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전지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이 새해 두 번째 모의고사에서 또다시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의 로열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프로팀 플래티넘 스타스와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10일 잠비아와 새해 첫 A매치에서 2-4로 완패했던 대표팀은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고 자신감을 충전할 기회를 놓쳤다. 허정무 감독은 전날 예고한 대로 잠비아전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실험하려고 베스트 11에 변화를 줬다. 염기훈과 이승렬이 3-5-2 전형의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고 스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근환-조용형-김형일이 늘어섰다. 미드필더진에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던 김보경-구자철 듀오가 중앙을 맡고 박주호와 신형민, 오범석이 뒤를 받쳤다. 골키퍼로 백업 신세였던 정성룡이 먼저 장갑을 꼈다. 한국은 기량을 점검하려는 새로운 멤버들의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아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패스는 상대 수비에 끊기기 일쑤였고 크로스의 정확성도 떨어졌다. 공격 쌍두마차로 나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경기에서 이집트에 완패했다. 나이지리아는 13일 앙골라 벵겔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이집트에 1-3으로 패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12분 치네두 오바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전반 34분 에마드 모테아브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전반을 마쳤다. 이집트는 후반 9분에 아메드 하산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고 42분에는 모하메드 나구이가 쐐기골까지 넣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06년과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3회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이집트는 남아공 월드컵에는 알제리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샤이부 아모두 나이지리아 감독은 “전반에는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에 어리석은 실수들이 나왔고 그 대가를 치른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집트의 공격수 모하메드 지단은 “쉬운 경기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C조 경기에서는 모잠비크와 베냉이 2-2로 비겼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수문장 강일구(34)가 2010 SK핸드볼큰잔치에서 경이로운 방어율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두경기에 나선 강일구는 13일 현재 50%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승자 토너먼트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방어율 순위에서도 이창우(상무·41.7%), 김상형(한국체대·39.6%)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핸드볼에서 우수한 골키퍼를 판단하는 방어율 기준은 40%로 강일구는 이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철벽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강일구는 지난 5일 충남도청과 첫 경기에서 48%의 방어율을 기록한데 이어 10일 웰컴크레디트 코로사와 경기에서는 51.4%라는 방어율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골키퍼가 슛을 막아낸 세이브 숫자를 상대팀의 유효 슈팅 숫자로 나눈 것으로 골키퍼가 슛을 막아내더라도 공격권을 따내지 못하면 세이브로 인정받지 못한다. 역대 핸드볼큰잔치에서 나온 최고 방어율은 2009년 대회 때 남자부 박찬영(두산), 2004년 대회 때 여자부 손민지(당시 대구시청)가 세운 47%였다. 강일구가 남은 경기에서도 철벽 수비를 보여준다면 역대 최고는 물론 꿈의 방어율로 불리는 50% 달성도 가능하다. 작년 대회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이 K-리그 경기의 질과 판정의 공정성을 끌어올리려고 ‘심판 승강제’를 도입한다. 프로연맹은 13일 “올해부터 심판을 1부와 2부로 구분하기로 했다. 1부 심판은 K-리그 경기를 담당하고 2부 심판은 2군 리그와 프로팀 산하 학원팀 경기인 챌린지리그에 투입된다”라며 “이미 K-리그 심판들의 1, 2군 분류 작업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심판 승강제는 능력이 뛰어난 심판을 1군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심판을 2군에서 훈련시키고 나서 심판 개인의 고과 점수에 따라 시즌 중 1부로 올리거나 2부로 강등하는 제도다. 프로연맹이 심판 승강제를 선택한 이유는 심판들끼리 경쟁을 유도해 공정하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게 만들고, 선수·코치진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한편 프로연맹은 심판 승강제 도입과 더불어 심판 판정의 기준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실제 경기 시간을 늘리는 차원에서 항의와 고의적인 경기지연, 엄살 등 경기 속행을 방해하는 행위와 경기 흐름을 고의로 끊는 반칙을 엄격하게 다스리기로 했다. 특히 골 세리머니 규제를 완화하고 구단 정보와 선수 연봉을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팬 사인회와 팬 미팅의 기회를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이 법원 등기를 완료하고 문화관광체육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전환됐다. 프로연맹은 13일 “전날 법원등기를 끝내고 공식명칭을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바꿨다”라며 “법률적 지위를 갖는 법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감과 투명한 경영을 통해 K-리그의 도약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독립 법인화 의무 규정에 따라 지난해 대의원총회에서 법인 전환을 위한 정관 개정과 이사 선임 등을 승인받았고, 지난 12일 사단법인으로서 법원등기를 마쳤다.
“지금까지 찍은 영화 중 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예요. ‘의형제’의 한규는 ‘살인의 추억’의 두만이나 ‘공동경비구역 JSA’의 경필과 중첩돼요. 새로운 연기는 아니지만 송강호판 ‘종합선물세트’라고 할까요. 저의 모든 연기가 집약돼 있죠. 한규가 국정원 요원이지만 한 가장의 모습, 생활인의 모습으로 접근하려 했어요.”(웃음)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 송강호는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한 장훈 감독의 2번째 장편 ‘의형제’에서 파면된 국가정보원 요원 이한규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내달 4일 개봉한다. 버디 무비인 ‘의형제’에서 그는 처음으로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다.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송지원을 맡은 강동원에 대해 그는 “매력적”이라는 말로 총평했다. “주변에서는 우려가 있었던 것 같아요. 외모 면에서 의형제로 나오는 강동원과 제가 어울릴까라는 거였죠. 하지만, 저희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정말 환상적인 앙상블을 보였다고 자평합니다.”(웃음) &ldqu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새해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스타트는 송윤아·김향기 주연의 ‘웨딩드레스’가 끊었다. 지난 7일 개봉한 이 영화는 불치병에 걸린 엄마와 어린 딸의 가슴 아픈 이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싱글맘이자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고운(송윤아)과 9살 난 딸 소라(김향기)의 호흡이 잘 맞는 이 영화는 109분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권형진 감독은 그간 TV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나온 익숙한 방식을 빌려 엄마와 딸의 이별을 조명하지만 친구 같고 철없는 엄마가 겪게 되는 조숙한 딸과의 이별은 참신하다. 미국 인기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한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강대규 감독)도 모자·모녀의 관계를 소재로 한 영화다. 이달 28일 개봉한다. 교도소에서 키우는 아들을 곧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아들 딸이 모두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성폭행을 일삼아온 양아버지를 살해한 유미(강예원) 등 곡절많은 가족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이광재 감독)는 성전환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가족간의 사랑을 주제로 내건 가족 코미디다. 성전환 수술로 이미 여자가 된 지현(이나영)이 남자였을 때 생긴 아들이 9년 만에 지현을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연기자 송승헌 씨에 대해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 2층 콘텐츠홀에서 한콘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콘텐츠산업계 신년인사회’와 함께 열린다. 이 행사에는 유인촌 장관, 손병두 콘텐츠산업협회장,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길종섭 케이블 TV협회장, 최종일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 변동식 CJ미디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