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한민구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원유철 국방위원장, 여야 간사간 합의에 따라 이례적으로 공개, 비공개로 나눠 진행된다. 국방위는 천안함 사태,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 문제 등 군사·안보면에서 민감한 현안이 다수 있는 만큼 공개 주질의는 한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에, 비공개 보충질의는 주요 국가안보 사항에 초점을 맞춰 진행키로 했다. 한 후보자 재산신고액은 11억4천508만원(본인 9억3천807만원, 배우자 1억5천354만원, 자녀 5천347만원)이고 장남의 병역사항은 육군 병장 만기제대다.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옮기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을 처분하기 위해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기관투자자 등을 상대로 매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의 부지 매입과 건축비 등에 사용된다. 이번 설명회 대상은 올해 매각 대상 가운데 10개 국가소속기관과 3개 투자기관의 부지로,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1조216억원 규모다. 이들 물건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고와 매각이 진행된다. 한편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은 157개 중 107개 기관의 124개 부지, 1천27만㎡로, 2012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팔린다. 지금까지 국가소속기관 부동산은 41개 부지 중 7곳, 12만㎡가 매각 완료됐다. 일반 매각 부동산은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하는 13개 부지를 포함해 올해 18곳, 내년 26곳, 2012년 25곳이고 나머지는 공원 등 공공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자체에 팔거나 도시공간의 계획적 이용·관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매각할 방침이다.
대기업 옥석 가리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채권은행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구조조정 절차를 밟는다. 채권은행들은 가능한 한 7월 중순까지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를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기업 가운데 워크아웃 대상(C등급)으로 분류된 38개 업체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잇달아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해당 기업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이에 앞서 주채권은행에 자구 계획 등을 내야 한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제2금융권 등 일부 금융기관이 C등급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채권 회수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고, 해당 업체는 영업이나 수금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한시라도 빨리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2주일 정도면 38개 업체에 대한 워크아웃 여부가 대부분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채권은행들은 실사를 거쳐 해당 기업과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이행각서(MOU)를 체
정치인 또는 지역운동가 출신이거나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부패가 더 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신도균, 심인섭씨는 27일 ‘지방자치단체장의 부패에 관한 실증분석’ 논문에서 민선 3기와 4기 지자체장 중 38.3%가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을 받은 비율도 34.0%에 달한다고 밝혔다. 논문은 “민선 3기에서는 229명 중 75명이 기소돼 기소율이 32.8%였고, 4기에는 230명 중 101명으로 43.9%로 상승, 민선 1ㆍ2기에 비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논문은 “지자체장의 기소율은 자치구보다 시ㆍ군에서 더 높았다”며 “민선 3ㆍ4기에서 시장은 149명 중 69명(46.3%)이, 군수는 172명 중 71명(41.3%)이 기소됐지만 자치구청장은 138명 중 39명(28.3%)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신씨 등은 “예산규모, 재정자립도와 지자체장의 부패 여부에 대해 검정하니 예산이 많을수록 기소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재정자립도는 의미있는 관계가 없다고 나왔다”고 말했다. 경력별로 보면 정치인과 지역운동가 출신이 부패할 확률이 지역 유지나 공무원 등에 비해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정치인 출신은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룬 허정무 감독과 태극전사들은 27일 새벽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1-2로 패한 뒤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허 감독은 “결과는 정해졌다. 8강에 가고 싶은 열망이 있었지만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잠을 안 자고 응원해준 국민과 붉은 악마에도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찬스가 많았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우루과이는 쉽게 골을 넣는 운도 따라줬다”며 “국제무대에서 강호들과 경기에선 볼 처리를 더욱 영리하게 해야 할 시점이 왔다. 축구의 국제경쟁력 부분에선 아직 미숙하다. 희망적인 것은 선수들이 점점 발전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캡틴’ 박지성도 “패한 경기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졌다는 사실이 가장 아쉽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고 선수들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며 “강팀으로 가려면 수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의 경기력을 보면서 세계 강호와 격차가 줄었다는 데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표팀은 올스타팀이 아니다. 실력을 보여줘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아프리카 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가나가 8강에 올랐다. 가나는 27일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 경기를 1-1로 비긴 뒤 연장 전반에 터진 아사모아 기안의 결승골로 미국을 2-1로 꺾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본선에 처음 출전해 16강에 올랐던 가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8강까지 오르며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세웠다. 