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6대 윤정욱 본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윤 본부장은 고객지원실장, 감사실장 등 공단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부터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을 맡아왔다. 실무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그는 건강보험 현장의 원칙과 기준을 중시하는 전략적 운영을 강조하며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취임사에서 윤 본부장은 "공단 핵심 지역본부로서 건강보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확보, 디지털 전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등 주요 현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예방적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기반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본부장은 "개인정보 보호를 철저히 하고, 근거 중심의 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 신뢰를 더욱 높이는 청렴한 공단을 만들어가겠다"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사즉생(死卽生, 죽고자 노력하면 산다)’의 각오로 그룹의 생존 문제가 달린 심각한 복합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는 강한 질책도 이어졌다. 지난해 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2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에 ‘사즉생’까지 언급한 것은 그만큼 현재 삼성이 처한 위기 상황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다움 복원 강조…“경영진부터 통렬히 반성해야”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과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이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삼성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경영진부터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중기부는 17일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소상공인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대 10만개 사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공고’를 시작으로 ‘교육 및 글로벌시장 지원’, ‘직매입 상담회’, ‘TV홈쇼핑 입점’, ‘라이브커머스 제작’, ‘상품 개선’, ‘콘텐츠 제작’, ‘SNS 활용 패키지’ 등 총 16개 내역 사업별로 순차적으로 소상공인 모집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49만 2000개 사의 소상공인을 선정,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플랫폼사 선정 시 재무건전성 평가를 도입하고, 선발 이후에도 플랫폼의 재무 정보를 현행화하는 등 제도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디지털 취약 계층인 50대 이상 소상공인을 위해 1대1 현장 방문 교육을 확대(500명 → 1000명)하고, 디지털특성화대학의 교육 시간을 단축(70시간 → 30시간)해 교육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사 협업
삼성전자가 2025 세계 최대 프리미엄 아트 페어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23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주진스, 홍콩 컨템포러리 작가 티코 리우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구성되었다. 아트 바젤은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삼성전자는 2025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앞으로 바젤 컬렉션과 파리 컬렉션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서 '아트 큐브' 라운지를 마련하고, 더 프레임, 마이크로 LED, Neo QLED 8K 등 다양한 TV 라인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의 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약 30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QLED 모델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더 많은 사용자가 고화질의 예술 작품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고봉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
CJ그룹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2025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CJ그룹은 19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 지원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4월 3일이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인적성 검사, 면접, 직무수행 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해 CJ그룹 신입사원으로서 입문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들에게 유용한 채용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지원을 적극 도모하고자 다채로운 채용 정보 영상 콘텐츠를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J그룹은 최근 인크루트에서 발표한 '2025년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조사에서 2위로 선정되며, 예비 구직자인 전국 대학생들의 높은 취업 선호도를 입증한 바 있다. CJ그룹은 기업 비전에 공감하며, 책임감과 실행 의지를
LG전자가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핏 앤 맥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맞춤형 주방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핏 앤 맥스는 LG전자의 힌지 기술을 통해 냉장고와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해 빌트인처럼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제품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자동 제빙 기능과 노크온 기능, 인공지능 냉기케어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김치냉장고, 컨버터블 등 다양한 제품군과 아몬드, 토프 등 고급스러운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최근 냉장고를 두 대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핏 앤 맥스는 두 제품을 나란히 설치했을 때 틈새를 최소화해 일체감 있는 주방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서울 양평 베스트샵에 핏 앤 맥스 체험존을 마련해, 다양한 조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재료 보관량, 주방 공간 크기 등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제안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주방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
삼성전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냉난방 시스템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489㎡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와 'EHS 모노 R290', 그리고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AI 홈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EHS 모노 R290'은 자연 냉매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는 독보적인 무풍 기능에 쾌적제습 기능을 더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연결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 가전과 IoT 기기들을 연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또한, 호텔이나 소매점 등 상업용 공간을 위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B2B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도 전시했다. 최형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그리고 편리한 연결성을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하모니움은 기아가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T 기술, F&B, 영상 편집, 조경 기술 등 4가지 특화 교육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소셜벤처와 연계한 인턴십,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교통비와 인턴십 근로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을 제공해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며, 상반기는 4월부터 8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3월 24일 오전 11시까지 하모니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전국 6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설명회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지난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을 앞세워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맞춤형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LG전자는 ‘혁신적인 난방의 개척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거용 히트펌프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열을 활용해 난방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인 제품이다. 특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자연 냉매를 적용해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를 충족하며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 상업용 솔루션으로는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멀티브이 아이’를 선보인다. 멀티브이 아이는 AI 엔진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설립하고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유럽의 다양한 기후와 주거 환경을 고려한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시흥장현지구 핵심 입지에 상업·업무·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7필지가 공급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시흥장현지구 핵심 입지에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상업, 업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7필지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반상업용지는 총 9필지로, 면적은 2239㎡~9024㎡ 규모다. 공급가는 ㎡당 521~556만 원 수준이며, 필지별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500~700%가 적용된다. 업무시설용지는 4필지로, 필지당 면적은 1380㎡~3979㎡이며 공급가는 ㎡당 347~362만 원 수준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로, 236㎡~387㎡ 규모다. 공급가는 ㎡당 181~299만 원 수준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200%가 적용된다. 허용 가구 수는 최대 5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 및 업무시설 용지는 시흥시청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서해선, 신안산선(2026년 개통 예정), 월곶~판교선(2029년 개통 예정)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