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23일 대북 쌀 지원과 관련, “국내 쌀 재고 (해소) 차원의 문제도 있지만, 인도주의적이고 남북간 화해·협력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내정자는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한나라당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출하면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5년산 쌀을 사료용으로 처분하는 방안에 대해 “2005년도 쌀은 밥쌀용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면서도 “사료로 활용하는 것은 국민정서를 고려할 때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사료용 쌀 재배단지를 추진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벼를 사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일각의 검토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쌀 조기 관세화(시장개방)에 대해 “조기 관세화를 통해 물량압박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0월부터 전국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ATM/CD)에서 지방세를 OCR(광학문자판독)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전국의 은행과 우체국에서 지방세 수납 절차를 간소화하는 ‘지방세 납부 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10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방세를 은행 창구에 직접 납부하거나 은행의 전용 단말기에서 낼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전용 단말기는 은행 점포당 많아야 한두 대 정도만 설치돼 있고 신용카드는 아예 쓸 수 없어 이용하기 불편했다. 그러나 10월1일부터는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에서 통장이나 현금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로도 지방세를 낼 수 있다. 자동화기기에서 자신에게 부과된 지방세를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도 있어 지방세를 낼 때 일일이 OCR 고지서를 챙겨갈 필요도 없다. 고지서를 내고 지방세를 내면 최종 처리까지 2∼3일 걸렸지만 새로운 시스템은 납부 즉시 수납사항이 확인돼 납세증명서도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고지서의 필요성이 적어짐에 따라 세금 고지용으로 형식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 지방세 납부 시스템이 전국 모든 은행 전산망과 연계됨에 따라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다음달 11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200명이 참가하는 DMZ 자전거 투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부대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번 투어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출발해 통일대교와 민통선 철책 순환도로를 2시간에 걸쳐 돌아오는 15㎞ 구간에서 펼쳐진다. 행사에는 소설가 김훈, 영화제 조직위원장 송승환, 배우 정태우, 방송인 김제동 등이 초청인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영상위원회는 투어 참가자 가운데 100명은 영화제 관계자 및 초청인사, 100명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kto.or.kr)를 통해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음달 9~13일 임진각과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경기도.파주시.영화제 조직위원회 주최, 경기공연영상위원회 및 재단법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다. ‘평화, 생명, 소통의 DMZ’을 주제로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35개국에서 85편의 영화가 참가한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성남, 용인, 의왕, 오산, 시흥, 고양 등 도내 6개 시·군 7개 철도차량기지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토양오염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해당 차량기지내 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을 지하 5m까지 굴착해 중금속 등 1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차량기지내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뒤 이를 기초로 토양 보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성용(21)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진출 이후 공식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23일 스코틀랜드 셀틱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후반 36분 4-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FC서울에서 뛰다 1월부터 셀틱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지난 2일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과 친선 경기에서 한 차례 득점을 올렸을 뿐 리그 경기에서는 침묵을 지켰었다. 이날도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성용은 3-0으로 앞선 후반 26분에서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라 4-0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셀틱은 개막 2연승을 달렸고 같은 팀의 차두리는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산소 탱크’ 박지성(29)은 같은 날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0~2011 시즌 2라운드 풀럼FC와의 경기에 경기에 처음 선발로 출전, 후반 22분까지 뛰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않은 채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맨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5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안타 3개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율을 0.292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부터 방망이를 거침없이 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48㎞짜리 몸쪽 직구를 퍼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6일 보스턴과 경기 후 17일 만에 나온 올해 15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타점은 60개로 불었다. 15개 홈런과 15개 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나머지 38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5개씩 추가하면 2년 연속 호타준족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다.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2루에서 아웃된 추신수는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뒤 8회 1사 후에는 우전 안타를 터뜨리고 타격감각을 조율했다.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 클리블랜드는 1-8로 완패했다.
“이제는 미선이 보면 진짜 제 딸 같아요. 한참 연락이 안되면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강부자) “선생님이 편찮으실 때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문득 ‘우리 엄마한테도 이런 마음이 들까’라는 생각이 스치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정말 엄마라고 느낀거겠죠.”(전미선) 강부자와 전미선이 눈물을 쏙 뺄 만큼 애틋한 모녀 관계를 연기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다음 달 10일부터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각자 활동으로 빠듯한 시간을 보내던 이들이 연극 개막을 앞두고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재회했다는 게 무색할 만큼 두 손을 꼭 맞잡은 이들은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2년째 호흡을 맞춘 감회를 전하고 이른바 ‘엄마 신드롬’이 문화계를 강타한 배경에도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놓았다. 강부자와 전미선이 무대에서 엄마와 딸로 처음 만나기는 지난해 1월 ‘친정엄마와 2박3일’에서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소위 잘 나가는 딸 미영(전미선)은 갑작스러운 암 선고를 받고는 시골집 친정
가수들이 연말 공연장을 찾기 위해 ‘몸살’을 겪고 있다. ‘티켓 파워’가 있는 가수들이 설 일부 공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공연장 수가 줄어들면서 대관 경쟁률이 높아졌고 그로 인해 일부 대관 심사에서는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4천~1만석 규모의 공연을 하는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대목’은 12월의 크리스마스 주간(23~26일)과 연말 마지막 이틀(30~31일). 그러나 이들이 대관할 수 있는 공연장은 올림픽공원 내 시설들과 잠실 종합운동장 내 잠실체육관 등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다. 올해는 사정이 더욱 나빠졌다.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과 올림픽홀이 리모델링 중이어서 사용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만여 석 규모인 체조경기장의 대관 심사에 가수들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 6월 발표된 대관 심사 결과에서는 크리스마스 주간과 마지막 이틀을 두 공연기획사가 나눠 가졌다. 그러자 일부 공연업계 관계자들은 “‘가수 출연 동의서’를 제출해야 가산점이 붙는데 이들 중에는 완벽하게 출연자가 확정되지 않은 곳도 있다. 대관을 따낸 공연기획사가 공연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