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제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후 4년 넘게 답보상태를 거듭하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SK건설과 GK홀딩스·신한은행이 참여하는 ‘평택호관광단지개발 컨소시엄’이 지난 달 18일 사업제안서를 철회하면서 사업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으나 사업시행사가 다음주 중 제안서를 수정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시에 따르면 평택호관광단지개발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공공투자관리센터(PAMAC)가 적격성 검토과정에서 보완조치를 요구, 시행사에서 보완 수정해 제출할 예정이어서 내년 상반기 중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시행사에서는 2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것을 계획했으나 PAMAC에서 사업비 규모가 너무 크다는 입장을 밝혀 시행사가 숙박시설을 축소하는 등 사업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제안서를 수정해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PAMAC의 심사결과에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행사의 제안서 철회는 PIMAC 적격성 심사 통과를 위한 보완작업을 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행사가 다음주 중으로 사업 제안서를 보완해 PIMAC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실시한 ‘해운·항만·물류 전문가 과정 교육’에 300여명의 수강생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항만공사가 평택항 인근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해운·항만·물류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다수 제기돼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급물류인력 양성과 항만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개설한 것이다. 주요 강의 내용은 ▲한국수산개발원 전 김학소 원장의 ‘항만관리 및 운영론’ ▲평택대 백종실 교수의 ‘FTA와 평택항의 대응’ ▲평택대 이주원 교수의 ‘무역실무’ ▲성결대 한종길 교수의 ‘세계경제와 해운산업’ ▲평택대 이동현 교수의 ‘한국 항만정책의 이해’ 등의 강좌로 진행됐다. 정승봉 사장은 “인적자원의 전문성 확보는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나아가 평택항의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인력양성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1시 52분쯤 평택시 합정동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원룸 객실 1곳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30만여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가스폭발 사고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터키에 글로벌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의 대리점을 개관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터키는 물론 동유럽 및 중동지역 공략을 위한 글로벌 판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터키 최대의 도시인 이스탄불 중심지에 새롭게 문을 연 쌍용자동차 터키대리점은 1만1천300㎡, 지상 8층 규모로 전세계 111개국의 쌍용자동차 대리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지시간 5일 터키 이스탄불 말테페(Maltepe)에서 열린 터키대리점 신축 개소식에는 쌍용차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 설동철 해외영업본부장, 쌍용차 터키대리점 니하트 사슈바로글루(Nihat Sahsuvaroglu) 대표를 비롯해 판매점 관계자, 현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지난 2007년 현지 자동차 수입 및 유통회사인 사슈바로글루(Sahsuvaroglu Dis Ticaret Ltd.)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슈바로글루사는 올해 쌍용자동차와 오는 2018년까지 수출계약을 연장하고 본격적인 판매확대를 위해 이스탄불 외곽 투즐라(Tuzla)에 위치한 본사와 쇼룸을 통합해 이스탄불 중심지로 신축, 이전했다.
평택해경은 5일 경기남부와 충남해상 일대에서 잠수사를 동원, 상습적으로 키조개를 대량 채취한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불법 잠수기 어업자 박모(46)씨를 구속하고, 잠수사 김모(54)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쯤 안산시 풍도 동쪽 0.5마일 해상에서 7t급 무등록 어선에 잠수사를 승선시켜 키조개 920㎏(시가 1천400여만원)을 포획하는 등 지난 9월 말부터 10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키조개를 잡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단속됐을 때를 대비해 도주가 쉽도록 7t급 어선에 고속엔진 2기를 장착한 후 충남 보령시 오천, 전남 여수시, 전남 완도군, 제주도 등지에서 전문 잠수사를 고용해 조직적으로 키조개를 포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택자동차부두(이하 PIRT)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용 터미널로서 평택항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PIRT는 2008년 출범 이래 평택항의 제2·3번 자동차 전용부두를 운영하며 평택항이 울산, 부산, 마산, 군산, 인천 등을 제치고 국내 자동차 물동량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김학수〈사진〉 대표는 “평택항은 간조 시 수심이 자동차운반 전용선박이 필요로 하는 14m를 충족시켜 상시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고, 중국과 최단거리로 자동차 특화항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PIRT는 국내차의 수출과 더불어 인천항의 수입차 화물 전량을 유치해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사고율 제로’를 자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매일 안전교육을 실시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사고를 내지 않은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전하고 정확한 하역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는 경영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PIRT가 업계 1위의 고객만족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투철한 서비스 정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PIRT는 자동차 터미널 중 유일하게 IT 시스템을 개발해 관리함으로써 고객들의 화물이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 디딤돌스쿨에서는 외환은행 나눔재단 후원으로 지난 9월23일부터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직업·진로교육 특성화 프로젝트 ‘너의 꿈을 잡아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취업을 원하는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직장생활 한국어, 한국어 능력시험(Topik), 경제교육, 직업탐색 및 직업체험, 인턴십 등의 교과과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직업진로지도 교육이다. 이 사업책임자인 유진이(평택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는 “특성화 교육으로 처음 시행되는 직업·진로교육 ‘너의 꿈을 잡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어 일반 청소년에 비해 진로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취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6천202대, 수출 8천42대 등 모두 1만4천244대를 판매해 지난 2005년 이후 월간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C가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2010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월 최대 실적인 5천997대가 판매된 데 힘입은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1%, 누계대비로는 22.1% 증가한 실적이다. 이처럼 신차 판매호조와 함께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잔업 및 특근 작업이 정상화되면서 올해 들어 최대 생산 실적(1만4천786대)을 기록한 것도 최대 판매실적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내수는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를 포함한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세 속에 6천 대를 넘어서는 판매실적으로 지난 2006년 12월(6천534대)이후 7년 여 만에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8.2% 대폭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 역시 뉴 코란도C가 글로벌 판매의 본격화로 3천960대가 선적 되는 등 8천 대를 초과한 8천42대를 수출해, 완성차 기준 역대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판매
일반적으로 의과대학 교수로 구성되는 의학 교과서 집필진에 중소병원 의사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최근 발간한 ‘척추학’ 교과서에 평택 굿스파인병원 박진규(의학박사·신경외과 전문의·사진) 원장이 척추질환의 비수술적치료 방법 중 통증차단술분야를 직접 집필한 것이다. 31일 굿스파인병원 등에 따르면 ‘척추학’ 교과서 집필 참여는 학문적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진료의 전문성과 학문적 완성도에 대해 학계가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통증차단술은 ‘신경차단술’이라고도 불리며 목과 허리 등의 디스크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비수술적치료법이다. 통증조절에 이용되기도 하며, 수술을 할 수 없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디스크 환자에게 널리 적용되는 시술법이다. 한편 척추분야의 의학교과서인 ‘척추학’은 2008년 10월 초판 발행 이후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5년 만인 올해 10월 개정판을 발행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3단독 이중표 판사는 이웃집 개를 전기톱으로 내리쳐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기소된 김모(50)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판사는 “살해당한 로트와일러는 공격성이 강한 대형 맹견이지만 주인이 함께 외출할 때 목줄, 입마개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 피고인이 자신의 개와 함께 공격당할 수 있었던 점 등 급박한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월 28일 안성시 양성면 자신의 황토방 앞 도로에서 자신이 키우는 진돗개를 이웃집 개가 무는 것을 목격한 뒤 전기톱으로 죽인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