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숙적’ 일본과 2011 월드리그 국제대회 본선 출전권을 다툰다. 대한배구협회는 19일 일본이 전날 월드리그 챌린지 라운드 2차전에서 튀니지를 3-0으로 제압,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월드리그 2라운드에 직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24∼25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릴 일본과 2라운드에서 내년 월드리그 본선 진출을 놓고 싸운다. 남자대표팀 사령탑인 신치용 감독은 전력분석 요원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튀니지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한국은 일본이 튀니지에 지면 오는 28∼29일 푸에르토리코와 2연전을 벌여야 했지만 원정 부담을 피했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으로선 쉽지 않은 상대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달 초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때 일본과 만나 예선에서 3-2, 5~8위전에서 3-1 승리를 낚았지만 일본이 1.5진급을 파견해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일본과 역대 상대전적에서 62승44패로 앞서 있으나 AVC컵 승리 직전까지 3년 동안 5전 전패를 당했다. 올해 월드리그에서 12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다행히 ‘왼손 거포’ 박철우(삼성화재)와 국내 무대로 복귀한 레프트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박태환(21·단국대)이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가장 좋은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9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6초27에 레이스를 마쳐 미국 국가대표 라이언 로치트(1분45초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 이어 대회 2회 연속 은메달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1분44초85에는 1.42초가 뒤졌지만, 올림픽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도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의 최고기록은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때의 1분46초53이었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시작한 대회인데,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수영계의 빅 이벤트다. 올해에도 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 현역 최고
한국 태권도가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진학(17·부천 정산고)은 18일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태권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알리아샤 시라초프를 상대로 3라운드 막판 결정적인 머리공격을 성공시켜 6-4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지난 14일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 기수를 맡았던 김진학은 이날 8강에서 싱가포르의 리지아제를 12-1로 꺾었고 4강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마킴 도미니쉰을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금메달이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에서 김진학은 3라운드 중반까지 3-3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3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시라초프는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김진학은 몸통 공격 한 차례만 허용한 채 경기를 마무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63㎏급 결승에 나선 전수연(17·서울 관악고)은 독일의 안토니아 카데르를 4-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으로 먼저 1점을 뽑은 전수연은 2라운드에서 돌려차기 머리공격으로 3점을 보탰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몸통 공격 한차례만 허용해
한국축구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려놓은 허정무(55)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 쪽으로 기울고 있다. 허정무 전 감독은 18일 “인천에서 감독직을 제의받기는 했다. 하지만 아직 답변은 못해준 상황”이라며 “남아공 월드컵 이후 쉬면서 대회도 복기하고 선진 축구도 돌아볼 생각이었지만 주위에서 거취와 관련해 이야기들이 하도 많이 나와 ‘다시 일을 해 보자’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현장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인천구단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대표팀을 맡았던 지도자가 우리 팀에 온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선택의 여지가 많을 허 감독이 결정할 문제”라며 허 감독이 칼자루를 쥔 상황임을 전했다. 시민구단 사상 첫 코스닥 상장과 히딩크축구센터 건립 등 사업을 진행 중인 인천시도 축구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허정무 카드’가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허 감독의 영입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살림이 넉넉지 않은 시민구단 인천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허정무 감독에게 걸맞은 대우를 해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현재 K리
