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정의 날을 맞아 프로야구 구단 SSG 랜더스와 다자녀가정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LH는 지난 25일 SSG 랜더스 구장에서 열린 다자녀가정의날 행사는 경기에 앞서 다자녀 가정 어린이가 시구와 시타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한준 LH 사장과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가 만나 주거복지향상 및 스포츠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LH와 SSG 랜더스는 ▲임대주택 입주민 및 어린이 경기관람 지원 ▲주거복지 등 사업 홍보 ▲임대주택 입주민 야구꿈나무 지원 등 사회공헌을 상호 협력·지원하게 된다. 이날 LH는 다자녀 가정 어린이에게 키즈클럽(시즌회원권, 유니폼 등)을 지원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200여명을 초대해 단체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홍보부스를 통해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주거복지 및 판매정보 자료 배포, 상담활동을 전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포토존과 어린이 대상 삐에로 풍선 제공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해 우승 명문구단인 SSG 랜더스와 함께 스포츠를 통해 주거복지향상에 협력하고 입주민 등에게 경기관람기회를 제공할 수
인천시체육회 사무처는 전국 최다인원을 자랑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체육회 사무처 직원 수는 임원을 제외해도 196명이다. 대부분 경기장 등을 관리하는 체육시설부에 인력이 집중돼 있는데,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지어진 경기장 관리를 도맡고 있어서다. 반면 1988 서울올림픽과 2002 부산아시안게임으로 수많은 경기장이 들어선 서울과 부산은 상황이 다르다. 서울시체육회 사무처 직원은 임원 제외 72명, 부산시체육회는 37명이다. 두 도시는 경기장 관리를 체육회가 아닌 시에서 맡는다. 인천은 39개 경기장 가운데 시체육회가 19곳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10곳은 인천시설공단이 운영하고, 2곳은 시장애인체육회, 8곳은 기타 민간업체 등에서 위탁 운영한다. 또 올해 시체육회 사무처 운영비는 시 본예산 민간단체 법정 운영비 보조 명목으로 41억 4916만 6000원이 책정됐다.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비 3억 1180만 원, 군·구 엘리트 선수 지원비 22억 원 등과 비교된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다. 이강구(국힘·연수5) 시의원은 “경기장과 같은 시설의 관리·운영은 전문운영기관에서 하는 게 맞지 현재 시설을 관리
인천시가 지역 자원순환시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인식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25일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내 청라자원환경센터에서 '자원순환시설 정책 공유를 위한 환경분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군·구, 인천환경공단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설 필요성과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최근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오는 2026년 1월부터는 수도권매립지에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 따라서 전국 각 지역은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거나 기존 시설을 현대화해야 하는데, 현재 인천시도 4대 광역으로 나눠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거나 현대화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자원환경센터가 신설되는 곳에 공원과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주민지원 사업비 등을 차등 적용하고, 각종 인센티브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서는 자원순환센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공감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무조건 안 된다는 편견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과 오해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직자들부터 환경기초시설이 지역의 관광명소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자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첫 파브(PAV·개인항공비행체)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항공테크기업 ㈜숨비는 파브 1세대 기체의 시험비행에 대한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현지 평가 결과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숨비는 지난 2018년 9월 ADD와 ‘유인 자율 운항을 위한 멀티곱터형 비행제어시스템(파브)’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파브 기체를 개발‧제작했다. 개발한 파브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브특별자유화구역인 옹진군 자월도에서 100회에 걸친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성공은 중소벤처기업이 이뤄낸 쾌거로 숨비가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전성을 담보한 고신뢰 비행제어시스템, 동력원인 100㎾급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고성능 모터 및 모터제어시스템 등 파브 핵심 기술과 부품 등을 순전히 자체 기술로 개발해 의미를 더한다. 숨비는 지난해 ADD와 맺은 CAV(Cargo Air Vechicle‧화물항공 비행체)기체 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해 최고 수준의 파브 기술과 비행성능을 달성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파브를 개발해 본격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파브
전국적 소비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연계해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번 부평 문화의거리 플리마켓은 동행축제 기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플리마켓과 더불어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캠페인도 펼쳐진다. 플리마켓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잡화·뷰티·식품 등 60여개의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판매하고, 통기타 및 발라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류, 모바일, 카드형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모바일 및 카드형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월 최대 1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 소득공제 비율이 기존 40%에서 50%까지 확대되며, 카드형의 경우 카드사용 실적에 합산해 반영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부평 문화의거리 플리마켓 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를 선언,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시는 산단 대개조 사업의 중심인 인천중소벤처기업청 부지 확보에 어려움(경기신문 5월 23일 1면 보도)을 겪는 가운데 우선 산단 거리개선 등 미관 정비 사업부터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산단 대개조 사업의 밑그림인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산업공간과 생활공간이 융합된 리빙랩(일터, 쉼터, 놀이터의 결합)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같은날 시 미래산업국이 발표한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계획과 같은 골자다. 