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오정돈 부장검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측이 검찰 수사진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고발인 자격으로 황모(50)씨를 28일 오후에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황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검찰로부터 내일 오후 나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검찰에서 고발장에 서술된 내용을 진술하고 빨리 수사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제조사나 통신사별로 상이한 스팸 신고 기능과 관련한 표준이 마련돼 소비자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휴대전화 스팸 간편신고 서비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내 단체표준으로 제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휴대전화 스팸 간편신고 서비스’는 이용자가 휴대전화에서 스팸을 수신했을 때 간단한 버튼조작을 통해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 118)에 무료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 2007년 2월 도입돼 현재까지 약 300여종의 휴대전화에 보급됐지만 일부 휴대전화의 경우 문자메시지의 수신함 목록 및 내용확인 상태에서 곧바로 신고를 할 수 없고 스팸신고 메뉴를 이용해야 하는 등 이용방법이 통신사 간에 달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방통위와 KISA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메시지 수신함 목록 및 내용확인 상태에서 쉽게 스팸 신고가 가능하도록 신고단계를 통일하고 신고 메시지의 규격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휴대전화에서 스팸으로 신고한 번호는 자동으로 차단번호 목록에 등록되도록 국내 단체표준을 제정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사정 다자회의가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관련한 노동관계법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끝내 실패했다. 환노위는 26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사정 대표로 구성된 ‘8인 연석회의’를 열어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이 제시한 노동관계법 중재안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벌였으나 당사자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의에서 노사는 복수노조 허용시 교섭창구 단일화 방식,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과 관련한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의 범위 등 핵심 쟁점에서 일부 의견접근을 보이면서도 근본 원칙에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준비기간 차원에서 각각 1년간 유예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었다. 지난 22일부터 4차례 열린 ‘8인 연석회의’가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이날로 활동을 종료하면서 노동관계법 개정 논의는 정치권으로 넘어가게 됐다. 환노위는 27일 오후 4차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8인 연석회의’ 결과와 여야가 앞서 제출한 노동관련법 개정안들을 놓고 논의를 벌일 예정이지만 여야간 입장차로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
환자 입원 전에 병원이 보증금을 요구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수술의 부작용 및 위험성에 대한 의사의 설명 의무가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입원약정서 표준약관과 수술동의서 표준약관을 각각 개정했다고 밝혔다. 입원 보증금의 경우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에 의해 금지된 상태이지만 규정이 불분명하고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보증금 관행이 계속됐고, 환자에게 과중한 부담을 줬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또 입원약정서 표준약관에 의료분쟁 소송이 제기될 경우 관할 법원은 병원 소재지 법원이 아니라, 민사소송법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한다는 조항을 신설해 환자 편의를 제고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의료기관에 귀중품 보관장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한편, 환자 연대보증인의 채무한도와 보증기간을 협상을 통해 개별적으로 약정해 약관에 명시토록 했다. 또한 공정위는 간단한 시술이나 수면내시경의 경우에도 수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과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도록 수술동의서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수술동의서에 대리인이 서명할 경우엔 환자 본인이 서명하지 못한 사유를 표시토록 했다. 공정위는 “그동안 의사가 질병의 증상, 치료방법의 내용,
경찰이 내년 하반기부터 지방청장(치안감)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경찰관 체력 향상을 위해 체력검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치안감인 지방청장급 이하로 하는 것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측정 종목은 1천200m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악력(손으로 물건을 쥐는 힘) 등 4가지이다. 경찰은 체력 검정 결과를 등급으로 나눠 직장훈련 성적에 포함해 승진심사에 반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경찰관 체력관리규칙‘을 만들어 내년 초에 경찰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통과되면 준비기간을 가진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거나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피선데이- 1박2일’의 강호동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과 ‘KBS 연예대상’ 등 2관왕에 오른 강호동은 이번 수상으로 ‘KBS 연예대상’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받게됐다. 이날 오후 10시15분부터 KBS 2TV의 생중계로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09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 -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의 박성호(코미디 부문)와 ‘해피투게더 시즌3’ㆍ‘개그스타’의 박미선(쇼오락 부문)이 차지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으로 구성된 ‘해피선데이’, 최우수 아이디어상은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각각 받았다.
