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혁신성장을 돕는다. 시는 코로나19 지속과 원부자재 가격 급등, 물류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올해 모두 1조 40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자차액 보전 ▲매출채권보험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기계·공장 등 시설자금을 장기간 저리에 융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구조고도화를 꾀한다. 은행금리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차액보전에 9100억 원, 외상거래에 따른 기업의 부도 위험성을 보호하기 위해 예상 매출액에 대한 매출채권 보험료에 500억 원,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협약보증과 저리 융자 지원에 400억 원 규모로 각각 지원한다. 융자지원 한도는 일반기업 10억 원, 고용창출 및 수출기업과 해외유턴기업 등에 지원하는 목적성 자금은 최대 100억 원까지이며 공장 확보 자금도 30억 원까지 저리로 융자한다. 특히 올해에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최소 지원 한도를 영세기업 1억 원·국가보훈대상자 기부업체 10억 원·인천 새일 여성인턴 채용기업 1억 원으로 정하고, 국가보훈대상자 기부업체와 인천 새일 여성인턴 채용기업에는 기업별 차등금리
인천시가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장 붕괴사고 이후 지역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시는 13일 아파트 공사현장 안점점검의 일환으로 미추홀구 HDC현대산업개발 공사현장을 찾았다. 해당 공사 현장은 최고 46층 높이의 아파트 3단지 6개 동과 오피스텔 2개 동이 지어질 예정으로 현재 터파기와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도 점검 현장을 찾아 겨울철 콘크리트 공사기준 준수 여부와 거푸집, 흙막이 등 가설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김 구청장은 “재해는 지역이나 때를 가리지 않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며 “모든 건설현장 관계자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철저한 주의와 대비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각 기초단체에 아파트 공사 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각 군·구는 지역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11일 광주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고 있던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하면서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는 13일 지역개발채권의 만기상환 시 채권 보유자가 모바일 앱(신한 SOL) 또는 인터넷뱅킹(NH농협)을 통해 본인 계좌로 원리금을 상환 받을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채권은 주민복리 증진 및 지역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자동차 신규·이전등록, 각종 허가나 계약 체결 시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채권을 매입하면 5년 만기 후에 채권을 매입한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원리금을 청구해야 상환이 가능했다. 소멸시효(상환개시일로부터 원금 10년, 이자 5년)가 지난 후까지 찾아가지 않는 지역개발채권은 시에 귀속된다. 앞으로는 시민들의 편익 증진과 권리 보호를 위해 만기 시 직접 금융기관에 방문하는 대신 모바일 앱 또는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원리금 상환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상환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 시행으로 만기 채권 보유자는 신한은행에서 매입한 경우 신한 SOL 모바일 앱(공과금>공채업무)를 통해, NH농협에서 매입한 경우에는 NH농협은행 인터넷뱅킹(공과금>지역개발채권>미상환채권조회/상환)을 통해 상환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시는 자동 상환제를 도입해 신규 채권 매
인천시 동구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른 건설현장 소음과 분진 피해 보상을 두고 시공사와 주민들이 잠정 합의를 이뤘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송림파크푸르지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과 관련, 인근 솔빛마을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와 피해 보상금액 및 지급시기 등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대우건설은 솔빛마을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총 3억여 원의 보상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고, 아파트 개·보수 등 공공목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우건설과 비대위 측 간 보상액을 둔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동구의회가 중재자로 나서 두 차례 협의를 진행한 결과다. 당시 대우건설은 보상액으로 입주민(7141명) 1명 당 1만 4000원 수준의 1억 원을 제시했고, 대책위는 1명당 20만 원, 총 14억 3000만 원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비대위는 지난해 7월부터 송림파크푸르지오 공사장 입구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해 소음·분진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입주민 집단민원 서명을 모았다. 또 해당 공사현장이 동구로부터 2019년 7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소음·분진 관련 16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을 근거로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청 청사 1층 정보센터에 교육자료 쇼룸을 구축하고 인천교육 기록물을 상시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교육자료 쇼룸은 기록물 전시공간으로 인천시교육청의 제작·보관 기록물을 공유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3000여 건의 기록물 중 시민들과 교직원들의 관심이 높은 자료들이 선별 전시된다. 시교육청 기록관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서, 동영상, 사료 등을 수집해 왔으며 이번 전시공간 마련으로 기록물의 수집부터 보존·전시까지 가능해 본격적인 기록관의 기능을 갖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자료 상설전시를 통해 기록물을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유함으로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기록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공공재산 임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0년, 2021년에 이어 임대료 감면혜택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시 공유재산과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 소유재산 임차인 4300여 곳을 대상으로 올해도 50~80%의 임대료 감면을 계속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함께 임대료 감면에 동참하는 산하기관은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이다. 