시는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를 위해 산단 대개조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된 산업단지를 탈바꿈해 노후산단 활성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인천형 산업문화 융복합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과 상업공간의 조성을 위해 남동국가산단을 시작으로 인천 전체 산단에 확장한다. 산단 대개조사업의 비전과 같이 남동산단을 거점으로 주안·부평산단을 연계하는데 남동산단은 입지 경쟁력과 특화된 산업문화, 시민·근로자를 중심으로 휴식·쇼핑·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설정한다. 주안산
iH(인천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인천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5월 24일 인천시의 100% 출자를 통해 설립된 iH는 지난 20년간 인천지역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지난달 ‘iH 20년의 역사, 인천 천년의 신화’라는 창립 20주년 기념 공식 슬로건 선포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날 본사 미디어파사드 인근 무대에서는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행복찾음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iH의 역대 사장단(초대 김용학 사장, 제3대 김동기 사장, 제9대 황효진 사장, 제10대 박인서 사장)과 김헌수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누구나 트로트, 팝페라, 난타 공연 등이 열렸다. 또 iH 임직원들이 지난 추억을 기념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20년간의 사진을 연도별로 전시한 사진전과 10년 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꺼내보고 싶은 물건 등을 모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어린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인천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에 나섰다. 인천중기청은 다음달 2일까지 ‘2023 인천지역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인천지역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디자인 개발, 홍보, 특허·지재권, 해외규격인증 등 해외진출 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국 사업이다. 하지만 이번 공고는 인천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중기청이 별도 공고해 모집하며, 선정 후에는 수출바우처사업과 동일한 절차로 운영된다. 올해 인천지역 수출바우처사업은 지난해 수출실적이 없거나,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인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로 인천시 중점산업(반도체·바이오·미래차·로봇)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평가 시 가점 우대를 통해 지역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인천중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2일까지 등기우편을 통해 인천중기청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윤영섭 인천중기청장은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운 상황에 동 사업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
인천시가 미래산업을 통한 세계 초일류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 미래산업국은 2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미래산업 육성방향을 발표, 반도체산업부터 뿌리산업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시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놨다. 우선적으로 ▲미래산업 육성 ▲기존산업의 위기극복 및 파생효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으로 스케일업 도약이라는 세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미래산업 가운데서도 수소 모빌리티 확대로 수소경제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까지 시내버스 2037대 중 700대를 수소 버스로 대체하고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 상용차 보급을 연도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287억 원) 대비 373% 늘어난 총 1071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인 2127대의 수소차를 보급한다. 추가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인 대중교통 130대 전환을 위한 국비도 확보했다. 수소충전소도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버스, 화물차 차고지 등 입지가 양호한 부지에 수소 교통 복합기기를 구축하는 등 충전기반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서구에 연 3만 톤 생산 규모의
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의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고 방음벽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는 인천대로 인천기점부터 독배로(인하로)까지 1.8㎞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크게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인천대로 서울 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왕복 4차로 도로 및 보도 개설(9개월) 순으로 총 4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며 중앙부 공원 조성 공사는 별도 발주된다. 공사가 시작되면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70에서 50㎞/h로 하향 조정되며, 중앙 분리대 철거를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8차로로 운영되던 인천대로 본선이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중앙 분리대 철거가 완료되면 인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차로를 옮겨 왕복 4차로로 차량 통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은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 및 주변 환경에 다소 불편함이 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