법무부는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소속 이동욱(46) 사무관이 오는 10월 발간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1년판에 등재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파견 근무 중인 이 사무관은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법무부에서 비자면제 프로그램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에 참여했다. 1899년부터 발간된 마르퀴스 후즈 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꼽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설업체로부터 하청 수주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용서(69) 전 수원시장과 아들(42)을 불구속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지난해 10월15일 건설업체 대표 김모(52)씨에게서 수원 권선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의 토목공사 하도급 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해 11월30일 아들을 통해 현금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김 전 시장은 2억원 가운데 3천만원을 6.2 지방선거 여론조사 비용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검토했지만 김 전 시장에게 하도급업체 선정 권한이 없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김 전 시장의 부인 유모(65)시가 최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된 사정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수원시장에 당선된 김 전 시장은 올해 4월 3선 도전을 선언했지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출마하지 않았다.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가 100여명의 검사를 접대했다고 제기한 의혹과 관련, 박기준ㆍ한승철 전 검사장 외에 현직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3명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준 특검보는 18일 브리핑에서 “정씨가 주간지 시사인에 제보한 것도 특검법상 수사대상”이며 “지난 주말 정씨로부터 현직 검사장급 이상 3명에 대한 진술도 청취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시사인은 `(진상조사단에) 법무부 A 검사장에 대해 자세히 진술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 또 진정서에는 적지 않았지만 2003년 부장검사 회식때 B 검사장이 참석했고, C 검사장은 시효는 지났겠지만 서울에서 3∼4차례 성 접대를 한 사실이 있다‘는 정씨의 편지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 특검보는 “정씨의 제보 내용에 공소시효가 지난 내용이 많지만, 시효가 지난 것도 사실관계를 파악해 진위여부를 확인중에 있다”며 “3명에 대한 조사방법은 서면조사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검사들 가운데 2003년과 2009년에 걸쳐 접대 리스트에 오르는 등 지속적 접대관계가 의심되는 검사부터 주말께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는 2억2천124만㎡로 지난해 말보다 1.3%(279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은 이 기간에 425만㎡를 취득하고 146만㎡를 처분했다. 올 상반기의 외국인 토지 소유 증가율(1.3%)은 2005년 7.2%, 2006년 7.1%, 2007년 9%, 2008년 1.9%, 지난해 2.6%였던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셈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1998년 6월 부동산 시장이 개방되고 나서 2001년까지 매년 20% 이상씩 급증세를 보였지만 그 이후로는 완만하게 늘고 있다. 외국인이 가진 땅은 여의도 면적(850만㎡)의 2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토 면적(9만9천990㎢)의 0.2%다. 평가총액은 30조8천271억원(신고 기준)이다.외국인 명의 토지를 소유 주체별로 보면 외국 국적의 교포가 1억701만㎡(48.4%)로 가장 많고 한국과 외국의 합작법인 8천74만㎡(36.5%), 순수외국법인 2천95만㎡(9.5%), 순수외국인 1천81만㎡(4.9%), 외국 정부·단체 등 174만㎡(0.8%) 순이다. 국토부는 외국인이 땅을 소유하는 이유는 주로 교포가 노후 활용 또는 투자 목적으로 사들이거나, 토지를 보유한 우
인천공항에 올해 말까지 4개 외국항공사가 신규 취항한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인도 국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가 운항을 중단한지 22개월 만인 지난 2일 인천~홍콩~델리 노선에 다시 취항했다. 또 아시아 지역 최대 저가항공사인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엑스가 올 11월 인천~쿠알라룸푸르 운항을 시작하고,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과 태국 저가항공사인 오리엔타항공이 각각 올해 안으로 인천~아부다비, 인천~방콕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델타항공이 인천~디트로이트 간 직항로 운항을 13년 만에 재개했고, 3월에는 카타르항공의 인천~도하 직항로가 열렸다. 이와 함께 국내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연내에 인천~마닐라, 인천~홍콩 노선을, 진에어가 인천~마카오, 인천~클라크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께는 인천공항을 드나드는 항공사가 총 50개국의 70곳이 되면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과 연결되는 곳은 전 세계 170개 도시로 늘어나게 된다.
내년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차를 대는 일반 차량을 실시간으로 잡아내는 무인감시 시스템이 운영된다. 18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월까지 인천시에 CCTV와 RFID(무선인식)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주차장 불법주차 차량을 가려내는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 차량에 RFID 칩을 지급해 칩이 있는 차량만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하게 하거나 CCTV로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장애인 등록 차량인지 가리는 방식이다. RFID나 번호판 분석을 통해 일반 차량으로 확인되는 차는 전산망을 통해 건물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된다. 건물 관리인은 적발된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 차를 옮기게 하거나 심한 경우 구청에 신고해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한다. RFID 태그가 없는 차량이 장애인 주차장에 차를 대려 하면 경고음이 울려 주차를 원천적으로 막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인천시의 시범 사업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장애인 주차장 전담 관리요원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직원이 직접 주차장에서 장애인 차량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단속의 실효성이 크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