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시장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6일 발표한 ‘3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망지수는 72.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99.3까지 올랐던 지수는 11월(98.2)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올해 1월 71.4까지 급락했다. 2월(75.4) 반등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양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73.4)과 비수도권(72.8)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66.7에서 70.0으로 3.3포인트 상승했지만, 인천은 76.0에서 64.5로 11.5포인트 급락했다. 서울도 87.1에서 85.7로 소폭 하락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20.3포인트(69.2→89.5)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고, 경남(7.3포인트), 충북(2.7포인트), 제주(2.4포인트), 충남(2.2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17.5포인트), 부산(-12.6포인트), 전남(-10.7포인트), 강원(-8.4포인트), 울산(-8.1포인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한국새농민 경기도회가 6일 전곡농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한국새농민 경기도회 제1차 이사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범식 본부장,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윤종영 부위원장, 김덕현 연천군수, 경기도청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연천 관내 조합장, 그리고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일정 협의’, ‘품목별 분과 세미나 개최’, ‘제60회 새농민상(像) 본상 후보자 추천‘등의 주요 안건이 심의됐으며, 새농민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의도 이뤄졌다. 이사회 이후에는 제12대와 제13대 한국새농민 경기도회 회장단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제12대 임원진에게는 기념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김인산 제13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새농민회 회원 모두가 농업과 농촌이 가진 본질적 가치에 대한 신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한국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제12대 송종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분들이 지난 3년간 보여주신 열정과 수고에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경기농협도 제13대 김인산 회장님과 같이 농업인의 경제적
성남세무서가 지난 5일 오전 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6일 성남세무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성실한 납세와 세정발전에 기여한 모범납세자 및 세정 협조자에 대한 표창장 전수식으로 열렸다. 기념식에서 아름다운환경건설㈜와 ㈜에이스침대는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광신전설과 민트병원은 국세청장 표창을, 대우 오토모티브는 지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제니엘시스템과 정지섭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은 성남세무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용 가열로 제조업체인 제이엔케이글로벌㈜의 김방희 대표이사가 명예 서장으로, 배우 윤다훈이 명예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됐다. 김방희 명예 서장은 “성남세무서의 세정 활동과 지역 기업들의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인찬 서장은 수상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함께 하며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엄 서장은 기념사에서 “성실한 납세자가 진정한 애국자이자 영웅이며,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반도체 수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5일 용인에 소재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임연수 명지대학교 총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수처리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또한 수처리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거두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반도체 수처리 기술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하수 및 폐수처리장 7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반도체 산업에 적용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은 분리막 세정기술이다. 미생물 처리와 분리막 여과 기술을 결합한 공법으로 기존 송풍 방식이 아닌 수평 왕복 운동 방식이 특징이다.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및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이 기술은 소요 전력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절감시켜 운영비용 절감
국세청이 선정적인 엑셀 방송, 딥페이크를 이용한 도박 사이트,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사이버 레커 등 유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운영자 1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온라인 익명성을 악용해 수익을 숨기고 비용을 부풀려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도 납세 의무를 회피한 유해 콘텐츠 제작자들의 탈세 혐의를 엄정하게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세청은 포렌식, 금융 추적, 국가 간 정보 교환, FIU 정보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들의 탈세 혐의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 대상 및 탈루 혐의자로는 엑셀 방송 운영 BJ, 딥페이크 도박 사이트 운영자, 사이버 레커 유튜버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유해 콘텐츠 제작·운영자들의 탈세 행위를 엄중히 처벌하고, 온라인 플랫폼 기반 디지털 경제 활동 전반에 대한 과세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유튜버 슈퍼챗, 개인 계좌 후원금, SNS 중고 거래 수익, 인플루언서 뒷광고 수익 등 새로운 유형의 탈세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차(Supreme Winner)'로 선정됐다. 싼타페는 지난 1월 대형 SUV 부문 수상에 이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 평등 등 8가지 항목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1.6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실용적인 기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대차는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싼타페는 '2024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SUV,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최고의 대형 내연기관차 등 주요 자동차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8월 처음 공개된 5세대 싼타페는 올해 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32만 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 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서 총 8만 8000가구의 분양·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위축된 건설 경기 속에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LH는 올해 41개 단지에서 2만 4000가구의 분양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5275가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는 고양창릉 등 7500가구,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 등 1만 6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만 약 1만 8000가구(77%)가 집중 공급된다. 특히 3기 신도시에서 ▲고양창릉(A4·S5·S6블록) ▲하남교산(A2블록) ▲부천대장(A5·A6·A7·A8블록) ▲남양주왕숙(A1·A2·B1·B2·A24·B17) 등 14개 단지에서 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 7000가구 ▲공공분양 7100가구 ▲뉴:홈 9500가구가 포함된다. 특히 일반공급 비율을 확대한 뉴:홈 일반형은 전국 8200가구가 공급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뉴:홈 나눔형은 336가구가 공급된다.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도 1018가구가 배정됐다. LH는
두산건설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건설은 우미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공동으로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에 대해 특허(등록번호 10-2771831)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점탄성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를 통해 진동 전달률을 저감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일반 모르타르보다 점성과 탄성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음 감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낮은 음역의 울림을 완화해 깊고 둔탁한 중량 충격음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기존 바닥 구조와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성을 확보했다.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dB의 소음 저감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평소 두산건설은 생활 속의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조성하기 위해 금번 개발한 특허 기술 외에도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건설사 최초로 현행 주택법에 적합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한 SK에코플랜트가 건설 경기 침체와 환경 논란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폐기물 처리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대했던 성장세가 둔화됐으며, 일부 사업장에서 환경 파괴 논란이 불거지며 ‘무늬만 친환경’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건설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8644만 톤에서 2023년 6437만 톤으로 감소했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폐기물 처리 시장도 위축된 것이다. 이로 인해 SK에코플랜트의 환경사업 자회사들도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폐기물 처리 업체 리뉴어스는 지난해 5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고, 리뉴원 역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가 일부 자회사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매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친환경 기업을 표방한 SK에코플랜트가 정작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충남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조곡 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는 산업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폐기물 매립장 건설 역시 지
현대건설이 2025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6일 건설구인구직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토목사업, 건축·주택사업, 플랜트사업, NewEnergy사업, 지원본부, 안전 등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학점 4.5만점 기준 3.0 이상 ▲공인어학성적 TOEIC 700점 이상 or TOEIC SPEAKING 120점 이상 or OPIC IM2 이상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안전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어학성적은 2023년 5월 1일 이후 취득한 공인어학성적만 인정되며, 영미권 해외 대학 졸업(예정)자는 제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현대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