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자동차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최대 할인율을 현재보다 5~10%포인트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1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현황과 업계의 자구노력 추이를 지켜보면서 최대 60%인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율을 65~70%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사고를 내지 않는다면 매년 보험료가 평균 6.7%씩 내려가고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많으면 10%포인트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료가 100만원인 가입자가 오랜 기간 무사고시 현재는 최대 6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규정이 바뀌면 최대 70만원 할인을 받아 30만원만 내면 된다. 금융당국은 사고가 났을 때 보상금액의 일부를 보험 가입자가 직접 내도록 한 자기부담금을 자차 손해와 대물사고 발생시 보험료가 할증되는 기준 금액에 연동해 부담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는 가입자가 원하는 금액을 자기부담금으로 선택하면 됐지만 앞으로 보험료 할증기준 금액에 연동될 경우 가입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자기부담금 하한선이 정해지는 결과가 된다. 다만 자기부담금을 높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는 11일 “인천시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불용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재정운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오는 13일 시교육청이 주최하는 2011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공청회에 앞서 이날 자체 의견서를 발표해 이 같이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시교육청의 예산 불용액은 2006년 476억원(불용률 2.63%)에서 2007년 649억원(3.35%), 2008년 1천176억원(4.92%)으로 해마다 늘었으며 2009년도에는 무려 1천348억원(5.3%)에 달했다. 불용액은 예산현액(예산액+전년도 이월액+초과지출승인액)에서 지출액과 다음해 이월액을 뺀 나머지로, 예산 편성을 해 놓고도 사용하지 못한 금액을 말한다. 단체는 “해마다 불용액이 증가하는 것은 방만하고 부실한 예산 편성과 집행의 문제”라며 “효율적인 재정운용 시스템 구축과 철저한 예산 감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최근 잇따르는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 내에 안전담당 전문 인력을 배치해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교육 내실화와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발달에 기여하기 위해 각 학교가 두고 있는 자체 도
인천지법 형사12부(김학준 부장판사)는 자신이 부관장으로 있는 태권도학원에서 초등학생 원생을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기소된 최모(3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최씨에게 20년간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학원비를 내지 못하는 피해자의 경제사정을 이용해 만 9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강제추행했고 수법 또한 변태적”이라며 “이는 나이 어린 피해자로 하여금 어른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 두려움을 갖게 하는 등 심신발달 장애를 가져올 수 있어 비난 가능성이 크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동종 범죄전력이 없고, 범행 일부를 부인하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4시께 경제사정으로 학원비를 내지 못하던 원생 김모양을 학원 사무실로 불러 협박, 비정상적인 행위를 강요하는 등 지난 1월1일까지 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양은 이 때문에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검찰에서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나르샤, 가인, 제아, 미료)가 일본에 진출한다. 지난해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로 ‘시건방 춤’ 열풍을 일으킨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다음달 25일 소니뮤직재팬 인터내셔널을 통해 일본 데뷔 음반 ‘사운드-G’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일본 데뷔 음반 발매를 기념해 8월 6일 도쿄 하라주쿠의 아스트로홀에서 쇼케이스를 겸한 미니라이브 ‘사운드-G’를 열어 팬들에게 성숙된 매력을 직접 선보인다. 브아걸 멤버들은 9일 오픈한 일본 공식 홈페이지(www.browneyedgirls.jp)를 통해 일본 진출을 알리면서 “이번 음반에 일본어로 ‘아브라카다브라’를 부른다. 기대해 달라”고 부탁한 뒤 “도쿄 쇼케이스에서 멋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FT아일랜드가 케미스트리 등 현지 유명 가수들과 합동 무대에 오른다. 11일 소속사인 FNC뮤직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오는 9월4일 일본 도쿄 JCB홀에서 일본 유명 잡지 ‘파치파치’가 주최하는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에서 일본 가수 케미스트리, 라임스터 등과 함께 공연한다. FT아일랜드는 2008년 일본 인디음악계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올해 워너뮤직재팬과 계약하고 지난 5월 데뷔 싱글 ‘플라워 록(Flower Rock)’을 발표해 메이저 음악 시장에 데뷔했다. 이 싱글은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3위에 올랐으며 주간차트에서도 4위를 기록해 FT아일랜드의 일본 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소속사는 “정식 데뷔한 지 2개월 만에 일본 인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무대에 서는 것은 FT아일랜드의 달라진 위상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오랜만에 촬영하면서 행복한 느낌이 듭니다. 