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따른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한국군 단독의 서해 해상기동훈련이 5일 시작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1만4천톤) 등 참가 함정들의 출항으로 훈련이 시작됐고 전술기동훈련과 대잠수함 추적 훈련, 해상자유공방전, K-9 자주포 사격훈련 등이 이어졌다. 해군 관계자는 “오늘 해상 훈련은 주로 태안반도 격렬비열도 북방 및 남방해상에서 실시됐고 자정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잠수함 추적 훈련은 4천400톤급 구축함인 최영함이 적 잠수함을 식별하고 구축함에 탑재된 링스헬기가 출격해 어뢰를 발사하는 한편 초계함인 대천함(1천200톤급)이 폭뢰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방한계선(NLL)에 인접한 서해 5도 지역에선 K-9 자주포 사격 훈련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해병대가 보유한 연평도의 K-9 자주포가 서남쪽 방향 해상으로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세 체납액 3조3천481억원 중 5천43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행안부가 올해 징수 목표로 정한 1조44억원의 50.2%에 해당하는 것이다. 16개 광역자치단체별 연간 목표 대비 징수율은 광주 72.8%, 부산 67.8%, 충북 61.4% 등 순으로 높았다.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135곳이 연간 목표의 50% 이상을 징수했다. 상반기 징수 실적이 연간 목표를 넘긴 곳은 총 17곳(7.3%)이었으며, 100~50%는 118곳(50.9%), 50~40%는 57곳(24.6%), 40% 미만은 40곳(17.2%)이었다. 경남 합천군은 목표 대비 178.3%를 거둬들여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광진구(145.3%), 노원구(142.2%), 전북 임실군(140.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북 장수는 22.4%로 연간 목표 대비 징수율이 가장 낮았으며, 강원 철원군(22.9%), 인천 동구(24.2%), 서울 중구(26.9%) 등이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5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특별관리하는 등 내용의 ‘지방세수 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행안부는 ‘책
청와대는 5일 4대강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이 축소되는 분위기 속에서 후속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애초 이 사업에 반대했던 충남·북이 방향을 바꾸는 데다 경남도 “결정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반대를 하던 도지사들이 4대강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본다”면서 “수질개선과 수량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했던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4대강사업의 추진 방식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았던 만큼 야당을 비롯한 반대 진영의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4대강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되 이 대통령 임기 내 완성을 위해 밀어붙인다는 지적을 고려해 민주당이 제시한 대안의 쟁점별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완급조절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이 보(洑) 건설과 준설을 줄이고 본류보다는 지류·소하천을 먼저 정비해야 한다는 데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한 핵심 참모는 “집안을 청소해도 침대·소파와 같은 큰 가구를 먼저 옮긴 뒤에 하지 구석부터 하면 다시 지저분해진다”면서 “이는 4대강사업 관련 예산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한나라당은 5일 ‘친서민 행보’의 일환으로 구성한 서민정책특위 전면에 일반 서민들을 배치했다.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재래시장대책 소위는 부산 자갈치시장 아지매 회장과 남대문시장 상인 대표, 인천 지하상가연합회 회장을 영입했다. 또 택시대책 소위에는 개인 및 법인택시 조합과 모범택시 운전자협회 관계자를 포진시켰다. 택시소위는 특히 운전기사와 승객들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김소식씨를 승객 대표로 선정했고 교통문화운동본부 관계자도 위원으로 뽑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서민자녀등록금대책 소위도 수요자 중심으로 위원을 선정키로 하고 지방대 총학생회와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좋은학교 바른교육’, 진보 성향의 참교육학부모회를 상대로 위원회 참여를 요청했다. 또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 도입에 참여한 교수와 국회 교과위 소속인 김세연 의원을 위원으로 초빙했다. 특위는 특히 ▲중소기업 성장기반 마련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거래 시정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무상의료 실현 가능성 검토 ▲희귀질환 치료에 대한 서민부담 경감 대책 마련 ▲금융기관 이용 확대 방안 등을 시급한 의제
민주당이 연일 정부·여당의 ‘친서민 행보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의 대기업 규제정책이나 서민 지원대책은 법적.제도적 개선안이나 예산적 뒷받침이 돼있지 않다”며 “말로만 ‘친서민’을 외치며 언론과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 정부의 대표적인 ‘반서민’ 정책으로 ▲60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 파기 ▲경로당 겨울철 난방비, 저소득층 양곡할인예산 등 서민 예산 삭감 ▲중소기업 지원예산 삭감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SSM(기업형슈퍼마켓)법 반대를 적시했다. 