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15일 “이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찾아나서고자 한다”며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손 고문은 이날 2년여간의 춘천 생활을 마감하면서 배포한 글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는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나서겠다. 정정당당한 사회, 서로의 꿈을 존중하는 사회가 우리가 만들 위대한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심 대장정의 정신으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려 한다”며 “그 어떤 가치와 이념이라도 우리가 함께 행복하지 않다면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등 야권의 이념 논쟁과 관련해 “민주진보세력은 자신들의 이념적 지향을 설파하기에 앞서 국민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치가 되도록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스스로 묻고 대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당의 노선에 대해 “실사구시 정치가 우리가 가야할 길이며 국민이 기준이 되는 정치가 진보의 길”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이 가장 우선시되는 ‘국민생활우선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고문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정치적 비전으로 제시, “국민생활 우선의 정치, 정의로운 복지사회, 건전한 시장경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사회‘라는 원칙이 확고히 준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5일 집권 반환점을 앞두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축사를 통해 드러난 후반기 국정운영의 핵심가치는 ‘공정 사회 구현’이다. ◇공정경쟁 통해 선진국 도약 = 이 대통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뒤 선진국 대열로 나아가는 현 시점에서 선진화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선결조건은 공정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 사회가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확립해 국민 누구나 정당한 노력을 통해 성공할 수 있고 계층 상승도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만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집권 후반기에 이 대통령은 개인의 자율과 공정한 경쟁, 강자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국정 운영을 통해 승자독식 구조를 없애 약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지역간 동반발전 ▲노사간 협력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등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경제의 `양적 성장‘을 국민 각자의 `삶의 질 향상’에 연계시키고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재정 자립도가 4년 만에 53% 선마저 무너질 것으로 15일 추산됐다. 이는 지자체의 자체 생존 능력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남 고흥군은 재정자립도가 8.6%로 전국에서 가장 나쁠 것으로 예상됐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한 지자체 재정자립도는 52.2%로 지난해 53.6%에 비해 1.4% 포인트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자립도란 지자체 재정수입에서 중앙정부가 주는 교부금을 제외한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일반적으로 그 비율이 높을수록 지자체의 재정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순계 규모로 지자체 재정자립도는 2000년 59.4%, 2001년 57.6%, 2002년 54.8%, 2003년 56.3%, 2004년 57.2%, 2005년 56.2%, 2006년 54.4%를 기록했다가 2007년 53.6%, 2008년 53.9%, 2009년 53.6%로 53% 선을 유지해왔다. 특히 올해 특.광역시의 재정자립도는 68.3%로 지난해의 72.7%에 비해 무려 4.4% 포인트나 나빠질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도의 재정자립도는 31.7%, 시는 40.0%로
서울공항, 서울랜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처럼 경기도에 있으면서도 서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공공시설물의 명칭을 지역명이 들어가도록 바꿀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신영수(성남 수정) 의원은 국무총리 산하 공공시설 명칭제정위원회를 설립하고 명칭 제정 및 개정에 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공공시설 명칭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원 13명을 대표해 신 의원이 발의한 이 법률안은 공공시설의 명칭을 결정할 때에는 그 시설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명이나 행정구역명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 국가·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자치단체 간 공공시설의 명칭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이를 결정하는 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 법률안이 발의된 것은 공공시설의 명칭과 관련해 국가·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갈등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아보자는 데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전체 길이의 81%가 경기도에 있지만 ‘서울외곽’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고, 성남에 있는 서울요금소, 안산에 있는 서서울요금소,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 과천에 있는 서울랜드도 모두 ‘서울’이라는 명칭
