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7·고양시청)이 작년을 빛낸 세계 최고의 역도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장미란이 ‘2009년 최고의 여자 선수(Best Female Lifter of 2009)’를 뽑는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투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각국 역도연맹 관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각 체급의 1∼3위 전체를 나열하고 1명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WF에 따르면 장미란은 투표에서 카자흐스탄의 스베틀라나 포도베도바, 줄피아 친스하 등과 득표 경쟁에서 압승했다. 장미란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구체적 활약상은 곧 발간되는 IWF 기관지 ‘월드 웨이트리프팅’에 게재될 예정이다. 장미란은 작년 11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 용상에서 187㎏을 들어올려 세계기록을 경신했으며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인상에서 은메달을 땄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를 4년 연속으로 제패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까지 포함해 세계무대에서 5년 동안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전례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꾸준히 정상을 지키다가 최고로 권위 있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세계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신지애는 4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세계골프랭킹에서 평균 9.29점을 받아 2007년 4월부터 1위를 지켜온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밀어내고 톱랭커가 됐다. 2006년 2월 처음 발표된 여자세계골프랭킹에서 아시아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신지애가 처음이다. 지난 2년간 참가한 대회 성적을 근거로 산정되는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61개 대회에서 566.68 포인트를 쌓아 평균 9.29점을 받았다. 지난 2일 일본여자프로골프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이 1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2개 대회에서 386.58점을 쌓은 오초아는 평균 9.20점을 받아 간발의 차로 1위 자리를 신지애에게 내주고 2위로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평균 9.11점(56개 대회 출전 509.90점)을 받아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청야니(대만)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4위(8.61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역시 한 계단 떨어진 5위(8.34점)에 자리했다. 한편 신지애가 세계랭
행정안전부는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민간인 가운데 업무성과 우수자를 경력직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방형직위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2000년 도입한 개방형 직위제는 공직 내부와 외부에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을 거쳐 선발하는 제도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업무 성과가 뛰어난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는 계약기간이 끝나면 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일반 경력직으로 특별 채용하거나 특채 때 필기시험 면제 등 혜택을 준다. 현재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민간인은 계약이나 업무성과에 따라 5년까지 일하고 다시 응모해야 하지만 경력직으로 특채되면 장기간 근무를 보장받는다. 우수 민간인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고급·전문 인력 소개업체인 ‘서치펌(search firm)’을 통해 인재를 추천받았을 때 모집공고 절차를 생략해 임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부처별로 특성에 맞는 인재를 영입토록 하고자 공직 내부경쟁을 통해 적임자를 임용하는 공모 직위(고위공무원단 직위의 15%)와 개방형 직위(20%)를 통합, 총 35% 내에서 개방ㆍ공모직 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내달말 종료되는 희망근로사업과 관련, “(희망근로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을 해야 하는데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한노인회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노인지도자 간부 연찬회’ 특강에서 “청와대에 가서 보고했더니 이명박 대통령이 (희망근로사업을) 확대하라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노인들이나 경제적으로 약한 분들에 대한 관심·배려가 상당히 있다”면서 “희망근로 사업 자체를 늘리고 어르신에 대한 보수도 늘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총리께서 추경 편성을 직접 얘기한 것이 아니라 추경을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는 얘기”라며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사업을 돌려보는 방안 등을 행정안전부와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령사회를 ▲과거보다 오래 사는 사회 ▲노인에 대한 사회부양능력이 적어지는 사회 ▲노인들이 사회 주체로 나서야 하는 사회 등으로 정의하고 “저출산 고령사회에 본격 대비하는 현 시점에서 어르신의 지혜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하고 평생교
정부가 전국 457개 초·중·고등학교에 도입한 ‘사교육 없는 학교’가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를 지정, 모두 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보조강사 및 행정전담직원 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시설 확충 등에 쓰도록 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한나라당) 의원이 3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사교육 없는 학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457개 학교의 86%인 391곳에서 제도 시행전인 지난해 6월에 비해 시행 후인 같은 해 11월 사교육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들 학교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6만8천원에서 22만2천원으로 17.2% 줄었고, 사교육 참여율도 8.4%P 낮아졌다. 사교육비는 전문계 고등학교(36.7%), 일반계고(24.8%), 중학교(23%), 초등학교(9.8%) 순으로 많이 줄어들었다. 과목별로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논술(27.3%)에서 가장 많이 줄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사회·과학 과목이 각각 30.8%와 52.9%로 절감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규모가
