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시흥시지부가 지난 26일 시흥시갯골축제 현장에서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농심천심(農心天心)’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농협이 전국적으로 전개 중인 범국민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임직원은 물론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지역 대표 쌀인 ‘햇토미(米)’를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운동을 알렸다. 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우리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임우진 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와 농촌의 의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정부 전산망에 연계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부동산 매매 및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가 중단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인터넷 PC와 모바일을 통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에서의 매매 신고 및 임대차 계약 신고가 불가능한 상태다. 현행법상 부동산 거래 신고와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하지만, 이번 사태로 상당수 민원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거래 신고가 시급하다면 29일 오전 9시 이후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 달라”고 안내했다. 다만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신고 기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에는 지연 기간을 계산에서 제외하도록 규정돼 있다. 국토부는 이번 화재로 인한 장애 역시 같은 사유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의해 신고 지연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스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대규모 장애를 일으키면서 주말 동안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은행 업무 특성상 필수인 본인확인 절차가 막히면서 신분증 인증 체계가 차질을 빚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대면 은행 업무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을 통한 본인확인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 서버가 화재 여파로 정상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경찰청 소관의 운전면허증 인증만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인증을 권고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실물 운전면허증으로 본인확인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권 핵심 업무 중 하나인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담대 신청 시 필요한 각종 정부 발급 서류는 홈택스를 통해 ‘스크래핑’ 방식으로 제공되는데, 홈택스 시스템은 이번 화재와 무관하게 정상 운영 중이어서다. 그러나 대법원 온라인 등기서비스에는 일부 장애가 발생해 대출 신청 자체는 가능하지만 등기 절차 진행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대출 실행과정에서 등기 지연이 발생할
넷마블이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앞세워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스 중 하나로 떠올랐다.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스트리머, 유명 일본 성우, 버추얼 유튜버(VTuber) 등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총출동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넷마블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 TGS 2025에 참가해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출품작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다. 또 다른 신작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하이엔드 그래픽과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 전투가 특징이다. 두 작품 모두 일본을 핵심 시장으로 겨냥했다. 실제로 전작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 중 43.5%가 일본 매출로 집계될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다. ‘몬길: STAR DIVE’ 또한 지난해 지
LG화학이 협력사 기술 유출 방지와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 26일 LG화학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협력사의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들이 기술 유출과 위·변조를 예방하고 데이터 복구 시스템, 지식재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양극재 건조설비 공급업체 우리이엠아이에는 통합 보안 솔루션 구축과 제3자 인증 기술지킴서비스를, 펌프 제작 전문업체 동양화공기계에는 외부 유출 차단 시스템과 기술지킴서비스를 각각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 자체 데이터는 물론 양사 간 공유하는 기밀 정보까지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고윤주 LG화학 CSSO(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의 데이터와 기술을 보호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매체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에서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26일 현대차그룹은 카즈닷컴이 18일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Top EV Pick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최고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5가 ‘최고의 2열 전기 SUV’, 기아 EV9이 ‘최고의 3열 전기 SUV’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체 6개 부문 중 절반을 차지하며 글로벌 EV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에 대해 미국 EPA 기준 복합 전비 135MPGe(약 6.45km/kWh), 최대 342마일(약 550km)의 주행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편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운전 시야와 직관적 조작계, 편안한 시트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운전석에 앉자마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SUV”라고 평가했다. 기아 EV9은 넓은 적재공간과 3열의 실용성, 유아용 카시트 장착 편의성을 인정받아 전기차뿐 아니라 전통적인 3열 SUV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 6, 아이
CJ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선보인 맞춤형 채용 콘텐츠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400만회를 기록하며 Z세대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과정에서 공개한 채용 정보 콘텐츠는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어 일주일 만에 300만회를 돌파했고, 한 달 만에 14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CJ는 유튜브 ‘CJ NEWSROOM’, ‘CJ Careers’를 통해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 계열사 직무 강연 ‘HOW ONLYONES MAKE ONLYONE’ 등을 공개했다. 기존 채용 담당자 설명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 이해와 공감을 돕는 콘텐츠로 지원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채용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입문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CJ는 앞으로도 지원자들이 자연스럽게 채용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와 경험을 높이는 차별화된 채용 콘텐츠가 그룹 채용 매력도를 높였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인재 확보와 육성에 지속 투
신협중앙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21개 신협 직원 27명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실무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신협이 협동조합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1일 차에는 손석조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 본부장이 신협의 사회적금융 추진성과와 상생협력대출금 운용방향, 사회적경제조직과의 네트워킹 현황을 소개하며 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오영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팀장은 ‘사회적경제 이해’를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역사, 개념, 필요성과 함께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 유형을 소개했다. 남원호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부장은 ‘사회적금융 인문학’ 강연을 통해 사회적금융의 개념, 특징, 전국 주요 자금공급 기관들을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영민 가치창업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담보 없이 운영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특성을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최신 ‘AI 홈’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인도 뭄바이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성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KC)에서 ‘AI 홈 –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독일 IFA 2025에서 공개한 AI 홈 전략을 인도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현지 주요 언론과 거래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은 ▲모바일 기기의 ‘갤럭시 AI’ ▲영상 디스플레이의 ‘비전 AI’ ▲가전의 ‘비스포크 AI’를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이 기능들이 탑재된 신제품과 함께, 실제 생활 속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AI 홈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 AI 홈은 미래의 일상을 현실로 구현해 인도 가정에 더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 내 3개 R&D 센터가 삼성의 AI 혁신을 현지 시장에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 새생명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과 시설 관계자, 한화 건설부문 및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 도서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임직원 봉사 참여 시간만 6900시간을 넘어섰다. 이번에 조성된 새생명의집은 약 4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그동안 지역 내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져 충분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노후한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집기와 함께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다. 임직원 봉사자들도 직접 공사와 정리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새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독서교실, 북토크 등 문화 프로그램 운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은 휴식과 독서는 물론 글쓰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