앞서 시와 이들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가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차에 걸쳐 재산 임차인에게 임대료 감면혜택을 제공했다. 1차 때는 35~50%를 감면해 약 110억 원의 부담을, 지난해에는 2차와 3차에 걸쳐 매출 감소폭에 따라 50~80%를 감면해 약 104억 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우려로 당분간 일상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경기침체의 쇼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재산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계속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 공유재산 임차인에게는 우선 오는 6월 30일까지 임대료를 감면한 뒤 코로나1
동네슈퍼를 스마트슈퍼로 바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이 인천에서 낭패를 보게 됐다. 11일 인천 미추홀구와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참여 결과 인천지역 스마트슈퍼는 단 1곳에 불과하다. 스마트슈퍼 참여 업체로 선정되면 한 점포당 국비 500만 원, 구비 200만 원을 지원받아 출입인증장치와 무인계산기, 폐쇄회로(CC)TV, 술·담배 판매 방지기 등의 기술과 장비를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점포는 노동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편의점에 밀린 동네슈퍼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동네슈퍼들의 참여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남동구는 10개 점포를 목표로 했으나 2곳만 신청한 가운데 1곳은 요건 미달로 탈락했으며 남은 1곳도 자부담 비용에 부담을 느껴 포기했다. 점포의 미닫이문을 자동 여닫이문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자체비용으로 500만 원 이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무인점포에 대해 도난이나 청소년 비행 등 부정적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신청하는 점포가 없어 처음부터 애를 먹었다”며 “소상공인들의 자부담도 커 올해는 공모가 내려와도 신청하지 않
인천시가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로봇산업 혁신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인 로봇산업과 로봇기업 육성을 위한 ‘2022년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로봇산업 혁신도시 인천’을 미래 비전으로 하는 지난 2019년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 종합계획의 3차년도 시행계획으로 로봇기업 창업지원, 연구개발, 디자인개발, 홍보 지원, 인천형 특화로봇 육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투자를 늘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실증 등 특화로봇 지원 분야 확대 및 정책 연구를 통해 로봇산업 지원 시책 등을 발굴 육성하고 정부 로봇 실증, 기술개발 등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인천의 로봇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그간 꾸준히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시행한 결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천 내 유망 로봇제품의 실증, 중소 로봇기업의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로봇분야 창업, 사업화 및 홍보, 전시회 참가, 스타기업 육성, 특화로봇 실증 및 중소기업 로봇도입 등 분야에서 총 54개 기
인천시교육청은 21일까지 고등학교 및 전공과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2021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대학은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안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등으로 참여 학생은 60명이다. 주요 내용은 ▲대학 전공 체험 ▲대학 소개 및 캠퍼스 투어 ▲대학생활 정보 제공 ▲대학 진학 컨설팅 제공 등이다.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형과 대학생활 및 전공체험형으로, 대학생 봉사자가 장애 학생들을 1:1로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대학을 체험해 봄으로써 장애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대학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등학교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의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조기 착수됐다. 모두 1709억 원이 투입되고, 지난해보다 2685명 늘어난 4만 6051명이 참여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만 8297명)와 어르신의 경력·활동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공전문서비스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4284명)는 2021년 11월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은 지난 3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식품제조, 실버카페, 편의점 운영 등 소규모 매장운영, 아파트 택배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2646명)은 연중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12월부터 신청을 받아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또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24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 보충 및 베이붐 세대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령세대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신규 발굴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 1·3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학교 안심 방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