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더위만큼이나 평택시의 분양열기도 뜨거웠다. 현대건설이 임시공휴일인 지난 14일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첫 주말동안 약 4만명(14일: 1만명, 15일: 1만5천명, 16일: 1만5천명 추산)이 다녀갔다. 도심권의 입지와 남다른 상품설계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말 3일 동안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는 아침부터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었으며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중앙에 마련된 단지 모형과 견본주택 세대를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도우미들의 설명을 들으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거나 안내 책자를 꼼꼼히 들여다 보는 인상적이었다. 상담석에는 아파트 청약신청 방법, 당첨 가능성이 높은 주택형, 계약조건 등을 물어보는 열의가 높았으며 대기석도 만석이었다. 이번 ‘힐스테이트 평택’은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시 최초로 5베이의 판상형 평면을 적용하는 등의 설계에 힘을 기울였으며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현대건설의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평택경찰서는 지역 건설장비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A중장비단체 협회장인 김모(5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 입구에서 승용차로 중장비 진입을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이 과정에서 공사장 안으로 진입하려던 펌프카 운전기사 A(51)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경찰에서 "평택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타 지역 중장비가 투입돼 그랬다. 하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 2일 오후 1시50분쯤 시간당 62.5㎜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돼 피해를 입은 장당하수처리장이 지난 13일 1차 복구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운영업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환경시민단체들은 17일 장당하수처리장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평택시는 지난 2일 발생한 호우로 인해 장당하수처리장내 전력공급 시설인 변전실과 펌프실, 유입동 등이 침수되면서 그동안 1일 3만여t이 정제되지 않은 채 인근 하천에 방류돼 왔었다. 이에 시와 코오롱워터앤, LH에서는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하천에 방류하는 수질을 법적 기준치에 적합하도록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장당하수처리장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수질오염에 대해 검사한 결과 법적기준에 적합한 상태지만 시설 완전 복구는 오는 11월쯤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시와 장당하수처리장 관계자는 “장당하수처리장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완전복구는 하지 못했지만 하수처리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사회단체 대표들은 “시설들이 지하에 있어 이와 같은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
평택대 교양교육센터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국제중앙시장 철길 주변에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PTU 리더십’ 교과목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체 28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함께 걷자 철길 로드’라는 주제로 ‘열차’와 ‘글로벌’이라는 컨셉을 벽화를 통해 표현했다. 벽화 작업에 필요한 모든 물품은 평택대학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센터 정선호 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함께’하는 협업의 참된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협업적 리더 양성이라는 평택대학교의 교육 목표를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2018년까지 380% 인상 계획 “적정 액수 책정여부 검증위해 민자사업 협약서 내용 알아야” 市 “요금인상 원인 차단에 집중” 안성시민들이 하수도요금 인상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공익소송에 나섰다. 안성시의회 김지수 의원과 안성시민 171명으로 구성된 공익소송단은 안성시장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정보공개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장에서 공익소송단은 하수도요금이 적정하게 책정됐는지 검증하기 위해 안성시는 민자사업자와 체결한 사업협약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익소송단은 안성시가 민자사업자의 투자비용 보전 등을 이유로 하수도요금을 오는 2018년까지 380% 인상하기로 결정해 시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익소송단 김지수 대표는 “시민의 세금으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민간사업자에게 과다·부당하게 지급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시민은 알아야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소송으로 전국에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많은 민자사업들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 수호와 투명한 행정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성시 하수도 BTO 안 할 수 없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핵심은
주한미군 탄저균 불법반입 실험·훈련 진상규명 촉구 시민대회가 지난 14일 오후 평택시 신장동 소재 미군기지(K-55 캠프 오산 에어베이스) 모린게이트 앞에서 열렸다. 한국진보연대 주최로 열린 이날 시민대회에는 전국의 대학생, 노동자, 청년, 여성들로 구성된 통일선봉대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민대회에 앞서 통일선봉대는 시내 선전전을 위해 오후 2시 송탄역 앞에 집결한 뒤 행진을 통해 대회장소인 모린게이트 앞까지 이동했다. 시민대회에서 평택시민행동 이은우 상임대표는 “그동안 미군기지에서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불법적으로 자행된 실험과 훈련을 중단하고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저균 없는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여는 대한민국을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모린게이트 앞에서 시민대회를 마친 통일선봉대는 이어 도보를 통해 시민대회 최종 목적지인 K-55 부대 안에 위치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미사일 발사대 앞에서 깃발을 흔들고 탄저균 진상 규명 함성을 지른 후 명함 크기의 노란 탄저균 반대 쪽지와 리본을 부대
지난 7월 345㎸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관련 안성시반대대책위원회가 전남 나주 한전 본사를 방문해 반대집회를 열고 한전 측에 4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한 가운데 한전 측의 답변이 전해졌다. 16일 안성시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앞서 대책위는 한전 측에 ▲신온양 변전소에서 고덕산업단지로 송전선로 연결 ▲한전을 배제하고 주민위주의 입지선정위원 구성 ▲송전선로 전구간 지중화 ▲주민동의 후 사업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에 한전 측은 최근 신온양 변전소에서 고덕산업단지로의 송전선로 연결과 관련,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목적이 평택고덕산업단지의 전력공급과 765㎸ 중부권(신서산~신안성간) 송전선로 고장대비 우회선로 구성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서산~신안성간 송전선로 고장 시 경기 남동부권 저전압 발생과 이에 따른 일부 부하 정전으로 고덕산업단지로의 송전선로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게 한전 측의 입장이다. 또 한전 측은 전구간 지중화에 대해 현재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경과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경과지 구성(안)이 도출되면 산지로 경과하는 지역의 경우 지중화가 어렵지만 인가근접 지역 등은 지중화를 검토·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전을 베제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도제센터는 지난 13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 중인 안성두원공고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스스로 위험요소를 찾아내 사고대처 능력을 배양시키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효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 안전대 착용, 안전모 충격체험과 가상안전 교육을 몸소 체험했다. 김명희 학장은 “체험을 중심으로 한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 내용을 숙지해 안전하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로 올해 시범운영중인 9개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내년에 50개교 오는 2017년에는 공업계열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뉴타운 사업과 주택재개발지역에서 해제, 취소된 신장동과 서정동, 중앙동 일원에 대해 분류식하수관로(빗물과 오수를 분리한 하수관로) 설치사업을 추진해 이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2017년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이 지역 하수도 보급률이 99%까지 상승하는 동시에 진위·안성천 수질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13일 시청 언론브리핑 룸에서 신장뉴타운해제지구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신장·서정·중앙동일원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국비 195억3천600만원(70%), 시비 83억4천700만 원 등 총 270억900만원이 투입되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44.8㎞ 규모의 하수관거를 정비, 1천800여 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오는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추진됐던 평택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 사업(BTL) 추진 당시 뉴타운사업 및 주택재개발사업 예정지로 제외됐으나 사업 완료 이후 지난 2013년 1월 해제된 신장 뉴타운지역과 지난해 6월 취소된 서정동 주택재개
선일통산㈜에서 운영 중인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증정하며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태극기 무료로 나눠주기 행사는 태극기 사랑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에 대한 애국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12일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총 300여장의 태극기를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태극기 게양 홍보도 함께 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 최창석 소장은 “이번 태극기 무료 증정 행사는 광복의 꽃인 태극기를 거리 곳곳에 나부끼게 해 광복 경축 분위기를 복돋우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