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돗물 품질인증제도는 정수장에서 수용가까지의 급수과정 보다 최종급수 단계인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 검사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품질을 확인 인증하는 것. 이에 따라 시는 검사를 신청한 가정을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시료로 해 안정성 여부를 무료로 정밀검사하게 된다. 시는 검사결과 적합판정시 수질검사 성적서와 수도꼭지에 부착할 수 있는 적합필증을 해당 수용가에 발송부착하게 하며 부적합 판정시 수질검사 성적서와 수돗물 부적합 원인 및 물탱크 관리요령등 수질개선 방법을 수용가에 안내해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수돗물 품질인증 신청은 일반시민 누구나 시청 징수과로 전화 또는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정수과 게시판을 통해 하면된다.
채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등을 알려는 심부름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수차례에 걸쳐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부천시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남부경찰서는 10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부천시청 공무원 박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박씨가 제공한 개인정보를 거래한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정모(32.심부름업자)씨와 김모(35.주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에게 심부름업자 정씨가 필요로 하는 채무자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18건을 알려준 혐의다. 김씨는 박씨로부터 넘겨받은 개인정보를 건당 5만원씩 받고 정씨에게 넘겼으며 정씨는 이 정보를 이용, 빚을 받아달라는 의뢰인들에게 채무자의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모두 5차례에 걸쳐 195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2회 한국국제로봇기술전이 부천테크노파크 로봇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로보틱스연구조합 주최로 9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한울로보틱스, 다사테크·이지로보틱스, 원테크 등 21개 국내 최고의 로봇생산업체들과 KASI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항공대, KIST 등의 유관기관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 70개사 200여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부천테크노파크 로봇산업연구단지 내에 입주한 15개 로봇전문생산업체 가운데 유진로보스, 하늘아이, 미니로봇, 로보테크, 마이크로로봇 등 8개사가 참여 시의 로봇산업 위상과 비약적인 발전성과를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로봇관련 홍보외에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 등 부천시의 5대 문화사업과 부천첨단산업 및 부천테크노파크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과 서울강남권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건설 기공식이 열렸다. 부천시는 4일 시청사 잔디광장 앞에서 손학규 경기지사와 홍건표 시장, 원혜영(전 부천시장)·김문수·배기선·김기석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황원희 부천시의회 의장, 시공을 맡은 건설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홍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기쁨을 86만 부천시민과 함께 나누며 서울지하철7호선연장건설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하철이 개통되는 날까지 모든 종사자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지하철 연장 건설사업은 서울지하철 7호선(온수역)을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부평역)과 잇는 사업으로 실제 공사는 이르면 오는 5월에 시작돼 2010년 12월 완료된다. 부천 구간 공사는 12개 건설업체들이 4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며 인천구간은 인천시가 맡아 같은 기간 공사를 벌인다. 연장 구간은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까치울사거리∼종합운동장 사거리∼춘의사거리∼중부경찰서∼시청∼상동사거리∼인천 부평 부개사거리∼신복사거리∼인천지하철 부평구역으로 8개 역이 새로 들어서며 전체 길이는 10.2㎞이고 부천 구간은 7.39㎞다.
