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상 등을 담은 ‘통일미래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통일로 가는 단계별 계획,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상 등을 담은 ‘통일미래비전’을 마련, 내년에 국내외에 제시할 계획”이라며 “통일부가 내년도 중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들어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중·장기 대북정책 수립’과 ‘통일기반 조성’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사업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또 정부는 ‘통일미래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내년 중반기에 1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해외 명사 초청 특별강연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명사 초청 특강과 관련, 전직 정상급 인사들을 섭외 대상으로 검토 중이며,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전 유엔 사무총장,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통일미래비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달 ‘통일 이후 우리 나라의 바람직한 모습’을 주제로 한 국민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5만달러 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20일 한 전 총리를 이번주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회장 공모(43.구속기소)씨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미 조사받은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도 이번주에 불구속 기소하고 같은당 공성진 의원은 이르면 22일께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 전 총리와 한나라당 의원 2명 등 여야 정치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지난 18일 한 전 총리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서둘러 수사기록을 정리한 뒤 성탄연휴가 시작되는 25일 이전에 한 전 총리를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참여정부의 핵심인사이자 제1야당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정치권의 원로이고,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낮다는 점 등을 두루 감안해 불구속 기소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 전 총리는 2006년 12월20일께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이 연말 어린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개봉하는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일본에서 시리즈 누적 관객 수 5천만 명을 돌파한 극장판 포켓몬스터의 12번째 작품이다. 10-12편으로 구성된 '다이아몬드 & 펄' 시리즈의 완결편이기도 하다. 아주 먼 옛날 환상의 포켓몬 아르세우스는 마을로 떨어지는 운석을 몸으로 막아 사람과 포켓몬을 구해냈지만 그 충격으로 힘을 잃어버린다. 다모스라는 남자가 아르세우스에게 힘을 되찾아주고 아르세우스는 그 보답으로 생명의 보옥을 만들어 다모스에게 빌려준다. 생명의 보옥 덕분에 황폐했던 마을 미케나는 다시 푸른 대지로 변하지만 다모스는 생명의 보옥을 돌려주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아르세우스를 공격한다. 긴 잠에서 깨어난 아르세우스는 분노로 마을을 파괴하기 시작하고 되돌려받은 생명의 보옥이 가짜로 밝혀지면서 아르세우스의 분노는 더해만 가고, 주인공 지우와 피카추 일행은 아르세우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시공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모험을 떠난다.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같은 날 개봉하는 20세기 폭
올해도 다사다난했던 방송ㆍ연예계에서 유행어가 많이 탄생했다. 최근에는 지난 11월9일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한 발언이 일파만파 큰 파장을 일으켰고, MBC '지붕뚫고 하이킥'의 "빵꾸똥꾸~"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에 앞서 많은 말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KBS 2TV '개그콘서트'는 올해도 '유행어 제조기'였다. 대표적으로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니들이 고생이 많다",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니들이 뭘 알겠니" 등으로 큰 웃음을 줬다. 또 '씁쓸한 인생'의 "유상무상무", "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봉숭아학당'의 "그건∼ 니 생각이고", "참∼쉽죠 잉", '워워워'의 "워워워 인생 어두워, 외로워",
“내년에는 일본 최대 가요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것입니다.” 지난 8월 말 일본 가요 시장에 진출한 인기 가수 태진아 씨가 20일 TBS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 ‘제42회 일본유선대상’에서 유선협회 장려상 수상과 관련해 이런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스마나이(미안하다)’가 한 달 만에 유선방송 리퀘스트 1위, 그리고 최장기인 6주간 1위를 차지했다”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오히려 더 젊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씨는 이어 “처음 일본에 와서는 정말 힘들었다”며 “가장 어려운 것이 일본말, 그리고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에 20일 이상 일본에서 지내면서 방송 출연과 현장 홍보, 언론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태진아씨는 “처음 일본에 와서는 호텔에 들어가서 많이 울었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많이 울었다. 혹시 옆 방에서 우는소리 듣고 신고할까 봐서였다. 실제로 호텔 종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홍명보(40)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창원축구센터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올림픽팀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36분 조영철(니가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1분과 후반 42분에 일본의 야마다 나오키(우라와)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올림픽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4승4무4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아쉬움을 남겼다. 박희성(고려대)을 원톱으로 좌우에 이승렬(서울)과 조영철을 좌우 날개로 배치한 4-2-3-1 전술로 일본을 상대한 한국은 전반 초반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선 김보경(홍익대)과 조영철이 역습 호흡을 맞추며 공세를 시작했다. 전반 6분 오른쪽 풀백 오재석(경희대)의 공간 패스를 받은 박희성의 슛이 골대를 벗어난 한국은 구자철과 김민우(연세대)의 연속 슛이 모두 수비수 벽에 막히면서 좀처럼 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팽팽하던 승부를 뒤집은 것은 일본 J-리거 조영철이었다. 한국은 전반 36분 구자철(제주)이 후방에서 일본의 뒷공간을 노리고 긴 패스를 내주자 조영철이 달려 들어 페널티아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17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영장 발부 사실을 통보하는 등 영장 집행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은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전 총리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근거로 일단 자진 출석을 유도하되 한 전 총리가 끝내 불응하면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한 전 총리 측에 변호인단을 통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통보하고, 한 전 총리에게 18일 오전 9시까지 자진 출석해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유효기간이 7일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단 하루 정도를 지켜본 뒤 자진 출석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 서면 이르면 18일 오후에 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명숙 정치공작 분쇄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노무현재단에서 가진 회의에서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할 필요를 못 느낀다”며 거부하고 이날부터 무기한 밤샘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은 이미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즉시 집행하라”며 “법원의 판단은 존중할 것”이라고 말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인천지검 외사부(안성수 부장검사)는 중국에서 위조된 유명 브랜드 휴대전화를 밀수입해 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파키스탄인 A(25)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B(2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부터 이달에 걸쳐 중국 선전과 광저우 등에서 위조된 삼성, 노키아, 아이폰, 블랙베리 등의 휴대전화 170여대를 밀수입한 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진품 휴대전화의 경우 1대당 60만~90만원인 반면 위조품은 1대당 6만~7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1대당 12만~15만원에 판매할 수 있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휴대전화의 본체와 포장박스를 분리해 반입함으로써 공항 검색을 피하고 밀수입 즉시 사전에 물색해둔 구매 희망자들에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외국인이 기업투자 명목으로 한화 5천만원 이상을 국내에 반입해 은행에 입금하면 장기체류가 가능한 D-8 비자가 발급되는 점에 착안, 지난 1년간 중국을 30여차례 왕래하면서 중국으로 5천만원 이상을 밀반출한 뒤 재반입하는 수법으로 국내 장기체류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