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트럭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1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충전 속도, 주행 거리, 배터리 성능 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충전 속도다.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늘려 충전 전류량을 증대시켜 급속 충전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했다. 또한, 새로운 배터리 셀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217km로 늘렸다. 이 외에도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여 비포장도로 주행 시 불편함을 해소하고, 충전구에 LED 조명을 추가해 야간 충전 시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 스페셜'을 새롭게 선보였다. 필수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해 기존 트림보다 가격을 135만 원 낮췄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스타일 스페셜 4325만 원, 스마트 스페셜 446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4620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5 포터 II 일렉트릭' 출시를 기념해 고객 맞춤형 충전 지원 프로그램 'EV 비즈 케어'를 론칭했다. 고객은 50만 크레딧, 7kW 홈 충전기,
국세청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세청과 '제24차 한국·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세무 애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 국세청장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스가타 총회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자리로, 강민수 국세청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신속 환급 처리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 국세청은 상호 협정서를 갱신해 과세 당국 간 교류를 지속하고 조세 행정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국세 행정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세정 선진화, 베트남 진출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AI 홈택스, AI 전화 상담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세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국세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회의 전 '현지 세정 간담회'를 열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세무 애로 사항을 듣고, 이를 베트남 국세청장에게 전달해 기업의 이중 과세 해결을 위한 조세 조약 상호 합의 절차 활성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 관련 거래에
탄핵 정국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월 아파트 분양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아파트 공급 감소세가 두드러지며 2월 분양 물량은 최근 6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370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1월(3497가구)과 비슷한 수준으로, 202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2월(2만 660세대)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2023년 2월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020년 이후 2월 평균 분양 물량(1만 1750세대)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최근 공급 물량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1만 7148가구)과 12월(1만 4114가구) 수준에서 올해 12월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12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22개 단지, 7201가구에 불과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월평균 공급량(1만 5345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공급 부진은 3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3월 첫째 주 전국에서 분양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현대글로비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역량과 물류 자동화 기술력을 선보였다. 'AW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관련 전시회로,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 물류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 물류 솔루션의 프로세스와 솔루션이 적용된 물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BD)가 개발한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아시아 최초로 오프라인 시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치는 약 23kg의 상자를 시간당 평균 600개씩 옮길 수 있으며, 자율 이동 로봇(AMR)을 탑재해 최적의 위치로 이동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는 로보틱스 역량 강화를 위해 BD사에 전문 인력을 파견, 스트레치 설치 및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자체 연구소에서 기술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BD사와 협의를 거쳐 물류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부스에 미래 스마트 물류 사업의 청사진을 담은 미디어 전시관과 3D 영상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물류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한강식품에서 합동 안전 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권역 내 사업장의 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석진 본부장과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장 안전 투어 프로그램,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하는 안전 문화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안전사진관'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 문화 슬로건과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촬영하고 안전 다짐 문구를 작성해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가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 등 '4대 금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다국어 번역 자료와 시각적 안내물을 배포해 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25년 산재 예방 사업의 핵심 타겟을 외국인 노동자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석진 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KGM이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양산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고객 출고에 돌입했다. 12일 KGM은 평택공장에서 곽재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쏘 EV' 양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쏘 EV' 개발 및 생산 준비 경과 보고, 곽재선 회장 격려사, 임직원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곽재선 회장은 "무쏘 EV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었던 무쏘의 소중한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만큼 고객의 기대는 그 이상으로 '품질'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이자 국내 최초 모노코크 보디 픽업으로,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이번 '무쏘 EV' 출시를 통해 내연기관(디젤) 모델과 함께 소비자들이 용도에 맞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장했다. '무쏘 EV' 판매 가격은 △MX 4800만 원 △블랙 엣지 5050만 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경북 울릉군의 경우 소상공인 추가 지원 및 부가세 환급 등 혜택을 받으면 실구매가가 2천만 원대까지 낮아진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인 3GPP 의장을 배출하며 6G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했다. 12일 삼성전자는 김윤선 마스터가 3GPP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3GPP는 삼성전자,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을 정립하는 단체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의장 배출을 통해 6G 표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마스터를 의장으로 선출한 것은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 부의장 4석을 보유하며 800여 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윤선 마스터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에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DMC가재울아이파크 현장과 개발본부 임직원,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등 10여 명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DMC가재울아이파크 매니저는 “출근할 때마다 지나던 길에 자리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을 위한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늘 봉사활동에 이어 서대문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봉사활동은 오는 14일 홍제천 환경 정화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달에는 동대문구, 노원구, 중랑구 등 다양한 서울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
정부가 전국의 빈집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빈집애(愛)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해당 누리집을 개편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빈집애(愛) 누리집’은 기존 ‘소규모&빈집정보알림e’에서 빈집 관련 정보를 분리해 보다 전문화한 플랫폼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전국 빈집 현황 지도 ▲지자체 정비 실적 ▲빈집 활용 사례 및 정책 자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전국 지자체가 실시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지도로 제공해 빈집 분포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별 빈집 정비 실적을 공원·주차장·편의시설 등 유형별로 공개해 정비 사업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빈집 활용 사례 역시 전·후 사진과 함께 상세한 사업 개요 및 성과를 제공해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정부는 빈집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개발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빈집 소유자가 지자체에 매매·임대 의사를 등록하면, 해당 빈집의 목록이 누리집에 공개되고 수요자가 직접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빈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석사 과정으로, 졸업 시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내 인재 육성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은 ▲AI·BIM(빌딩정보모델링) 등 건설 혁신 기술 이해와 실습 ▲최신 업계 트렌드 분석 ▲리스크 관리 등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한 SK에코플랜트 및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자 중 3년 이상 경력을 갖춘 인재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입학생이 결정된다. 과정은 총 1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업무 배제돼 학업에만 전념하는 1년 동안에도 급여, 복리후생이 동일하게 지원되고 교육 기간이 근속 인정돼 내부 구성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담당 교수의 밀착 지도와 함께 현업 이슈 해결을 위한 논문 주제를 연구, 현업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지난 2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