부천시의회가 강릉에서 부천까지 7박 8일간 총 300여㎞에 이르는 국토순례대행진에 나섰다. 부천시의회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국토순례 대행진을 위한 출정식을 지난 21일 오후 2시 시의회 앞에서 갖고 대장정에 올랐다. 부천시 국토순례단은 3.1절을 맞이하여 애국선열의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경제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국토순례 대행진을 실시한다. 부천시 국토순례단은 안익순 시의원을 단장으로 박병화(역곡2동)·전덕생(송내2동)·이영우(춘의동)·김제광(중2동) 시의원과 김동규·김종화 전 시의원, 시민대표로 이신행·이인상씨, 의회사무국 직원 4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국토순례단은 일정 동안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식사 시간을 빼고 하루 9시간씩 시간당 5㎞씩 매일 40㎞를 강행군 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직원 6명을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분야및 인원은 문화정책실장과 문화정책 담당 각 1명, 계약직 4명이다. 지원자격은 문화정책실장의 경우 예술경영이나 문화정책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10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고, 문화정책담당은 같은 분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면서 사회통계 분석이 가능해야 한다. 또 계약직은 학예사, 홍보, 전산, 기획행정 4개분야에 걸쳐 관련 분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1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자는 원서와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자격증사본 등을 제출해야 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직원으로 선발된다. 문의 (032)326-6923
17일 부천 송내 사회체육관에서 개최된 KT&G 세계톱랭커 초청 페스티벌에서 국내실업랭킹 1위 오상은이 독일의 티모볼과 열띤 승부를 벌이고 있다.
관급공사를 조달하는 전자인증제도의 허점을 이용, 다른 건설업체들의 전자인증서를 대여받아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수백개의 조달사업을 도급받아 온 건설업체 및 브로커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형사3부(고석홍 부장검사)는 16일 다른 건설업체들의 전자인증서로 740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를 도급받은 혐의(건설산업기본법위반죄)로 Y건설 남모(34)씨 등 6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브로커로부터 발주금액의 5%씩을 받고 전자인증서를 빌려주고 일괄하도급한 건설업자 89명을 적발, M정공대표 강모(64)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하고 나머지 87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기소된 남씨등은 건설협회에 등록된 신규업체나 건설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관급공사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건설업체들에게 접근, 관급공사 전자입찰에 필요한 전자인증서 등을 5%씩의 수수료를 주고 빌려 1회에 30-80여개 회사의 견적을 단독으로 제출하는 수법으로 2001년부터 11월경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입찰시 수십개 회사의 견적을 제출, 모두 740억원(409건) 상당의 관급공사를 낙찰받은 혐의다. 또 강씨 등 89개 건설업체들은 공사발주금액의
부천시에 국내 최초의 로봇관련 상설전시장이 들어선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원미구 약대동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로봇산업연구단지에 673평(1층 154평, 2층 519평) 규모의 로봇상설전시장인 '부천로봇파크'를 조성, 오는 8월 개관한다. 로봇전시장 1층은 미래와 꿈을 만나는 로봇도시의 부천, 2층은 로봇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로봇의 역사에서 다양한 로봇체험까지라는 2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시는 원미구 약대동 테크노파크 401동 로봇산업연구단지에 국내 50여개업체 로봇생산업체 가운데 전자부품연구원,로보틱스연구조합, 홍익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유한대학, 부천대학 등 15개업체 및 대학 R/D연구기관을 유치해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가정용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로봇파크가 조성되면 테크노파크와 함께 편리하고 편안한 미래도시, 재미있고 신나는 로봇도시, 상상이 실현되는 꿈의 도시로 부천의 신미래 이미지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현대백화점 부천중동점(부천시 원미구 중동 1164)이 주차장 일부를 수하물 창고로 사용하며 일부 피난시설통로를 막아 문화센터 강의실로 사용해오는 등 건축법상 각종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백화점 이용객들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부천중동점은 8층에 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이곳 강의실 중 '다누림'방을 비상구 출입구를 막은 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청소년 문화센터가 함께 운영되면서 하루 평균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출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각 강의실 내장재들이 대부분 가연성 소재로 꾸며져 있어 자칫 화재발생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에서 비상구 마저 가로 막혀 있다. 또한 이 백화점은 지하주자창 2층 물류창고 주변의 주차장을 임의로 수하물 적재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창고에 접한 주차장 2개면에 약 13m 높이로 블록을 쌓아 창고로 무단 증축해 활용해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 백화점 지하주차장 3층에는 주차장 7개면 정도가 되는 길이의 담벽을 허물고 대형 카센터와 세차장이 성업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 정수경(40·주부·원미구 중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문화센터를 이용해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