연기자는 이런 느낌이 들어야 좋은 연기가 나오죠. 연달아 기회가 오니까 약간 건방져지는 것도 같고요.(웃음)” 연기인생 40년의 배우 장항선(63)이 최근 안방극장에서 잇달아 뚝배기처럼 깊은맛을 뿜어내는 연기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제1의 전성기는 없었지만 이 나이에 여기저기서 불러주니 좋긴 좋다”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겹치기 출연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게 시청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청률 40%를 바라보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모든 등장인물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최고의 제빵인인 ‘팔봉선생’을 연기하는 그와 최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팔봉선생’은 극 중 구일중(전광렬 분) 회장과 김탁구(윤시윤)를 비롯해 모든 인물이 닮고 싶어하는 장인이자 큰어른이다. 구일중과 서인숙(전인화)의 팽팽한 대립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가운데 팔봉선생의 존재는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팔봉선생은 불우한 사람들을 제자로 받아들이는 엉뚱한 면이 있어요. 김탁구도 그렇기 때문에 제자로 받아들여 인간교육을 하는데 그 점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세계 최강 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가 주축을 이룬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역사상 8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제패를 꿈꾸고 있다. 스페인이 12일(한국시간) 새벽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 전망이 지배적이다. 3-4위 결정전에서 독일의 승리 예언이 적중하며 이번 월드컵 최고의 ‘족집게 도사’로 화제를 모은 ‘점쟁이 문어’ 파울이 결승전에서 스페인 승리를 점쳤다.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에서 사는 파울은 국기가 그려진 유리상자의 홍합을 삼키는 방식으로 독일의 경기 결과를 예고했는데 지금까지 7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신통력을 발휘했다. 번번이 자신이 지목했던 우승국이 틀리는 바람에 ‘펠레의 저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마저 스페인 우승에 마지막 도박을 걸었다. 심지어 네덜란드의 축구 영웅인 요한 크루이프마저 스페인이 조국인 네덜란드를 꺾고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을 정도다. 전문가들이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크게 보는 건 스페인이 세계 축구를 평정했던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그대로
‘전차군단’ 독일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2회 연속 3위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쳤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7분 자미 케디라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남미의 전통 강호 우루과이를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독일은 출발이 불안했으나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았고 뮐러가 해결사로 나섰다.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가 중앙 미드필더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자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가까스로 펀칭해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독일의 공격수 뮐러가 오른쪽 골지역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뮐러는 5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서며 이번 대회 신인왕을 예약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우루과이가 역습 한 방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오른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디에고 페레스가 태클로 슈바인스타이거의 공을 가로챈 뒤 수아레스에게 찔러줬다. 수아레스의 전진패스를 이어받은 에딘손 카바니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골문을 갈라 1-1을 만들었다. 카바니는 귀중한 동점포로 월드컵 데뷔골을 신고했다. 양팀은
오는 12일(한국 시각) 오전 3시30분 네덜란드-스페인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어떤 기록들이 만들어졌을까. 11일 현재까지 조별리그 48경기와 16강전 8경기, 8강전 4경기, 준결승 2경기, 3-4위 결정전까지 모두 63경기를 치르는 동안 144골이 터져 경기당 2.3골이 나왔다. 지난 대회인 2006 독일 월드컵의 2.29골(64경기 147골)이나 역대 최저골 월드컵이었던 1990년 이탈리아 대회 때의 2.21골(52경기 115골)에 근접한 수치다. 이처럼 저조한 득점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 득점을 챙기는 ‘실리 축구’가 대세로 자리 잡았음을 반영했다. 개인별 득점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현재 3-4위전에서 대회 5호 골을 기록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21.바이에른 뮌헨)가 총 5골 3도움으로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에 올라 있다. 하지만 득점으로는 5골 동률인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5골 1도움)와 네덜란드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5골 1도움)가 결승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득점상(골든슈)인 ‘아디다스 골든 부트’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