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31일 이전 보상 토지에만 적용하도록 되어 있는 고덕 국제화지구 토지 보상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가 내년에도 연장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고덕 국제화지구와 같은 공익사업용 토지의 양도소득에 대해 양도소득세액의 20%를 감면해주도록 돼 있으며, 올해 12월31일 이전 양도 토지에 한해서 적용이 가능하다. 고덕국제화지구 토지보상 계획이 늦어지면서 동일한 사업지구내 토지라도 올해 보상되는 토지는 감면조치를 받게 되지만 내년도 보상 토지에 대한 양도세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불합리한 이중 기준이 적용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 원유철 국회의원(한나라·평택 갑)은 기획재정부에 이러한 문제점을 알리고 공익사업용 토지의 양도소득세 감면조치를 계속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원 의원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 입장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말에 발표될 세제개편안에 공익사업용토지 양도소득세 감면조치 연장 방안을 포함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이 쌍용차 사태와 관련 외부세력의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쌍용차사태 수사를 전담하는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쌍용차 평택공장에 출입한 다른 노조조합원 26명을 연행 조사하고 있다. 특별수사본부는 2일 사측의 허락없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출입한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 등 26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쯤 노조원들이 점거농성 중인 쌍용차 평택공장 안에 몰래 들어가 40여분 동안 머문 뒤 밖으로 나오다 연행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쌍용차 노조를 격려하기 위해 평택공장을 찾았다가 경찰의 출입로 봉쇄로 진입이 어렵자 건물 서쪽 옹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안성과 화성동부 등 2개 경찰서로 분산해 불법행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전원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쌍용차는 법원으로부터 노조원들의 공장점거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결정을 받아낸뒤 3일 법원 집행관을 통해 노조측에 계고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지난달 26일 ‘채무자들은 토지, 건물에 대한 점유를 풀고 집행관에게 인도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쌍용차에 발송
평택경찰서는 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7일 경찰력 철수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강덕중 서장은 “파업 중인 노조 측의 공장점거 전부터 사측에 인화성 물질을 반출해 줄 것”을 요청했고 “지난 26일 사측의 공장 진입부터 경력을 배치하고 폭력사태를 방지코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측의 진입 이후 쌍용차 정문 부근에서 발생한 불법시위를 해산 조치 시켰으며, 사내로 진입하는 외부세력 차단을 위해 경력을 배치했고 쌍용차 임직원의 전원 철수로 더 이상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3개 중대 300여명의 경력을 잔류시키고 철수 시켰다”고 덧붙였다. 강 서장은 또 “앞으로도 노노간 물리적 충돌이 예상 될 경우는 경력을 적절히 배치해 폭력사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관급공사 수주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평택시 5급 공무원 K(4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K씨에게 돈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체 현장소장 J(40)씨와 주유소에 유류대금을 과다지급했다 돌려받는 방법으로 회사자금 2억여원을 횡령하고 담보로 보관중인던 덤프트럭 3대를 팔아 판매대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하도급업체 대표 Y(35)씨를 함께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밖에 2006~2007년 공무원 K씨에게 청탁해 시유지에서 무단 채취한 황토 4만㎥ 덤프트럭 3천대 분량을 판매해 2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 평택시의원 H씨를, 공무원 K씨에게 Y씨를 소개시켜주고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지방 모방송 기자 Y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무원 K씨는 2005~2008년 진위천 강변도로 공사를 업무를 담담하면서 공사를 수주한 J씨 등으로부터 2천8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K씨 이외에 100만~200만원을 수수한 공무원 5명과 직무유기 혐의 공무원 1명에 대해 시에 징계통보했다.