광복 65주년을 맞은 15일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회원 1천여명이 한상렬 목사의 방북을 규탄하거나 지지하는 집회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열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대형풍선 5개에 대북전단 3만여장과 미화 1달러 지폐 300장(300달러), DVD 100개를 매달아 띄웠다. 이들은 “일제보다 더한 김정일 독재정권 밑에 있는 북한동포를 구하자”며 한상렬 목사의 방북을 비판했다. 같은 시각 임진강역 앞에서 한상렬 목사 지지 기독교 모임과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 회원 200여명은 8.15평화통일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남북통일 없이는 진정한 해방이 아니다”며 “남북간의 불신과 대립이 해소돼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라이트코리아와 고엽제전우회 회원 등 6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30분 통일대교 남단에서 한상렬 목사 구속 촉구 집회를 열고 한상렬 목사 체포 퍼포먼스를 벌였다. 일부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약간의 마찰도 있었다. 이날 낮 12시30분쯤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은 차량 20여대의 사이렌을 울리며 한국진보연대 등의 평화통일기도회가 열리고 있는 임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원로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의 장례식이 유족과 지인들의 애도 속에 15일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생전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고인의 장례식은 불교식으로 치러졌고 유족과 지인, 연예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스님들의 독경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고인의 측근이던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는 “영결식은 평소 앙드레 김 선생님의 말씀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면서 “평소 앙드레 김 선생님을 존경하던 가까운 분들 200여명이 영결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쯤 지난 13일 추서된 금관문화훈장과 영정에 이어 장례식장 밖 운구차량으로 이동했다. 운구차량은 생전 흰색을 가장 사랑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흰색 차량이 준비됐다. 아들 김중도(30)씨가 부인, 세 자녀와 함께 시신의 뒤를 따랐으며 배우 권상우를 비롯해 많은 지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시신은 고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압구정동 자택과 강남구 신사동의 앙드레 김 아뜰리에, 그리고 고인이 지난해 완공했던 경기도 기흥의 앙드레 김 아뜰리에까지 고인의 흔적이
“‘엄친아’ 이미지를 너무 깨고 싶었어요. 호섭이는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할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잡고 싶었습니다.” 탤런트 이상윤(29)은 진심으로 현재의 역할을 즐기는 듯했다. SBS TV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막내아들 호섭 역을 맡고 있는 그를 최근 만났다. “촬영장에 가는 게 너무나 즐겁고 변신이 행복하다”며 활짝 웃은 그는 화면에서보다 더 훤칠하고 매끈한 모습이었다. 키가 185㎝란다. 호섭이는 중산층 가정의 막내 아들로 대학을 중퇴하고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동하는 인물. 화목한 가정에서 바르게 자라난 ‘착한 아들’이지만 단순한 면이 있어 툭하면 여동생으로부터 ‘바보’라고 놀림을 받기도 한다. 최근에는 1천만 원 정도를 들여 결혼할 상대인 연주(남상미 분)의 차를 바꿔주겠다고 했다가 집안을 뒤집어놓기도 했다. ‘지금 네 형편에 그런 짓이 가당키나 하냐’는 비난이 사방에서 쏟아졌다.그런데 그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호섭과는 전혀 다른 인물들을 주로 연기해왔다. 부잣집의 똑똑하고 잘 생긴 아들이자, 스마트한 변호사 혹은 엘리트 대학원생 역할이 그의 전공이었다. 매사 자신만만하고 두려울 게 없는 안하무인의 캐릭터로 차갑고 냉정했다. 또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의 스타일쇼 ‘옴므 2.0’이 16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자정에 특집 ‘옴므 2.0 베스트 에디션’을 방송한다. 막바지 휴가 시즌에 필요한 패션 정보와 여자 친구를 위한 특별한 데이트 코스 등 그간 ‘옴므 2.0’을 통해 방송됐던 내용 중 시청자 호응이 가장 높았던 코너들과 남자들이 놓쳐선 안 될 정보들로 구성한다. XTM은 15일 “지난 20회 동안 방송된 ‘옴므 2.0’의 정수들만 모았다. 올여름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옴므 2.0’은 다음달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자정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한다.
미래의 ‘올림픽 챔프’를 꿈꾸는 지구촌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며 스포츠 대축제를 시작했다.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은 14일 저녁 7시30분(현지시간) ‘상하의 나라’ 싱가포르의 남쪽 바닷가 ‘플로트@마리나베이’에서 개막 행사를 갖고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근대올림픽 114년 역사상 최초의 청소년 제전인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4개국에서 3천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하계올림픽과 똑같은 26개 종목에서 201개의 금메달을 다투게 된다. 청소년올림픽은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을 컴퓨터 게임에서 해방시키자”는 자크 로게 위원장의 제안으로 창설됐다. 참가 자격이 14∼18세로 제한된 만큼 다소 기량이 처지는 약소국 청소년들에게도 와일드카드가 배정됐고 조직위원회는 경기 뿐만아니라 50개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개회식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무대에서 펼쳐졌다. 시내 중심지인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해상 무대 ‘플로트@마리나베이’는 길이 120m, 폭 83m로 축구장보다 면적이 넓다. 마리나베이에 어둠이 깃들기 시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강타자 이대호가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대호는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2회 초 1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김희걸의 가운데로 들어오는 구속 135㎞짜리 2구째 포크볼을 때려 중앙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연합뉴스 국내 프로야구 최고 강타자 이대호(28·롯데 자이언츠)가 세계 프로야구 홈런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대호는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KIA와 원정경기에서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대호는 2회 초 1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김희걸이 바깥쪽으로 던진 구속 135㎞짜리 2구째 포크볼을 정확하게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전광판 아래쪽에 떨어진 대형 타구로 비거리는 125m였다. 시즌 38호. 이대호는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솔로포를 때린 이후 무려 9경기에서 잇따라 홈런을 쳐냈다. 이로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1993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1987년), 대일 롱(피츠버그·1956년)이 기록한 8경기 연속 홈런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