전국 고속도로 가드레일의 90%가 안전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설치돼 추락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학재(한나라당) 의원이 7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현재 전국 고속도로 가드레일 3천296㎞ 가운데 90%에 달하는 22개 노선 2천975㎞가 안전지침에 안전등급이나 실물차량 충돌시험 규정이 없던 2001년 이전에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2001년 이전에는 안전기준 없이 가드레일의 규격만 제시했다.
시청률 1%만 넘겨도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케이블 방송계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은 꿈의 수치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슈퍼스타K’는 꿈을 현실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 밤 11시 엠넷과 KMTV에서 동시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 2의 7회 시청률은 10.128%.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이자 지상파와 케이블 통틀어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며 지상파 방송국의 웬만한 예능 프로그램을 앞서는 기록이다. ‘슈퍼스타K’의 시즌 1, 2를 총괄해 온 김용범 책임 프로듀서(CP)는 지난 6일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보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PD들의 꿈인데 시청률이 잘 나와서 좋다”며 입을 열었다. “아무도 안 보는 프로그램에서 실력자가 나와 봤자 별 의미가 없잖아요. 인기 많은 프로에서 스타가 탄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목표의 반 정도를 이룬 것 같네요. 앞으로 슈퍼스타가 탄생하는 게 중요하죠.” 지난 7월 23일 시청률 2.34%로 출발한 ‘슈퍼스타K’ 시즌 2는 휴가철에 잠시 주춤하는 듯하다 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34)이 1군 복귀 3일 만에 다시 2군으로 추락하면서 사실상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결별 절차를 밟고 있어 앞으로 거취가 관심을 끈다. 지난 3일 74일 만에 1군 무대를 밟은 이승엽은 세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치는 데 그치고 곧장 짐을 쌌다. 주니치와 주말 3연전을 앞두고 팀을 1위로 끌어올려 줄 ‘해결사’의 특명을 받고 올라왔지만 기대처럼 장타를 가동하지 못했고, 팀이 3연패를 당해 오히려 센트럴리그 3위로 추락하면서 다시 2군으로 쫓겨난 것이다. 시즌 막바지에 주어진 기회마저 살리지 못하면서 이승엽은 요미우리에서 사실상 설 자리를 잃었다. 이승엽은 올해 주 포지션이었던 1루에 막강한 경쟁자 다카하시 요시노부(35)가 돌아오면서 팀 내에서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5일까지 51경기에 주로 대타로 교체 출장하면서 홈런 5개를 치고 타율 0.174(86타수 15안타)의 저조한 성적만을 남겼다. 최근에는 2군에서도 1루수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대타로 주로 나서는 등 푸대접을 받았다. 올해로 4년 계약이 끝나는 이승엽을 요미우리가 다시 붙잡을 가능성은 극히 작은 만큼, 요미우리와 인연도 이것으로 끝이 날 전망이다. 이승엽으로
추신수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출전, 2-2로 맞선 9회초 2사 1,2루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클리블랜드가 3-2로 이기면서 추신수의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5타수1안타를 때려 타율은 0.293으로 내려갔다. 5일 시애틀과 경기 후 이틀 만에 타점을 보탠 추신수는 시즌 타점 70개, 개인 통산 250타점째를 기록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추신수는 일본인 ‘타격기계’ 스즈키 이치로에 가려 유망주로만 머물다 2006년 클리블랜드 이적과 함께 전성기를 맞았다. 2006년 22타점을 시작으로 2008년 66타점, 그리고 지난해 86타점을 올리며 간판 해결사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에도 25경기를 남긴 현재 홈런과 도루를 각각 16개와 17개를 수확, 2년 연속 호타준족의 상징 20홈런-20도루 클럽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날 1회 투수 땅볼로 잡힌
‘늦깎이 태극전사’ 최규진(조폐공사)이 2010 세계 시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 첫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규진은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대회 첫날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이란)에게 1-2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박은철(주택공사)과 이정백(삼성생명) 등 경쟁자들에 밀려 오랫동안 2인자에 머물다 뒤늦게 태극마크를 단 최규진은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55㎏급 금메달을 되찾아올 것으로 기대받는 유망주다. 이날도 최규진은 네 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기량을 뽐냈으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레이한푸르의 벽에 막혀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그레코로만형 66㎏급에 출전한 김현우(경남대)는 3회전에서 로린츠 타마스(헝가리)에게 0-2로 졌고, 96㎏급의 안창건(조폐공사) 역시 2회전에서 탈락했다.
여자하키대표팀이 제12회 여자월드컵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누르고 5~6위전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7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대회 예선 B조 5차전 남아공과 경기에서 1-3으로 뒤지다 후반 중반 페널티코너 골 2개와 필드골 2개를 몰아 넣으며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스페인에 비겨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조별예선 2승2무1패의 성적으로 아르헨티나와 영국에 이어 조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1일 A조 독일과 호주의 경기 패자와 5~6위전을 치른다. 대한하키협회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해 선수단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아 남아공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했지만 5~6위전이 남아있는 만큼 컨디션 조절을 통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모두 12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눠 예선전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달 동해 대화퇴어장 근해에서 조업중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55대승호‘와 선원 7명 전원이 30일만에 귀환하게 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우리 경제수역을 침범했던 남조선 어선과 선원들을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면서 “(선원) 본인들이 행위의 엄중성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남조선 적십자사가 관대히 용서해 돌려보내줄 것을 요청해온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송환 날짜와 방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이날 우리측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대승호와 선원 7명 전원을 7일 오후 4시 동해군사경계선에서 돌려보낼 것이라고 알려왔다. 북한이 통보대로 대승호와 선원들을 돌려보내면 지난달 8일 나포 이후 30일만의 귀환이다. 한국인 선원 4명과 중국인 3명을 태운 오징어채낚기 어선 대승호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30분께 동해 대화퇴어장에서 조업중이라고 포항 어업정보통신국에 위치를 보고한 뒤 통신이 끊겨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것으로 추정됐다.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변호사시험을 2012년 3월 시행하고 상반기(가능한 4월 말) 안에 합격자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당초 법무부는 변호사시험을 2012년 4월쯤 시행하는 방안을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개했지만 로스쿨 교육과 변호사시험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면서도 시험의 조기 실시를 바라는 각계의 요구를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합격자 결정 방법은 위원 6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연구·검토한 다음 그 결과를 변호사시험 관리위에 보고해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안에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