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시장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무는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50억 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로, 회사는 총 179만 5332주를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3.26%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출석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 첫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광무는 총 3만 7781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입이 완료될 경우 전체 발행 주식 중 약 3.33%를 자사주로 확보하게 된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동시에,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활용된다. 특히 IT·소재 업종처럼 주가 변동성이 큰 분야에서는 기업 안정성을 어필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광무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친화적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기업가치의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35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최고상(Best of Best) 1건과 최고혁신상(Best Innovative Product) 1건을 포함해 총 35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앞서 수상한 ‘iF 디자인 어워드 2025’의 36개 수상에 이어 거둔 성과로, LG전자의 디자인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최고상의 영예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으로 간편히 전환할 수 있으며, 77형 4K 해상도의 올레드 패널이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LG만의 무선 AV 전송 솔루션과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거실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동형 AI홈 허브 ‘프로젝트 Q9’은 최고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제품은 감성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상호작용
DL이앤씨가 하모니 브리지의 기초 공정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연결도로의 주 교량인 하모니 브리지(가칭)에 첫 번째 상판을 올려 공정률 37%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교량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로, 기초 공사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해당 도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총연장 2830m의 신설 노선으로, 시화호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왕복 4차선이다. 공사비는 총 2354억 원이며,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지난 2023년 2월 착공해 준공은 2027년 5월로 예정돼 있다. 하모니 브리지는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 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이 교량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했다. 사장교는 주탑에 고정된 케이블이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다. 주탑은 아파트 30층 높이인 85m까지 올라간다. 교량 주탑 근처에는 시화호 전경을 360도로 내려다볼 수 있는 보도교와 다리 전체에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시화호로 단절된 화성시와 안산시가 직접 연결되면서 이동 시간 단축 및 주변 상권
국세청이 지난해 근로소득에 따라 상환 의무가 발생한 학자금 대출자 20만 명에게 2024년 귀속분 의무상환액을 통지하고, 본인 상황에 맞는 납부 방법과 유예 제도를 안내한다. 국세청은 2024년 소득을 기준으로 학자금 의무상환 대상이 된 20만 명에게 23일부터 의무상환액을 통지한다고 밝혔다. 통지는 전자송달을 신청한 경우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그 외에는 우편으로 이뤄지며, 학자금 누리집에서도 조회 가능하다. 상환 대상은 연간 총급여 기준 2679만 원(소득금액 기준 1752만 원)을 초과한 자로, 초과 금액의 20퍼센트(학부생) 또는 25퍼센트(대학원생)를 상환하게 된다. 단, 2024년에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자발적으로 상환한 금액은 차감돼 통지된다. 납부 방법은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먼저 '미리 납부'는 5월 말까지 전액 또는 반액을 지정 계좌로 입금하면 원천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6월 말까지 납부하면 실제 급여에서 원천공제되지 않는다. 반액 납부 후 나머지는 11월 말까지 납부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원천공제'로,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근무지에서 매달 급여의 1/12씩 자동 공제된다. 국세청은 6월 초 해당 회사에 원천공제
올해 1분기 경기도 수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37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SSD 등 컴퓨터 수출이 급증하며 주요 수출 품목 순위에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최창열)는 23일 ‘경기도 2025년 1분기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의 1분기 수출이 2.1% 증가한 379억 달러, 수입은 2.9% 증가한 39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13억 달러 적자였다. 1분기 경기도 최대 수출 품목은 반도체로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의 35.8%를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56억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16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세 품목을 합친 수출 비중은 경기도 전체 수출의 55%에 달했다.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컴퓨터로, SSD 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2% 증가한 8억 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작년 1분기 10위에 머물렀던 컴퓨터 수출은 올해 5위로 올라섰다. 반도체제조용장비(+21.8%), 전력용기기(+15.9%), 반도체(+8.2%), 자동차(+4.8%) 등도 두 자릿수 또는 안정적인 증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 완성차 및 부품 협력사를 포함한 11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실용적인 기술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23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에서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부품산업이 탄소중립과 ESG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현대자동차·기아를 포함해 현대건설, 현대차증권 등 그룹사 및 부품 협력업체 총 11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부품산업 특화 ESG 박람회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협업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소재 등 에너지 효율성과 탄소 저감에 초점을 맞춘 실증 가능 기술이 포함된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장비와 솔루
기아가 안산선부지점 소속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를 자사 33번째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했다. 이금성 컨설턴트는 지난 30년간 누적 4003대를 판매하며 현장 최전선에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기아는 23일 자사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오토컨설턴트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그랜드 마스터’에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금성 컨설턴트는 1995년 입사 이후 30년 동안 연평균 133대, 총 4003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기아 33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의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중 가장 높은 단계로, 누적 판매량에 따라 스타,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그레이트 마스터 등의 칭호가 주어진다. 이금성 컨설턴트에게는 포상 차량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금성 컨설턴트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심을 다해 응대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와 같은 다양한 포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적 20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2025 코나를 출시했다. 신규 트림 H-Pick을 추가해 실속 있는 사양을 구성하고, 주요 트림의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23일 현대자동차는 2025년형 코나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대표 소형 SUV로 자리잡은 코나는 새롭게 도입된 H-Pick 트림과 실속형 가격 구성이 특징이다. 신규 트림인 H-Pick은 기존 모던 플러스를 기반으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시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 실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기본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기본 트림 모던은 가격을 동결했고, 프리미엄과 인스퍼레이션 등 상위 트림은 상품 구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전체적인 가성비를 높였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식 도어 핸들 등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화됐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고급 내장재를 적용해 실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파킹 어시스트와 컨비니언스 패키지 등 일부 선택 사양도 H-Pick 트림까지 적용되며 소비자 선택권이 더욱 확대됐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기준 모던 2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가 고양장항지구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H 고양사업본부는 지난 21일 고양장항지구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으로, 이날 행사는 입주를 앞둔 단지 주변을 정비하고 생활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양장항지구는 지난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오는 2025년 7월에는 A-1블록 행복주택(1242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입주 확대를 앞두고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LH 고양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고양장항 조성공사 시공사인 KCC의 현장소장, 감리단 단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입주 구역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보행로 상태를 점검하는 등 꼼꼼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박정만 LH 고양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활동은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환경을 살피고, 보다 나은 정주환경을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공 시까지 모든 사업이 책임감
국세청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정부기관 최초로 AI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의 편의성과 함께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AI 기반 납세서비스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관리 표준으로, AI 시스템이 개인 및 집단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국세청은 2019년 빅데이터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모두채움 서비스’와 ‘원클릭 환급’ 등 AI를 활용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특히, 2020년에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 27701)을 획득하며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ISO/IEC 42001 인증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AI의 설계부터 개발, 운영,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불필요한 데이터 수집 여부, ▲알고리즘 결과의 공정성, ▲서비스 목적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