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지난 분기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100’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의 불안요인으로 경기 전망은 관망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11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직전 분기 대비 28p 증가한 ‘100’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수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2022년 2분기 RBSI는 2021년 2분기 계절적 특수와 백신접종 증가에 힘입어 기준치를 상회한 ‘108’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경기지수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와 같이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방역패스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점진적 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나 최근 물가상승률 급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우려감이 더해져 기준치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수익, 고용 등 업계의 경영부문 전반이 이전 분
인천시가 프로야구 개막 이후 8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SSG랜더스와 ESG 경영협력을 약속했다. 시와 SSG랜더스는 10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지속가능한 신세계로)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로’는 신재생에너지로 세상을 변화시킬 계획과 로드맵의 약칭으로 이번 협약은 인천과 SSG랜더스가 환경을 위해 자연스러운 동맹을 맺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인 RE100 참여를 위해 협력하는 등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RE100 동참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과 시민대상 ‘쓰티켓’(쓰레기 에티켓) 자원순환 캠페인 진행 등 신재생에너지 및 자원순환 관련 다양한 친환경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SG는 지난 9일 김광현 선수의 국내 리그 복귀 후 첫승 기념으로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생 약 2만 4500명 전원에게 문구세트와 야구장 티켓을 선물하기로 했다. 김광현 선수는 “KBO리그에 복귀하게 되면서 팬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가급적이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는 경북·강원 등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성금 1110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서임순 회장, 배경순 부회장, 이선미 총무이사와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금은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경북·강원 지역 이재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42개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피해를 입은 경북·강원 지역의 복구 및 주민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임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강원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며 “참여해 주신 협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저희의 정성이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인천모금회 사무처장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성금을 전지원 주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서임순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신속하게 전달해 구호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
인천교육과학정보원 인천SW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놀며 배우는 학생SW체험프로그램’, ‘미래를 생각하는 학생AI교육 체험프로그램’을 학급 및 동아리 단위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놀며 배우는 학생SW체험프로그램은 인천동수초 5학년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코딩 언어 엔트리를 활용해 순차, 병렬, 반복의 개념을 배우고 심화 과정으로 햄스터로봇이 상대방 골대까지 공을 몰고 가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며 절차적 사고인 컴퓨팅 사고력을 키웠다. 인천SW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SW·AI체험프로그램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소양으로 디지털문해력·AI 활용력을 함양해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설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이트바이오는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58억 원(국비 46억, 민자 12억)을 투입해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융합전공 대학원과정을 국내 최초로 설치·운영한다. 참여기관으로는 한국고분자연구조합, 인천대, 인하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며 한국석유화학협회 및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시가 발표한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글로벌 대전환 시대를 이끌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국내 유일의 화이트바이오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탄소중립형 화이트바이오 국가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원 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현장연수 및 산학프로젝트를 제공할
인천시의 지난해 건설공사 수주액이 2020년 대비 82.9% 늘었다. 시는 7일 2021년 지역 내 발주한 공공부문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건설 수주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인천시, 군·구, 시 산하 공사·공단이 발주한 건설공사(원도급 3323건, 하도급 251건)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에 있는 6개 국가공기업이 발주한 건설공사(원도급 202건, 하도급 85건)다. 총 공사금액은 2조 4522억 원으로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건설공사, 제3연륙교 건설공사, 인천검단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등 주요사업이 포함됐다. 시 및 시 산하 기관이 발주한 공사금액은 1조 4177억 원으로 2020년(7458억 원)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수주금액은 9777억 원으로 2020년(5346억 원)보다 82.9%, 4431억 원이 늘었다. 지역 원도급률은 69.0%로 전년에 비해 2.7% 감소했으나, ‘인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목표율 49%는 초과달성했다. 특히 지역 하도급률은 66.0%로 2020년 대비 8.7% 증가했고 ▲지역자재 사용률 85.7% ▲지역
임병철 인천조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인천지방조달청은 7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중소기업조합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공공조달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 청장을 비롯해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 경인기계공업협동조합, 인천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업계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신경제질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조달시장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을 견인하는 사다리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 판로확보,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비축물자 제공 활성화,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단가 조정, 다수공급자계약 및 우수제품지정과 관련한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임병철 청장은 “코로나19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관내 중소기업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소상공인(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건물주)에 대한 지방세 감면을 연장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착한 임대인이 인하해 준 임대료 인하액 상위 3개월 평균 인하금액의 50%에 대해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지방교육세(이하 재산세 등)를 200만 원 한도에서 최대 100%까지 감면한다고 7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지방세 감면 연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감면대상은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건축물(부속토지 포함) 소유자로서 소상공인에게 2022년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건물주다. 임대료 인하액이 큰 상위 3개월의 평균 인하 임대료 50%에 대해 건축물과 토지 재산세 등을 합쳐 200만 원 한도로 최대 100%까지 감면해 준다. 지난해에는 과세기준일(6월 1일) 이전에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경우 감면했다. 그러나 올해는 과세기준일 이후에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도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 감면대상을 확대했다. 군·구는 지방세 감면 동의안에 대해 5월까지 의회 의결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선 6기 시장 재임시절 추진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 문화인프라 확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전 시장 재임 때 시작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뮤지엄파크 건립 등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사업은 유 당시 시장이 2015년 7월 문화관광부가 공모한 사업에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유치한 인천의 첫 국립문화시설이다. 내년 5월 개관 예정인 이 시설은 창의성·소통성·다양성 등 세계 문자의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024년 문을 연다. 해양도시 인천의 염원인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여러 시장들이 수 차례 추진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번번이 좌절됐다가 2017년 건립사업이 확정됐다. 박물관은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 매립지 2만 5810㎡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7318㎡ 규모로 지어진다. 또 전국 첫 문화복합시설인 뮤지엄파크 건립계획도 유 전 시장이 수립해 ‘문화성시(盛市)’ 인천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함께 들어서는 뮤지엄파크는 오는 2025년까지 미추홀구 학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부평·계양에 ‘인천88타워’를 짓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예비후보는 6일 부평, 계양을 모빌리티 클러스터로 만들고 미래산업의 중심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88타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부평, 계양 공약으로 ▲산곡1동 인근 부평·계양 미래산업중심 랜드마크 ‘인천88타워’ 건설 ▲산곡3동 인근 부평센트럴파크타운(공원) 모빌리티체험관, 한국대중가요박물관 건립 ▲부평산단 인근 부평모빌리티밸리(BMV) GM과 협력 미래전기차모빌리티 육성 ▲삼산1동 인근 계양모빌리티밸리(KMV) 신개념 K-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 ▲용종동 계양ICT캠퍼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의 산실 ▲경인아라뱃길 캠핑특화 및 수상레저특화 캠핑 유통 산업 및 수상레저산업 육성 ▲굴포천 종합개발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형 하천복원을 약속했다. 또 ‘안심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사교육근절을 위한 학생학습플랫폼 ‘안심학원’ 운영(EBS콘텐츠 연계 및 스타강사 초빙) ▲‘안심학원’ 평생학습관 활용으로 경력단절 고학력여성, 은퇴인력 등 일자리 제공 및 학생학습능력 향상 ▲미취학아동 무상교육 확대 지원 ▲맞벌이부부를 위한 안심꿈터 시범운영 ▲‘안심코딩교육’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