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 국적의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 석방을 위해 25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와 그 일행이 25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비행장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맞이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카터 전대통령은 지난해 8월 빌 클린턴 전대통령의 방북 경로를 따라 이날 오전 미국 본토에서 민항기를 타고 출발해 일본 북서부의 미 공군기지에서 중간 급유를 한 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대통령의 방북에는 부인 로절린 여사와 카터센터 대표 겸 최고경영자인 존 할드만 박사 등이 동행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나 메시지는 휴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찬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황에 따라 평양에서 아리랑 공연을 함께 관람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목적이 곰즈씨 신병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곰즈 씨가 석방돼 신병이 안전하게 확보될 때까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자체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8.8 개각을 통해 입각한 장관 내정자들에 대해 도덕적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나에게 정식 출범 기회가 있다면, 국민적 시각·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해임건의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틀째 인사청문회에 출석, 민주당 박병석 의원이“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등 도덕적 수준에 맞지 않은 인사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내릴 생각이 있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나도 허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명백한 현행법적 문제가 있다면 거기에 맞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장전입이 투기가 아닌 교육 목적이라면 ‘사회적 합의’로 용납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적절한 판단이 잘 서지 않지만 법을 준수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서는 “까도 까도 제게 나올 것은 없다”며 강력 부인했다. 그는 부인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이 “한 점 의혹이라도 사실로 드러나면 사퇴하겠느냐”고 묻자 “당장 사퇴하겠다”고 대답했다. ‘박연차 게이트’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와 이주호 교육부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25일 야당의 반발 속에 한나라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민주당은 이에 반발,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직무 부적격 후보자들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조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 11명과 미래희망연대, 무소속 의원 13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보고서 채택이 회의 안건에 없었다면서 거세게 항의했으나 한나라당 소속 안경률 위원장이 상정을 강행하자 곧바로 퇴장했다. 민주당은 안 위원장에 대해 사회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행안위가 파행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도 민주당 소속인 변재일 상임위원장과 여당 의원 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이 내정자 경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 표결 전 퇴장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를 비롯
한나라당은 25일 여성대변인에 초선의 배은희(비례대표) 의원을 임명하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에 재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특임장관을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안형환 대변인과 공동 대변인체제를 이끌어 갈 배 신임대변인은 친이(친이명박)계로 7.14 전당대회 당시 안상수 대표를 지원했었다. 판사 출신의 주호영 신임 여연소장 내정자 역시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친이계 핵심 인사로 지난해 9월 특임장관으로 임명됐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인재영입위원장에 장광근 의원, 인권위원장에 성윤환 의원, 통일위원장에 구상찬 의원, 재정위원장에 김철수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북한인권위원장에는 이은재 의원을 임명했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자금조달을 위한 지방채 발행을 계속 늘리고 있다. 과다 논란이 일고 있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우량채’로 대접받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들이 신규로 발행한 지방채 규모는 2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로는 인천이 6천9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천204억원, 서울 3천725억원, 대전 2천439억원, 광주 2천63억원, 부산 1천279억원 등 순이었다. 지방채 발행 규모는 2007년 2조6천억원, 2008년 2조7천억원, 지난해 4조7천억원 등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방채 총잔액도 2007년 말 12조7천억원에서 2008년 말 13조5천억원, 지난해 말 15조7천억원 등에 이어 올해 7월 말에는 16조1천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지자체의 채권 발행이 계속 늘자 과다 발행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정부는 내년부터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지난달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 대부분의 지방채는 정부가 보증하는 우량 채권으로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민동원 애널리스트는 “광역자치단체 이상이
제작진 ‘비밀팀’·‘영포회’ 용어 수정<br>김재철 사장 사전 시청 의견개진안해 이 프로그램은 당초 17일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김재철 MBC 사장이 방송 전 프로그램을 보기를 희망했고 제작진이 단체협상의 ‘국장책임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 결국 임원회의는 불방을 결정했었다. 제작진은 계속 사장이 참여하는 시사회에 대해 불가 입장을 유지했지만 이날 사장이 방송분을 본 것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PD수첩’의 김태현 CP(책임 프로듀서)는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완성한 후 편성팀에 테이프를 넘겼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수정.보완을 염두에 둔 시사회는 열리지 않았다”며 “사장이 방송분을 봤지만 내용에 대해 문제를 삼지 않은 만큼 ‘국장책임제’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예정대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본부장급 시사회를 통해 합의된 대로 (4대강 살리기)‘비밀추진팀’이라는 용어를 ‘태스크포스팀’으로 변경했으며 당초 등장했던 것으로 알려진 ‘영포회’라는 단어 역시 삭제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에서 “2008년 6월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 중단 의사를 밝힌
가수 재범과 배우 장혁, 김수로 등 싸이더스HQ 소속 연예인들이 연예인 봉사단을 발족시킨다. 싸이더스HQ는 25일 “소속 연예인과 함께 소외된 이웃과 아동복지를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에 앞장서기로 했다”며 “입술 프린팅, 사인 등으로 구성된 ‘함께해요, 사랑의 입맞춤 캠페인’을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더스HQ에는 재범, 장혁, 김수로, 채림, 김사랑, 데니안, 엄기준, 오지은, 서신애, 김유정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26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연예인봉사단 출범식과 함께 ‘함께해요, 사랑의 입맞춤 캠페인’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