전 의장은 “이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라”고 하지만 정부·여당은 ‘이자제한법’, ‘대중소기업상생법’, ‘공정거래법’ 등의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며 “결국 최근 ‘대기업 때리기’는 부자감세 등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숨기기 위한 위장정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당권주자인 김효석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정부가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해 뭔가 관심을 보이는 것처럼 하고 있지만 립서비스 정도로밖에 보지 않는다”며 “정치권에서는 때만 되면 ‘친서민’ 정책을 얘기하는데, 실제 어떤 정책을 내놓고 어떻게 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5일 자신의 부인이 연루된 형사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수사관 교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총리실 불법사찰 문제가 이런 식의 편파·왜곡보도로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 기사는 소송 상대방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청취를 통해 구성된 왜곡보도”라면서 “소송이 진행되던 2006년 본인은 야당 의원이었는데, 당시 검찰이 야당 의원의 외압을 받아 형사소송을 무혐의 처리했다는 식의 보도는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사를 맡았던 C경위가 막무가내식 강압 수사를 벌여 소송당사자들이 검찰과 인권위원회에 문제를 합법적으로 제소했고, 그 결과 국가기관이 C경위를 교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있지도 않은 정치적 외압 의혹을 제기해 불법사찰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주장에 대한 정치적 배후가 분명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천시는 시정연구단과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하고 도시철도과를 폐지하는 등 조직을 일부 개편하고 명칭도 변경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한다’는 민선 5기 시정 방침에 맞춰 일부 국의 명칭을 변경하고 이처럼 일부 과를 신설 또는 폐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신설되는 부서는 시정연구단과 교육청소년과, 교통시설과이고 없어지는 부서는 교통정보센터와 도시철도과이다. 뉴타운개발사업단에 뉴타운상담센터가 생긴다. 또 건설교통국이 교통도로국으로, 부천시보건소가 원미보건소로, 자치행정과가 참여소통과로, 농산지원과가 녹색농정과로, 가정복지과가 가족여성과로, 문화산업과가 문화콘텐츠진흥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이와 함께 보건소 위생과는 본청으로 이관되면서 식품안전과로 바뀌고 본청 도시미관과는 폐지되고 업무를 산하 3개 구청으로 넘기게 된다. 산하 3개구의 환경녹지과는 환경위생과로 변경되고 도시건축과와 노점상정비팀이 신설돼 건축과 위생, 주정차·광고물·노점상 단속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오는 12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 1일 열리는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이언트’는 지금까지 서론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강모도 이제부터 전력질주에 들어갑니다.” 4일 배우 이범수(41)의 목소리에서는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지난 3일 방송 2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강모 역을 연기하는 그는 시청률 상승에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20% 돌파를 예감한 듯 3일 밤 방송 직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회식을 ‘세게’ 하고 모처럼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SBS가 창사 2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50부작 시대극인 ‘자이언트’는 막강 경쟁작인 MBC TV 사극 ‘동이’에 밀려 초반에 시청률이 1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가 최근 스토리에 탄력이 붙으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자이언트’는 20.7%를 기록하며 21.9%의 ‘동이’를 바짝 추격했다. 이범수는 “3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우선 사극이 시청률 30%를 한 번 넘어서면 좀체 무너지지 않는데 이런 전례를 깨고 ‘동이’의 시청률을 끌어내렸고, ‘동이’보다 몇 주 늦게 시작한 데다 월드컵 중계로 편성이 오락가락했는데도 시청률이 올랐다는 점이다. 또 사극의 대부인 이병훈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와 1군 계약을 한 기대주 손흥민(1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5일 오전(한국시간) 홈 구장인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첼시와 친선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2분 결승골을 넣어 함부르크에 2-1 역전승을 안겼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에서 베테랑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제치고 과감하게 공을 몰고 가 왼발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이었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을 독차지한 첼시를 맞아 전반 24분 프랭크 램퍼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27분 믈라덴 페트리치의 동점골로 균형을 찾고 나서 손흥민의 한 방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새 시즌을 준비하며 치른 9차례의 친선경기에서 9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판 니스텔로이(8골)를 제치고 프리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축구 명문 동북고에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으로 함부르크로 축구 유학을 떠나면서 기량이 급성장한 손흥민은 지난해 나이지리아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
한진섭(29.충남체육회)이 제50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추가했다. 한진섭은 대회 닷새째인 지난 4일(한국 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본선 및 결선 합계 1천274.2점(본선 1천176점, 결선 98.2점)을 쏴 1위인 헝가리의 시디 피터(본선 1천178점, 결선 97.6점, 합계 1천275.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 본선 한국 기록 보유자인 한진섭은 은메달과 함께 이 종목에 걸린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남자 소총의 기대주 김종현(25.창원시청)도 1천271.7점(본선 1천174점, 결선 97.7점)으로 6위를 차지해 이 종목에 걸린 5장의 올림픽 출전권 중 마지막 한 장을 가져왔다. 원래 결선 진출자 중 상위 5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1인당 1개만 부여하는 규정에 따라 이미 다른 종목에서 출전권을 딴 1위 시디 피터 대신 6위 김종현이 쿼터를 받았다. 대회 개막일부터 5일 연속 메달을 거둬들여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사상 최고 성적 달성에 청신호를 켠 한국 대표팀은 이날까지 모두 4개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