“비의 첫 단독 공연 때 저는 코러스였죠. 그랬던 제가 꿈에도 그리던 첫 공연을 펼치니 가슴이 벅차오르더군요.” 25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첫 공연을 마치고 만난 케이윌(본명 김형수·28)은 무대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낸 이유를 묻자 “컴컴한 객석에서 수백개의 야광봉 불빛을 본 순간 가슴에서 뜨거운 게 올라왔다”고 답했다. 데뷔 3년 만에 자신만의 무대를 가진 케이윌은 첫곡 ‘1초에 한방울’을 부르며 등장할 때부터 목이 메었다. 노래를 멈추고는 눈물을 닦아내기도 했다. 케이윌은 “나를 보기 위해 오신 분들로 이 공간을 채웠다는게 감격스럽다”며 “데뷔 전 첫 방송하는 날, 첫 상을 받는 날, 첫 공연하는 날 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생각대로 정말 눈물이 난다”고 설렘과 기쁨이 교차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이 무대에 서기까지 지탱해준 의미있는 곡들로 선곡한 그는 모든 걸 토해내려는듯 여러 음역대를 오가며 풍성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케이윌은 데뷔곡인 ‘왼쪽 가슴’을 비롯해 ‘그립고
가수 신승훈이 29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다. 27일 제작진에 따르면 신승훈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자신이 직접 쓴 글 ‘개와 고양이’를 낭독하며 무대에 올라 “일상생활에서 좋은 가사가 떠오를 때마다 작은 메모지에 옮겨 적는다”면서 “언젠가는 글을 모아 수필집을 한 권 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사랑을 테마로 한 노래를 불러온 그는 “이별도, 그리움도 사랑 때문에 존재하기에 평생 사랑만 노래해도 그 수많은 감정을 다 못 끌어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소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서 아픔을 견디는 종이 음악인들과 닮아있어 좋아하는 시”라며 이문재의 시 ‘농담’을 소개하고, 자신의 히트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와 ‘아이 빌리브’를 잇따라 불렀다. 신승훈은 영화 음악에 대해 “평소 영화를 즐겨보는데 영화에서 음악은 지나가는 행인 같아야 한다”며 “난 영화음악을 만들 때 영화 속 인물의 감정을 관객에게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킴벌리 커버거의 잠언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낭독한 후 “지인들에게 소개할 정도로 많은 영향을 받은 시”라며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
축구대표팀이 26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지난 10일 발표된 예비 명단 35명 중 29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월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를 가리기 위한 체력테스트를 시작했다. 파주 NFC의 인조잔디 구장 중 하나인 통일구장에서 진행된 첫 번째 체력테스트는 일명 `공포의 삑삑이'로 불리는 `셔틀런(20m 왕복달리기)'이었다. 선수들의 가슴에 심장박동 측정 센서를 부착하고 무선 전송장치를 통해 피로 회복 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됐던 테스트이기도 하다. 이날 셔틀런은 29명의 선수가 세 그룹으로 나눠 총 20단계로 진행됐고 20m 구간을 216회, 총 4천320m를 달리도록 짜여졌다. 선수들의 표정은 단계가 올라가면서 금세 일그러지고 호흡도 거칠어졌으며 추위를 막고자 착용하고 나왔던 장갑을 벗어 던지는 선수도 생겼다. 10명이 뛴 1그룹에서는 대표팀 맏형이자 골키퍼인 이운재(수원)가 가장 먼저인 9단계에서 탈락했다. 이어 김동찬(경남)이 17단계에서, 노병준과 신형민(이상 포항)이 각각 20단계에서 차례로 제외됐다. 나머지 여섯 명은 20단계까지 모두 마쳤다. 하지만 예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