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가 결승전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누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 영예를 차지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MVP인 골든볼은 월드컵을 취재한 전 세계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데 우승국의 전리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원년 월드컵이었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2006년 독일 대회까지 총 18차례의 월드컵에서 7차례를 제외하고 11차례는 우승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자국이 우승하기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많은 표를 얻는 건 당연하다. 우승컵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다면 MVP 수상 확률은 그만큼 커진다. 득점왕이 골든볼을 동시에 차지한 건 1962년 칠레 대회 가린샤(브라질.4골)와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마리오 켐페스(아르헨티나.6골), 1982년 스페인 대회 파울로 로시(이탈리아.6골),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실바토레 스칼라치(이탈리아.6골) 등 4명이었다. 그러나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3회 연속 준우승 국가가 골든볼 수상자를 배출해 의외의 선수가 뽑힐 수도 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 골든볼 주인공은 호나우두(브라질)였고 2002년 한·일 대회와 2
서울 용산과 의정부, 동두천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시기와 비용부담 등의 협상이 연말께 최종 타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8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연말께 타결을 목표로 주한미군기지 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작년 중순부터 양측이 막혔던 부분을 급속히 해결하면서 PMC(주한미군기지 종합사업관리업체)에서 작성한 내용을 연말께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MC는 지난 2008년 12월 용산기지를 2014년까지, 미 2사단은 2016년까지 이전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PMC에 명시된 기지 이전시기 수정과 관련, “용산기지는 2015년까지, 미 2사단은 2016년 상반기까지 평택으로 각각 이전할 것”이라며 “미측은 자신들이 주관하는 2사단 이전 시기에 대해 한국측이 원하는 시점을 맞출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미군기지를 이전하는데 우리 측의 부담규모는 부지매입비 1조원을 제외하고 5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 고위 관계자는 “초기에 판단한 비용부담 수준에서 크지는 않지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상승률과 소요 누락분 등을 감안하면 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개편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경기 화성의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열고 농업에 농사 중이거나 이 분야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인 졸업생 및 재학생 150여명과 1시간여 동안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젊은 층과 하나의 주제를 놓고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이는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패배 후 집권 하반기 국정 기조로 천명한 현장 중심의 친서민 중도실용주의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세대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최근 많은 대학생이 신분보장 때문에 공무원을 원한다는 점을 지적한 뒤 “여러분은 목표가 세워져 있어 평생직장에 있는 것”이라면서 “농민들의 미래는 발전에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지금은 과도기”라면서 “과도기가 지나면 농촌으로 되돌아오게 돼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농사는 어렵고 소득도 적다는 사고를 떨쳐야 한다. 이제 농업은 과거 농업이 아니다”라면서 “농촌에서 식품도 하고, 바이오도 하는 등 여러 가지를 다 해야 하
민주노동당 지도부 경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인 올해 41세의 이정희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대표 당선에 필요한 과반득표는 못해 2위 득표자인 장원섭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민노당은 8일 서울 문래동 당사에서 최고위원 선거 개표행사를 갖고 8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개표 결과 3만1천223명의 당원 중 52.5%(1만6천391명)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의원이 31%의 득표율로 15.8%의 장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김성진 정성희 이영순 우위영 최은민 윤금순(농민) 후보도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되면 정치권의 세대교체 바람과 맞물려 민노당의 세대교체와 함께 투쟁적 이미지의 이념 정당에서 대중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당선소감에서 “당원들은 민노당이 노동자와 농민에서 나아가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정당으로 도약하라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들 간의 교육정책 공조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8일 당 무상급식추진위의 16대 시도별 지역본부 출범식을 연 데 이어 9일에는 국회에서 당 소속 시도지사와 16개 시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무상급식지원센터 설치, 혁신학교 육성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정책간담회에는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중앙당과 단체장간 협의체인 ‘참좋은 정부위원회(위원장 김진표)’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출범식 인사말에서 “무상급식은 6.2 지방선거의 대표 브랜드 공약으로, 철저히 실천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의 상황에선 임태희 카드 밖에 없다”이명박 대통령이 8일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통령실장에 전격 내정한 것은 집권 하반기 흔들림없는 국정 운영을 펼치기 위한 조력자로서 모든 면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런 필요성 때문에 이 대통령은 임 내정자로 하여금 현역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게 하면서까지 청와대 참모진의 수장 역할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일단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전문성과 행정경험 ▲3선 의원으로서의 의정 경력 및 정치 감각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낸 경륜 ▲야당이나 친박계로부터도 큰 거부감이 없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품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또 임 내정자가 이 대통령의 대선후보와 당선인 시절 두 차례나 비서실장으로 호흡을 맞춰 이미 두터운 신뢰 관계가 구축돼 있다는 점도 권력 누수를 경계해야 할 집권 하반기의 대통령실장으로 낙점된 배경이다. 특히 50대 초중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54)는 60대였던 전임자들과 달리 ‘세대교체’의 상징성까지 띠고 있다. 이 대통령이 ‘실무형 참모’를 선호하는 점도 임 내정자 스타일과 일치한다. 그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경제
청와대는 8일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이 은행과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사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부당한 압력과 청탁이 있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비서관이 업무 차원에서 만날 수는 있지만 이런 차원을 넘어서 부당한 압력·청탁이 있었느냐와는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업무 가운데 중요한 것은 정부가 집행하고 추진하는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되는가를 찾고 보완하는 것”이라며 “기획관리비서관의 업무 성격상 은행장을 만나거나 공기업 CEO를 만났다는 것만 갖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본인(정 비서관)은 개별적으로 압력을 행사한 일이 없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 끝날 게 아니니까 청와대에서 조사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조치가 수일 안으로 결론내려질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고위 외교소식통은 “안보리 상임이사국(P5)를 중심으로 문안조율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이르면 금주말 합의가 가능하고 늦어도 내주초에는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임이사국들은 의장성명 초안을 놓고 막판 문구조정(Language Engineering)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전체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식 협의(Consultations of the whole)를 개최하고 각국의 동의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각국의 동의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내주중 공식 회의를 열어 의장성명을 정식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의장성명 초안은 우리측 민군 합동조사결과와 북한측 주장이 순차적으로 열거된 가운데 여러개의 문단이 연결된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