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상의 전력을 꾸려야 한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가 기량이 비슷하다면 병역 미필자를 우선할 생각이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24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을 최고 전력으로 구성하겠다면서 선수들의 병역 문제도 일정 부분 고려하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KBO와 대한야구협회는 다음 달 6일 야구 대표팀 사령탑인 조범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어 대표팀 최종 엔트리 22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예비 엔트리 63명 중 병역을 마치지 않은 선수는 28명에 이른다. 기술위원회는 앞서 우완 투수 김선우(두산)와 3루수 조동찬(삼성), 김상현(KIA)을 추가한 63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김인식 위원장은 예비 엔트리 63명이 최종 대표로 발탁되는 전제조건이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들어갈 선수들이 모두 망라됐다. 최종 대표 22명은 63명의 범위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좌완 투수들은 그래도 좋은 자원이 많아 문제가 없는 데 우완 투수가 문제다. 외야수도 좌타자들이 수두룩하지만 쓸만한 우타자가 많지 않다. 마무리 투수도
초등학생 5학년인 현호는 거의 탄산음료에 중독된 수준이다.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하루에 최소 5~6캔 정도의 음료수를 마신다. 엄마는 아이의 성장이 더딘 것도, 주의가 산만한 것도 지나친 음료수 섭취 때문이 아닌지 걱정이다. 아이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두 아이가 마시는 음료수량은 건강과 성장을 크게 위협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었다. 특히 심리검사에서 두 아이 모두 전두엽 기능과 연관된 주의력 결핍과 충동 성향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의 원인에서 아이들의 식습관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SBS TV ‘뉴스추적’은 25일 밤 11시5분 ‘내 아이가 마시는 음료수의 진실’을 방송한다. 지난 4월 ‘네이처 리뷰’지에 과당의 유해성에 대한 논문을 게재한 임중섭 박사는 “음료수 속 과당은 알코올과 같다”고 강조한다. 과당은 알코올처럼 대부분 간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술을 많이 마신 것처럼 몸을 망가뜨린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시중에서 팔리는 음료수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와 혼합음료들의 성분 표시를 분석해 보니 한 병에 40g
"공부를 못한 게 창피한 일은 아니잖아요. 저도 남의 눈 의식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겁니다.” 그룹 DJ.DOC의 김창렬(37)이 24일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 공항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중퇴해 지난해 명예졸업장을 받았지만 10년 만에 ‘진짜’ 고졸 학력이 된 것이다. 휴대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그는 인터뷰에서 목소리 톤을 한껏 높였다.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을 촬영 중이던 터라 사이 사이 동료들의 축하 소리도 들렸다. 김창렬은 “8과목 시험을 쳐서 과목당 점수가 60점을 넘어야 합격”이라며 “국어와 가정과학이 80점대더라. 국사는 대기실에서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점수가 가장 낮았다. 합격 소식을 들으니 뭔가를 해냈다는 뿌듯함에 정말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그는 내친김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부를 다시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해보니 되더군요. 그래서 대학에도 도전해보려고요. 성적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싶어요. 아니면 방송 관련 학과를 갈 수도 있고요.&rdq
MBC 표준FM(95.9㎒)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한일강제병합 조약 발효 100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이원 생방송한다. 특집은 오는 29일인 한일강제병합 조약 발효 100년을 전후한 28일과 30일 2일간 오전 6시15분~8시 마련된다. 일본 도쿄의 치요다구 한조몽에 위치한 도쿄FM 스튜디오와 서울의 M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이원 방송으로 진행된다. 28일에는 야노 히데키(矢野秀喜) 한일강제병합100년 공동행동 일본실행위원회 사무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간 나오토 담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평가를 들어본다. 또 도쿄조선중고급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출연해 해방 이후 일본에 남게 된 조선인들의 지난 세월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30일에는 요코미치 다카히로(橫路孝弘) 일본 중의원의장에게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양국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들어본다. 일본 내 대표적인 지한파 학자인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일강제병합 조약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한류 기자인 사이토 미즈키 코리아엔터테인먼트저널 기자와 달라진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축구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가 될 이란과 맞대결이 다음 달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9월 7일 열릴 한국-이란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새로 출범한 ‘조광래호’의 두 번째 실전 모의고사다. 대표팀은 조 감독 취임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번 이란과 경기 입장권은 25일부터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ticket.com)와 전화(1588-7606),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을 통해 살 수 있다.