법무부와 노동부는 오는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불법체류자의 자진출국을 유도하기 위해 6일부터 8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출국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에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는 출국때 범칙금 면제, 입국규제 유예(성폭력 사범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자는 제외), 향후 한국어시험 응시자격 부여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자는 입국규제를 하지 않으므로 다른 사증발급 신청자와 마찬가지로 발급 요건을 갖추면 재입국이 가능하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또 불법고용 외국인의 자진출국에 협조한 사업주에게는 범칙금을 면제시켜 주고, 내국인 또는 사업장 변경을 희망하는 외국인 등 대체 인력을 신속히 채용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한다. 정부는 4개월의 특별대책기간에도 불법체류 외국인이나 불법고용 사업주는 계속 단속할 계획이며, 한달 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6월부터는 경찰 등과 함께 정부 합동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번 기간동안 약 1만여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출국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농어촌에 한옥을 지으면 5천만원을 장기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격향상 신(新)한옥 플랜’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신한옥 플랜은 전통문화 정체성 회복과 국토 경관의 품격 제고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최초로 마련한 한옥 부흥 종합대책이다. 정부는 우선 농어촌부터 한옥을 보급·확산하고자 내년부터 농어촌에서 한옥을 신축할 경우 농어촌주택개량자금 5천만원을 연리 3%(5년 거치 15년 상환)로 융자한다. 또 공공택지 개발시 단독주택 지구의 일부를 ‘한옥마을 전용택지’로 공급할 수 있게 하고 한옥마을 시범사업도 추진하는 한편, 농어촌 한옥 표준설계도서를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한옥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낮은 수준의 난방 효율 및 편의성, 그리고 건축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4년까지 360억원을 투입, 설계·성능·시공기술을 향상시킴으로써 현재보다 건축비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옥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목재 표준화, 생산 및 유통 인프라 구축, 설계·시공인력 양성, 전문업체의 설계 및 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기말고사 성적이 전교생 평균과 비교해 초등생 50%, 중학생 40%, 고교생 30%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 운동선수는 시도 및 전국 단위 경기대회의 출전이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시스템 구축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초 4년부터 고 3년까지 9개 학년의 선수 중 초·중생은 국·영·수·사·과 5과목, 고교생은 국·영·수 3과목의 1·2학기말고사 성적이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하면 각종 경기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학습권 보장제가 도입된다. 최저학력 기준은 초등생 50%, 중학생 40%, 고교생 30%로, 예컨대 전교생 평균성적이 70점이라면 초등생 학생선수는 35점, 중학생은 28점, 고교생은 21점 이상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체육단체 등이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다만,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와 국내 경기단체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는 참가할 수 있고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에 선수로 등록할 수는 있다.
‘김정은의 초콜릿’이 오는 29일 방송 100회를 맞는다. 국내 지상파 TV에서 여성 MC가 단독으로 진행한 토크쇼 중 최장수 타이기록이다. “100회라니까 대단한 것 같고 듣기 좋네요. 그런데 좋은 반면에 생각하고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2년쯤 되니 제가 MC가 아니라 제작진의 마인드가 돼서 프로그램을 바라보게 되네요.” 그간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이하나의 페퍼민트’ 등도 있었지만 모두 오래가지 못했다. ‘김혜수 플러스 유’도 100회에서 막을 내렸으니, 현재 막을 내릴 계획이 없는 ‘김정은의 초콜릿’은 내달이면 여성 MC 진행 최장수 토크쇼가 된다. “‘내가 재미있으니 오래도록 해야지’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진짜 이렇게 잘될지는 몰랐죠. 브랜드 네임이 확고해졌고, 시청률도 마구 마구 올라가고 있어요. 토요일 자정 넘어 방송되는데 8%까지 나온 적도 있어요. 누구는 다음 목표를 자정 안으로 편성 시간을 받는 거라는데 전 절대 바라지 않아요. 심야에는 심야에 어울리는 토크쇼
그룹 활동을 중단한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가 솔로 앨범에 앞서 첫 단독 무대에 오른다. 3일자 산케이스포츠는 시아준수가 오는 22일 도쿄의 국립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Girls Award 2010’에 초대받아 약 1만5천여명의 관객 앞에서 26일 출시되는 솔로 데뷔 앨범 ‘XIAH’의 수록곡 ‘인톡시케이션(Intoxication)’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음악과 패션이 융합된 이번 행사는 ‘시부야에서 아시아로, 그리고 세계로’를 테마로, ‘Fashion tv’로 전세계 202군데 나라와 지역에 동시 중계된다. 단독으로 이벤트 출연을 앞둔 시아준수는 “오랜만에 큰 무대에 혼자서 노래해 긴장도 되지만, 무척 기다려진다”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