쌍용차 노노가 충돌하면서 비해고 노조원 5명이 부상을 당하고 이 과정에서 3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3시 30분쯤 쌍용차 비해고 직원 3천500여명은 쌍용차 후문에서 파업중단 및 조업재개 촉구 결의대회를 가진뒤 이날 오후 4시쯤 15m 밧줄에 2.5m 크기의 쇠 갈코리를 쌍용차 후문 철조망에 걸은뒤 철조망 철거작업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쌍용차 후문 태산LCD공장 정문에서 이젠텍 공장 끝나는 부분까지 400여m의 철조망이 쓰러지면서 뜯겨져 나갔고 철조망제거 작업을 벌이던 비정리해고 노조원 K씨(32)등 5명이 뜯겨지는 쇠 철조망에 머리와 얼굴 등에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던 비해고 노조원과 사측관계자 L씨(43) 등 30여명이 경찰에 연행돼 인근의 경찰서 등으로 분산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1개중대 2천여명을 배치 했으나 비해고 노조원들이 결의대회 도중 갑자기 철조망으로 달려 들면서 철조망 철거 작업을 벌이자 경찰버스 60여대를 이용, 바르케이트를 치는 등 한동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관련 쌍용차노조와 가족대책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지난 3년간 국제화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평택시 의 발전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있었던 'UN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에 참가한 국내외 인사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세계 22개국 46개 도시에서 117명이 참가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 이를 계기로 세계화의 동진 시발점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평택시의 미래 청사진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시민경제 안정이 최우선 시는 지난 1월 초부터 ‘36524 민생안정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실직으로 인한 가정 붕괴 예방 등 서민 생활안정을 돕고, 각종개발사업의 조기보상과 더불어 지역의 현금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총괄조정반, 생활지원반, 기업진흥반 등 3개의 실무반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을 육성을 위한 계획도 세웠다. 예컨대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 추진, 기업지원센터 운영, 공예품경진대회 및 기능경기대회 지원,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 구체적 실천 방안이다. 또 ‘슈퍼오닝’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쌍용자동차 비해고 직원들이 23일 이른 아침부터 노조가 점거파업중인 평택 본사로 출근, 시위를 재개해 노노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비해고 직원 2천 400여명은 오전 8시쯤 평택시 칠괴동 본사로 정상 출근해 정문과 후문으로 나뉘어 파업중인 노조에 파업 철회와 정상조업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등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점거파업으로 이미 1천4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고 협력업체, 국내외 영업망이 훼손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파산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상출근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공장 내부로 강제진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 측은 경비용역업체 직원 350여명을 동원 본사 버스정류장과 후문 등 의 출입구를 봉쇄하고 언론, 시민단체 등 외부인인은 물론 파업 노조원들의 출입과 생필품의 공장 반입을 차단하는 등 공장 진입을 통제했다. 이 과정에서 이날 오후 3시쯤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이 이날 청와대와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오는 파업 노조원들의 공장 진입을 막아서자 파업 노조원들이 오물을 투척, 용역업체 직원들과 충돌을 빚었으나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지청장 박경호)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불법 오락실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오락실 업주 등 총 299명을 적발, 84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택지청은 최근 평택항 개발과 미군기지이전 등 경제 활성화를 틈타 불법 오락실의 배후 세력인 실제 업주와 이들에게 미리 단속정보를 제공한 단속 공무원 등을 상대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수사 결과 검찰은 배후에서 대리사장을 내세운 L(34)씨 등 실제 업주 12명을 구속하고 불법 오락실에 환전용 경품을 판매한 S(50)씨 등 2명을 구속했으며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Y(46)씨 등 전직 경찰관 3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4월 평택시 포승읍에 불법 오락실에 대리사장을 내세운 혐의(게임산업법위반)며, S씨 등은 지난 2월부터 57곳의 게임장 등에 경품용 책갈피를 판매한 혐의고, Y씨 등 전직 경찰관 3명은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평택시의회(의장 유해준)는 지난 18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개원한 제125회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지난 22일 마무리 했다. 이번 제125회 임시회는 ‘평택시 시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에 대해 상임위원회별로 심도 있는 질의와 토의 및 검토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소관으로 집행부로부터 상정된 ‘평택시 시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택시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택시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택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택시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가결 됐다. 또 의원발의로 상정된 ‘평택시 주택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 됐고, ‘평택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 됐다. 제125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의를 마치면서 유해준 의장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서민 경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촌 공사가 최근 일부 고위 직원들의 뇌물 수수와 함께 잇따른 비리가 붉어지면서 공사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앞장섰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전주영)는 지난 19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사 회의실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으로 청렴조직문화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인사쇄신’ 자정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날 전 직원은 고객을 위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 구현을 위해 ▲공직자로써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의 솔선수범 ▲불합리한 과거의 관행 척결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공정한 업무처리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음해성 투서와 루머 근절 ▲경영선진화 선도기관으로써 공직사회 개혁의 주체 실현 ▲고객의 실질적인 청렴 체감도 증진 추진 방향을 설정하여 새로운 조직문화‘Clean-KRC 2009’ 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 했다. 전 지사장은“깨끗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실현으로 청렴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