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사고로 침몰한 저인망어선 금양98호에 대한 수색 중단을 결정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된 7명을 찾기 위한 정부의 추가 수색지원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가족들은 선체를 인양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선체 인양을 위한 예산 확보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금양호 침몰사고 25일째를 맞은 실종자 가족에게 남은 것은 답답함과 서러움뿐이다.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장인 이원상(43·실종선원 이용상씨 동생)씨는 “금양호 실종 선원들도 천안함 장병들과 같은 생명인데 우리는 정부와 국민의 관심 밖에 있다”라고 말했다. ◇수색중단..추가 실종자 발견 못해 지난 2일 오후 8시30분쯤 서해 대청도 서쪽 55km 해상에서 선원 9명을 태운 쌍끌이 저인망어선 금양98호가 침몰했다. 백령도 해역에서 다른 저인망어선 9척과 함께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마치고 조업구역으로 출발한 지 3시간여 만의 일이었다. 해양경찰청은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대청도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펼쳐왔지만 침몰 다음날인 지난 3일 고(故) 김종평(55)씨와 람방 누르카효(35)씨의 시신을 발견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7명의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60원 내린 1,10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의 1,107.50원을 밑돌면서 2008년 9월 10일 이후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0.30원 오른 1,10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매물이 유입되자 이내 하락 반전하면서 1,104원 선으로 밀린 채 횡보했다. 환율은 주가 강세와 매물 증가로 1,103원 선으로 떨어진 채 공방을 벌인 뒤 장 후반 1,102.6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장 막판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되자 1,104원 선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넘어서는 등 국내외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다. 외국인이 2천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와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71.58원으로 고시됐다. 2008년 10월 2일 1,156.10원 이후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2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1년 만기 국민은행의 특판정기예금 금리는 2.85%로, 지난달 19일 3.35%에서 0.50%포인트 하락했다. 특판정기예금은 은행이 자금유치를 위해 일반예금보다 금리를 더 주는 상품이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3.90%에서 3.40%, 외환은행은 3.85%에서 3.30%, SC제일은행은 3.70%에서 3.10%, 하나은행은 3.70%에서 3.10%, 신한은행은 3.33%에서 3.16%로 1년 만기 특판정기예금 금리가 낮아졌다. 일반예금은 이미 몇 달 전부터 다수의 1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2%대로 낮아졌다. 은행연합회 자료를 보면 국민은행의 WINE정기예금(2.80%)과 슈퍼정기예금(2.70%), 기업은행의 실세금리정기예금(2.80%), 하나은행의 고단위플러스 금리연동형(2.80%), 농협의 큰만족실세예금(2.60%), 외환은행의 YES큰기쁨예금(2.50%) 등이 연 2%대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북치고 장구치고 하더라고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설 30명의 예비엔트리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축구대표팀의 정해성(52) 코치가 백업 스트라이커 요원으로 손꼽히는 안정환(34·다롄 스더)에 대해 “체력적으로 기술적으로 모두 좋다”라고 칭찬했다. 정해성 코치는 26일 “비가 내리는 힘든 상황에서도 90분을 모두 뛸 정도로 체력에 문제가 없어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라커룸에서 잠시 만났는데 좋아 보였다”고 밝혔다. 정 코치는 지난 25일 중국 창사에서 치러진 창사 진더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5라운드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안정환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정환은 전반 초반 크로스로 헤딩 선제골을 이끌면서 첫 도움에 성공했고, 1-2로 끌려가던 후반에도 동점골을 배달하면서 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안정환은 후반 30분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벼락 슛을 날려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다롄은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 이에 대해 정 코치는 “안정환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결승골은 체력적으로 고갈 상태에 있을 시기에 수비수까지 제치고 성공했다”며 “전반적인 움직임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천안함 순국장병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려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참가할 예비 태극전사 명단 발표 일정을 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애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기에 앞서 오는 29일 예비 명단 30명을 발표하려고 했으나 천안함 순국장병에 대한 애도 기간과 겹쳐 하루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순국장병 영결식이 엄수되는 오는 2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정해 당일 오전 10시 추모 묵념을 하고 전국 공공기관에 조기를 달도록 했다. 축구협회는 오는 29일 오전 대표팀 후원사인 나이키와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홈경기 때 입을 유니폼 발표회를 열려고 했지만 희생 장병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예비명단 발표 일정과 행사를 모두 하루 늦췄다. 허정무 감독은 일단 30명의 예비 명단을 공개하고 나서 5월16일 에콰도르와 마지막 A매치 홈경기를 치른 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일본으로 출국하기 직전인 20일을 전후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12일까지 예비 명단 30명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내고 2주 전인 5월 말까지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면 된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연속 안타 2개를 때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계속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4타수2안타를 때렸다. 전날에 이어 시즌 7번째로 한 경기에서안타 2개 이상을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13(64타수20안타)으로 올렸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터뜨렸고 8회 2사 후에도 깨끗한 중전 안타를 추가했으나 모두 득점과 무관했다. 클리블랜드는 산발 7안타에 묶여 오클랜드에 0-11로 크게 패했다.
연기자 정일우가 새 소속사 NOA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 회사가 26일 말했다. NOA엔터테인먼트는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지진희, 공효진, 이천희, 김성수, 정경호 등의 연기자가 소속돼 있다. 정일우는 2006~2007년 히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큰 인기를 모은 뒤 영화 ‘내 사랑’,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뷰티풀선데이’를 통해 연극 무대에 도전하기도 했다. NOA엔터테인먼트는 “정일우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재목이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여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인기그룹 2PM에서 탈퇴한 재범(본명 박재범·23)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재범은 비보이 영화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 출연을 결정했고, 유튜브에 자신의 영상을 올려 음악 활동도 공개하고 있다. 재범은 생일인 25일 유튜브에 공개한 미국 인터넷 방송 스터프라이TV(Stirfry TV)와의 인터뷰에서 ‘하이프 네이션’ 출연과 관련된 질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자신의 비보이팀)AOM이 같이 출연한다”며 “영화배우가 된다. 기대해달라. 다운로드받지 말고 영화관에서 봐달라. DVD 나오면 사달라”고 당부했다. 국내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재범은 미국 영화제작사 대표인 재미교포 용 리 측과 출연 계약 및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부르는 계약을 했다. 용 리 대표의 한 측근은 “재범이 용 리 대표 측과 영화 및 음반 관련 계약을 했다”며 “6월 크랭크인 할 ‘하이프 네이션’의 촬영 분량 중 60-70%가 국내에서 진행돼 재범이 조만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영화 음악
5월 한국 영화계의 시선은 온통 칸에 쏠린다.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한국영화가 3편이나 진출했기 때문이다.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내달 13일에는 칸 영화제 진출작들끼리 맞대결을 벌인다. ‘시’와 ‘하녀’ 그리고 칸 영화제 개막작 ‘로빈 후드‘다. 일단 ‘시’와 ‘하녀’로서는 ‘로빈후드’의 존재가 적잖은 부담이다.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들고, 할리우드의 인기배우 러셀 크로가 나오는 대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한국 영화도 경쟁력은 있다. ‘시’는 잘 짜인 드라마와 16년 만에 복귀한 배우 윤정희가 흥행 카드다. 제작사 측은 윤정희를 기억하는 나이 지긋한 팬들도 영화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녀’는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전도연의 농익은 연기는 물론, 이정재의 베드신도 흥밋거리다. 임상수 감독의 화려한 연출스타일이 원작 ‘하녀’(1960)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영화팬들에게는 관심거리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는 화려한 화면구도와 섬세한 연출로 1960년대를 대표하는 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