가나는 한국을 꺾은 우루과이와 7월 3일 4강 진출을 다툰다. 미국은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패했기에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다시 가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가나가 기선을 먼저 제압했다. 경기가 시작된지 5분만에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하프라인에서 볼을 가로채 페널티지역까지 돌파한 뒤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독일청소년 대표로 이름을 날렸던 보아텡은 국적을 바꿔 출전한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가나는 이후에도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들어 미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미국은 후반 17분 클린트 뎀프시가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얻었고 랜던 도너번이 키커로 나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네덜란드-슬로바키아(28일 오후 11시·더반 모저스 마비다 경기장)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둔데가 부상 때문에 2경기를 건너뛰었던 아르연 로번의 가세로 정상 정복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토털사커를 구사하는 팀답게 조별리그에서 판 페르시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 디르크 카위트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득점루트가 강점이다. 하지만 16강전에서 만나는 슬로바키아는 조별리그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이탈리아를 침몰시키고 올라온 복병 중의 복병이다. 간판 스타 마레크 함시크에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몰아친 로베트트 비테크가 이끄는 공격진도 위협적이어서 네덜란드와 치열한 골 공방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칠레(29일 오전3시30분·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경기장) 남미지역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한 브라질과 칠레가 16강전에 다시 만났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16강에서도 브라질은 칠레와 맞붙어 4-1로 크게 이겼고 남미 예선에서도 두 차례 맞붙어 브라질이 3-0, 4-2로 완승을 거뒀다. 루이스 파비아누와 호비뉴를 축으로 ‘하얀 펠레’ 카카와 지우베르투 시우바 엘라누 등 호화 미드필더진을 보유한 브라질이 쉽게 8강에 진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기록으로 볼 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와 B조 조별리그 2차전, 26일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한 골씩을 터뜨렸다. 중앙 수비수 이정수와 함께 두 골을 기록해 대표팀 내 최다골 주인공이다.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더로서 4경기에서 359분을 뛰어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필드에서 뛰어다닌 거리는 무려 43.62㎞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해 ‘산소탱크’로 불리는 박지성의 43.55㎞도 능가한다.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는 중앙 수비수 조용형과 왼쪽 미드필더 박지성, 왼쪽 수비수 이영표,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 이정수, 골키퍼 정성룡 등이다. 풀타임을 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선수는 이청용과 박지성이었고, 김정우(42.39㎞), 이영표(40.58㎞)가 뒤를 이었다. 간판 골잡이 박주영은 지난 23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을 터뜨려 이청용, 이정수와 함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지난 12일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자책골을 넣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자 그동안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며 심판 판정에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던 국제축구연맹(FIFA)이 해결책 마련에 마섰다. 27일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FIFA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부터 경기에 부심 2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심 추가)는 경기를 관찰하고 주심의 결정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서 유독 많은 심판 판정이 문제가 되는 것과 관련해 “경기 후 그 장면을 보면, 적절치 않은 판정이라 말할 수도 있다. 우리도 월드컵에서 무결점 (판정)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이런 비판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고 있다. 2014년에는 이런 잘못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디오 판독 기술에 대해서는 “오늘 안건 중에 확실히 없었다”며 사용 가능성을 배제했다.
토요일 심야에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우루과이 전 시청률이 65.3%를 기록했다. 2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밤 12시50분까지 SBS TV가 위성 생중계한 한국-우루과이 전의 전국 시청률은 65.3%였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밤 12시25분의 73.6%였다. 이는 경기 시작 휘슬부터 종료 휘슬이 울린 시점까지를 기준으로 한 기록이며, 전후반 사이 광고 시청률은 44.2%로 나타났다. 경기 시작 전 응원전부터 종료 후 선수 인터뷰 등을 모두 담은 SBS TV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 : 한국’의 전체 프로그램(오후 9시50분-밤 1시28분) 시청률은 44.3%였다.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 TNmS는 이날 경기의 최고 시청률을 77.2%,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 : 한국’의 시청률을 47.5%로 각각 집계했다. 한국-우루과이 전이 펼쳐지는 동안 타 채널 프로그램 시청률은 저조했다. 전주 시청률이 16.7%였던 MBC TV ‘세바퀴’는 이날 6.4%로 떨어졌으며 KBS 1TV의 ‘특파원 현장보고’가 1.4%, KBS 2TV의 납량특선영화 ‘괴물’이 2.8%에 그쳤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 시청률은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