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노인을 위한 소규모 실내 생활체육시설의 설치가 허용되고 주말농원의 원두막 설치 규모도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에 노인의 여가 활용을 위해 설치할 수 있는 실내 생활체육시설을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에 한해 소규모로 허용하되 건축 연면적은 부대시설을 포함해 600㎡ 이하(게이트볼장 1면, 배드민턴장 2면 기준)로 한정하고 임야 이외의 지역에 설치토록 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말농원에 지을 수 있는 원두막 규모도 현행 10㎡에서 주말농원 회원 수가 50명 이상이면 20㎡까지로 확대된다. 개정안은 또 그린벨트 내 개인 분묘를 엄격히 금지하는 점을 고려해 공익사업 시행으로 분묘를 옮길 때 개별적인 토지의 형질변경을 제한함으로써 공원묘지 등으로의 이장을 유도하도록 했다. 불법 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대폭 상향조정한 데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도 시행일(2월7일)을 기준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감면하되 첫해 75%, 둘째 해 50%, 마지막 해에는 20%로 감면율을 차등적용키로 했다. 개정안은 관련 절차를 밟아 1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이 열릴 주경기장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 인천시로 넘어가면서 주경기장의 신축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시는 아시안게임 준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문학경기장을 리모델링하자는 주장은 대회 유치 초기부터 있었지만 인천시는 인천 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구 연희동 일대에 7만석 규모의 경기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서구 주경기장은 총 사업비가 건축비 3천134억원, 보상비 1천607억원 등 4천741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시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현재 보상비의 77%(1천244억원) 가량을 지급한 상태다. 그러나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심각한 시의 재정을 고려할 때 주경기장 건설과 대회 개최 후 활용 방안에 대한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송 당선자는 시와 산하 기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부채는 9조4천여억원으로 재정 악화가 심각해 아시안게임 준비 비용도 최대한 아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장직 업무인수 일정에도 쿠웨이트를 전격 방문, OCA 회장과 장시장 협의 끝에 문학경기장을 증축해도 좋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이 8강 신화 좌절의 아쉬움을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55분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베이스캠프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의 헌터스레스트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선수들은 차량으로 두 시간을 달려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려고 한국을 떠난 지 38일 만의 귀환이다. 태극전사들은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치고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했지만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2위(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염원을 이뤘다.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2로 덜미를 잡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은 8강 신화 재현에는 실패했으나 빛나는 투혼으로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허정무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 23명 중 러시아로 이동하는 김남일(톰 톰스크)을 제외한 나머지 태극전사들은 홍콩을 경유해 16시간여의 비행 끝에 29일 오후 5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내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28 재보궐선거 실시지역이 국회의원 재선거 1곳, 보궐선거 7곳 등 모두 8곳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재.보선은 2009년 10월1일부터 올해 6월28일 사이에 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은평을(재선거)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강원 원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충주 ▲충남 천안을(이상 보궐선거)이다. 후보자등록은 내달 13~14일 해당 지역 선관위별로 실시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 다음날인 15일부터 시작된다. 선거일에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는 다음달 9~13일 주민등록지 구·시·군 장에게 부재자신고를 해서 부재자용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선거일 오후 8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아울러 선거일 6일전인 7월22일부터는 정당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다. 선거일 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민주당 비주류가 28일 당내 혁신기구의 즉각 구성과 7.28 재보선 직후 현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다. 당내 비주류 조직체인 쇄신연대 준비위(위원장 김영진 의원)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약 우리의 요구에 책임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우리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한 행동’에 대해 문학진 의원은 “전대 보이콧까지는 아직 아니고 당원 서명운동 같은 걸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다른 소속 의원은 “정 대표가 공정한 전대를 보장하지 않으면 전대가 연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 천정배 의원은 “전대 준비기간은 한 달이면 될 것 같다”고 재보선 전까지 전대룰이 정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심판이 선수를 할 수 없는 만큼 정 대표가 전대에 나오려면 재보선 직후에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류 측 핵심 인사는 “당내 갈등을 조장하고 적전분열하는 모습은 재보선에 도움이 안 된다”며 “지금 전대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합동참모본부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준비상태를 공동 검증한 결과, 상당수 보완·발전해야 할 과제를 식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8일 “전작권 전환을 위해 작년까지 달성해야 할 합참의 기본운용능력(IOC) 기준을 300개 과제로 세분화해 검증한 결과 211개의 보완·발전시킬 과제가 식별됐다”고 밝혔다. 한·미 공동검증단은 이런 내용의 검증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상설 MC(군사위원회)를 통해 검증 결과를 최종 협의, 양국 합참의장과 국방장관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를 장악한 아이돌 가수들이 스크린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TV 드라마에서 주로 경험을 쌓은 뒤 연기 재능을 인정받아 영화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가장 두드러진 성공 케이스는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다. 탑은 지난해 히트한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킬러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지난 16일 개봉한 한국전쟁 소재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주연을 맡았다. ‘아이리스’와 ‘포화 속으로’를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탑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영화에 주연으로 발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같은 선배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탑은 극 중 비중이 가장 높은 학도병 대장 역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작비 113억원을 들인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는 작품성 면에서 호평을 얻지 못했지만 800개에 가까운 엄청난 수의 스크린을 바탕으로 26일까지 관객 170만명을 동원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여름 개봉할 공포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도 아이돌 가수 출신들이 많다. 드라마 ‘공부의 신’에 출연했던 그룹 티아라의 지연은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역시 가수 출신으로 ‘지
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가 출연한 첩보 액션 영화 ‘나잇&데이’가 주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잇&데이’는 25~27일 사흘간 전국 565개 상영관에서 46만5천145명(33.9%)의 관객을 모았다. 2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58만6천131명. 지난주 1위였던 전쟁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는 636개관에서 38만9천462명(28.4%)을 동원해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1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84만8천85명이다.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은 350개관에서 16만8천980명(12.3%)을 모아 전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위였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261만3천103명이다.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의 실화를 그린 김태균 감독, 박희순 주연의 ‘맨발의 꿈’(24일 개봉)은 10만2천157명(7.5%)으로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인기 TV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A-특공대’는 7만449명을 더해 5위,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6만6천747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여대생 기숙사’(2만5천808명), ‘섹스 앤 더 시티 2
KBS 2TV의 주말 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결혼해주세요’ 4회 시청률은 20.6%로 집계됐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된 SBS 드라마 ‘이웃집웬수’는 15.3%, MBC ‘민들레가족’은 11.8%였다. ‘결혼해주세요’는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집계에서도 20.4%의 시청률을 기록, ‘이웃집웬수’(15.5%)와 ‘민들레가족’(12.7%)을 앞섰다. 지난 19일 시청률 16.7%로 출발한 ‘결혼해주세요’는 한 지붕 아래 사는 네 커플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 이혼에 대해 돌아보는 가족 드라마다. 권태기에 들어선 부부로 출연하는 김지영, 이종혁을 비롯해 고두심, 백일섭 등 연기자들의 호연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인기 요인이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KBS 1TV 6.25 특별기획 드라마 ‘전우’는 AGB닐슨 기준 14.8%, SBS 남아공 월드컵 독일 대 잉글랜드전은 13.4%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