대검찰청 형사부(검사장 송해은)는 대상자를 소급·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성범죄자 신상정보 인터넷 공개법이 24일 시행됨에 따라 추가 적용 대상자들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법원에 적극적으로 청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검은 성범죄자군(群)에서 소급 대상자를 신속하게 가리기 위한 기준과 시행·관리 절차 등을 담은 세부지침을 마련해 조만간 전국 검찰청에 내려보낼 방침이다. 대검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소급 적용 검토 대상자는 총 822명이다. 이들은 종전까지 경찰서에서만 열람할 수 있었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인터넷 열람제도’가 도입된 지난 1월1일 이전에 성범죄로 유죄판결과 열람명령을 받아 경찰서에서 신상정보를 공개 중인 성폭력 사범이다. 검찰은 여성가족부장관의 요청을 받아 이들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해 법원에 공개명령을 청구하고, 법원의 명령이 떨어지면 여성가족부장관이 인터넷사이트(www.sexoffender.go.kr)에 신상정보를 공개하게 된다.
민주당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나라당이 지난 22일 ‘다주택보유자 양도세감면 연장검토’ 등의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도 조만간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권이 발빠르게 움직이자 민생 이슈 선점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민주당이 서민들의 거주 문제와 맞물린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당 안팎의 지적을 불식하려는 의도도 깔렸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전병헌 정책위의장, 백재현 제4정조위원장, 유선호 최규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업회 회장, 김중겸 한국주택협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우리도 나름대로 주택건설 시장에 정치적·정책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 뒤 “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업계와 시장 모두를 살리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도빈 대한주택건설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주택시장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강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 검증 기준이 더욱 까다로와질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금 더 엄격한 인사검증 기준을 만들라.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그 기준에 따라 정밀하게 평가한 뒤 추천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지난해 청와대는 ‘스폰서 의혹’으로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하루 만에 낙마한 뒤 ‘자기 검증진술서’ 항목을 대폭 늘리는 등 인사 검증시스템을 강화 했었다. 그러나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사전 스크린에 흠이 발견돼도 일정 부분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부동산 투기를 위한 위장전입은 안 돼도 자녀 교육을 위한 목적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식이다. 또 집값이 크게 올랐더라도 거주를 위한 목적의 주택 매매나 노후 대책을 위한 토지 거래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했던 게 사실이다. 여기에는 50대 이상의 인사 대상자 대다수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견될뿐더러 지역과 학벌, 능력까지 들어맞는 완전무결한 공직자를 찾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이날 언급으로 앞으로는
국회는 23일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등 8.8개각에 따른 인사청문 대상자 10명 가운데 5명의 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능력, 자질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등 5개 상임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상대로 강도높은 인사 검증을 실시했다. 여야는 특히 이번 인사청문회 결과가 향후 정국 주도권을 좌우하고, 민심의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듯 이날 치열한 공수 대결을 벌였다. 이날 야당의 공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와 ‘천안함 유가족 비하’ 발언논란을 일으킨 조현오 내정자와 현 정부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이재오 내정자에게 집중됐다. 조현오 내정자는 국회 행정안전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안함 사고 유가족과 관련한 저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면서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유족 여러분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논란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의 묘소 앞에서 사죄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내정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진정으로 사과한다면 노 전 대통령 묘소에 가서 무릎 꿇고 사죄할 의사가 있느냐”는 민주당 최규식 의원의 질문에 “그럴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차명계좌 발언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어떤 태도로 임하겠느냐”는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의 질문에 “검찰 수사가 진행되기 이전에 유족들 이해를 구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이해 구하기가) 제대로 안돼 검찰 수사로 가게 되면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이어 차명계좌 존재 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잇따른 질문에 “경찰 지휘요원들을 상대로 얘기한 게 이렇게 큰 논란을 일으켰는데, 제가 더 어떻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