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종합운동장내 '활 박물관'이 지난 14일 개관됐다. 부천시가 6억5천300만원을 들여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옆 국궁장 1층에 160평 규모로 만든 활박물관은 전시실과 시연공간, 영상실, 특별전시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활과 화살, 연통 등 활과 관련된 자료 338점이 전시돼 있다. 전시 자료에는 부천지역 전통 활의 명맥을 이어왔던 故 김장환선생의 아들 기홍씨가 소장하고 있다 기증한 국궁과 궁 제작도구 등 김 선생의 유품 240점도 포함돼 있다. 박물관장에는 궁시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인 김박영 선생이 위촉돼 박물관을 운영하고 궁 제작 과정도 선보이게 된다. 활박물관은 부천지역의 한국만화박물관, 자연생태박물관, 물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교육박물관, 수석박물관 등에 이어 7번째 박물관이 됐다. 개관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군인 800원, 초등학생 600원이고 단체객은 할인된다. 다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무료다. 부천/
부천시는 겨울철을 맞아 설해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강설 확률 60% 이상시 경인국도와 중동대로, 계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22개의 취약지점 35곳과 보도육교 5개소, 이면도로 고지대, 고갯길 등에 염화칼슘 살포를 위한 대비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또 주요 간선도로와 취약지 제설작업은 민간위탁업체에서, 보조간선도로는 산하 3개구의 제설작업반이, 이면도로는 관할 동사무소 등에서 맡도록 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 1천800여명과 제설인부 270여명, 기타 봉사인력 1만8천3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트럭 등 제설장비 130여대 및 염화칼슘 2만3천900여포, 소금 7천500여포 등의 장비와 자재를 마련했다. 시내에 제설함 286개 및 염화칼슘 보관소 33곳을 설치했다.
부천시는 원미구 원미2동 원미시장에 지상이 공원인 지하 공영주차장을 최근 완공,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주차장은 부지 800평에 지하 1,2층으로 차량 144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요금은 30분에 300원이며, 10분 초과시 100원씩 올라가고, 1일 주차요금은 4천원이다. 지상엔 운동·놀이기구가 설치되고 나무가 심어진 공원이 조성됐다. 시는 주차장 건설로 원미 재래시장과 주택가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정신지체 청소년을 위한 특수학교인 '부천상록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 5일 부천교육청에 따르면 원미구 춘의동 258 일대 부지 3천900여평에 4층짜리 건물 3개동(연면적 2천400여평)의 교사를 최근 건립하고, 내년 3월 '부천상록학교'의 문을 연다. 학급 규모는 유치부 2개학급 14명, 초등부 12개학급 120명, 중등부 6개학급 78명, 고등부 6개학급 90명 등 총 26개학급이며, 학생은 302명이다. 교육청은 내년 1월1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청은 상록학교 개교로 지역의 정신지체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의 학교로 오가는 불편을 덜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32)620-0155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이 들어서 운영된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 출자회사인 부천무역개발㈜이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내 세계유명건축물박물관인 '아인스월드'앞 빈땅 5천평에 국제규격인 가로 56m, 세로 26m 크기의 스케이트장과 60평 규모의 매점을 설치, 오는 4일 문을 연다. 내년 2월13일까지 운영되는 스케이트장의 이용료는 어른 8천원(입장료 4천500원, 스케이트 대여료 3천500원), 18세이하 청소년 7천원(입장료 3천500원, 대여료 3천5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5천원(입장료 2천500원, 대여료 2천500원)이다. 또 아인스월드와 스케이트장은 상호 입장객들에게 어른 2천원을, 청소년과 어린이는 1천500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부천시는 올 겨울 방학동안 1천278명의 결식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평소 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모·부자가정의 어린이 330명에게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 지역내 초·중·고교에 대한 결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948명이 끼니를 거르고 있어 이들에게도 겨울방학기간 점심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 예산 1억8천600만원과 정부의 기금 1억4천700만원 등 모두 3억3천300만원을 확보, 12월20일∼내년 2월말 사회복지시설등 단체급식소나 음식점,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학교를 통해 지원되는 급식예산을 3억2천200만원에서 4억원으로 늘리고 휴일이나 공휴일, 방학기간 예산도 3억3천만원선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 기관이나 단체, 개인별 후원 및 자매결연 등을 통해 급식을 시민운동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부천중부경찰서는 30일 게임기 키판을 조작하고 게임 경품을 돈으로 환전하도록 알선한 혐의(음반.비디오물및게임물에 관한법률위반)로 이모(40.게임장운영)씨를 구속하고 박모(31.환전소운영)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부천시 오정구에서 H라는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면서 상품권이 나오지 않는 오래된 게임기의 키판을 조작해 경품이 나오도록 변조한 혐의다. 이들은 또 손님들이 경품으로 받은 5천원권 문화상품권을 1장당 500원의 이익금을 제하고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모두 13차례에 걸쳐 5천815장(2천600여만원)을 환전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부천시는 소사구 심곡본동 530 일대 1천500여평을 어린이공원으로 꾸며 2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원 주변이 구도심으로 어린이들이 뛰놀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지난 70년대 수재민 이주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심곡본동 530일대 이른바 '활터마을' 63가구를 철거, 이주시키고 그 자리에 '활터 어린이공원'을 조성했다. 보상비 42억원, 주택철거비 1억3천만원, 공원 조성비 6억7천만원 등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 공원에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25가지 나무 3천800여그루가 심어졌고 조합놀이대와 스페이스 네트, 평행봉, 팔굽혀펴기, 평의자 등 다양한 놀이·체력 단련기구 등이 설치됐다.
부천시는 불연재 쓰레기를 분리 수거키로 하고, 20일부터 불연재 쓰레기 봉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각 가정에서 연간 배출하는 1천730t(추정)의 불연재 쓰레기를 소각하면서 발생되는 대기오염과 과다한 소각 잔재물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불연재 쓰레기를 분리수거키로 했다. 이를 위해 불연재 쓰레기 봉투 30ℓ짜리를 일반 생활쓰레기 봉투와 같은 가격인 820원에 판매하고 있다. 불연재로 분류되는 쓰레기는 도자기류와 유리류, 신발류, 고무류, 플라스틱류 등이다. 시는 시민들이 불연재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재활용쓰레기 배출장소에 놓아두면 위탁처리업체에 맡겨 분리 매각하거나 매립, 처리한다.
부천시가 지난 8일 개최한 청사내 지하 1층 구내식당의 내년도 위탁사업자 신규 공모 현장설명회에 현재 위탁운영업체인 CJ푸드를 비롯 풀무원과 관내 최대 학교급식전문업체인 알프스식품 등이 참여, 뜨거운 3파전을 예고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현재 CJ푸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사내 구내식당에 대한 위탁기간이 올 연말로 완료됨에 따라 내년도 위탁사업체를 오는 15일께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로 선정되는 위탁업체는 내년 1년 동안 부천시청 지하1층 260.6평에 368석을 갖춘 구내식당을 운영하며 그 운영실적에 따라 향후 1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사업제안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풀무원과 알프스식품이 기존 위탁업체인 CJ푸드 보다 경쟁력을 갖춘 메뉴선정과 서비스 및 운영실적을 들고 공개경쟁에 나설 뜻을 강하게 비춰 이번 신규 공모는 3개 업체간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 위탁운영업체인 CJ푸드는 지난 4년여 동안 운영해 온 노하우와 실적 등의 기득권을 앞세워 계약 연장을 확신하고 있으며 풀무원도 이번 신규 공모에서 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이미 지난 10월께 회사소개서를 담당 부서에 제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왔다. 여기에 지역내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