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이 10일 인천시교육감 중도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올교실)는 이날 이 회장의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근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이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이 회장이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후보 승낙선언문에서 “인천올바른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으로 주어진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엄숙한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올바른 보수교육감이 당선돼 지난 8년 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체제에서의 비리 관련자들을 엄중히 가려내고 처벌해 인천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무너진 인천의 정의와 청렴을 바로 세우기 위해 올바른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교육감 ▲학교현장과 소통하는 교육감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감 ▲자유 민주주의에 입각,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교육감 ▲도덕성과 청렴성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공공의료포럼이 10일 인천지역 의료기관의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을 촉구했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은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의 유입이 시작되는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은 필수의료시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인천공항을 통한 입국자는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코로나19 첫 확진자와 오미크론 척 확진자 모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점을 제기했다. 단체는 “감염병 대응의 핵심은 예방과 확산 방지이고 그 시작은 국제공항과 항만인 것”이라며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3일까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1곳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은 서울·인천·경기·강원권역을 관할하며 감염병 위기 때 중증 감염병 환자를 진료하는 독립 병동을 설치할 수 있도록 449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주승 보건의료노조 인천의료원지부장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와 관련해 만약에 실패할 경우 더 이상의 핑계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천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
인천시교육청은 성인지교육을 인천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한 제2기 ‘성인식 개선 시민모니터링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제2기 성인식 개선 시민모니터링단은 인천지역에 거주 및 직장을 다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21명이 선정됐으며 성인권 활동가, 성평등 교육 강사, 학부모,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 간 시민 입장에서 시교육청의 성인식 개선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성인지교육 전반에 대한 정책 제안 활동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나다움을 더하는 성인지교육’은 시민, 학부모, 학생 등 교육구성원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때 가능하다”며 “아이들이 차별과 혐오를 넘어 서로 존중하고 성별 구분 없이 동등하게 성장하는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새해 인천의 첫 아너가 탄생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새샘개발 김원학 회장이 아너소사이어티 162호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입식에는 김원학 회장과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원학 아너는 코로나가 장기화함에 따라 취약계층에는 더욱 힘든 시기라 보고,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으며 1억 원을 완납했다. 김원학 아너는 "오랫 동안 생각해오던 아너소사이어티에 2022년 인천의 첫 번째 아너로 가입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사업을 하며 받았던 도움을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돌려드리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인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해주신 ㈜새샘개발 김원학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너소사이어티로서 활발한 활동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인천은 현재 162명이 가입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사업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10일 인재개발원과 인천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이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백완근 시 인재개발원장, 최형목 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 4차 산업혁명, MZ세대의 진출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공무원 교육훈련 현장에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공직자와 교원의 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두 기관이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으며 이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의 질 향상, 교육 환경 개선 등 교육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교육 관련 사업 협력에 관한 사항,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우수강사 등의 공유 및 양 기관의 시설 활용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이며, 이를 통해 두 기관이 교육 전반에 걸쳐 협력지원, 공유함으로써 인천지역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완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 6·8공구 개발 계획에 송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151층(613m) 타워가 103층(420m)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열고, 103층 규모 랜드마크 타워를 앞세운 ‘아이코어 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14면 103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 내 호텔·전망대·업무·주거·쇼핑시설 조성, 18홀 대중제 골프장 건립, 복합쇼핑공간 및 주거시설 조성 등이 담겼다. 6공구 A7블록 일원에 해변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이 일원에 전망대·대관람차·아쿠아리움 등을 갖추는 계획도 포함됐다. 하지만 송도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11년 전인 2011년 당시에도 151층 인천타워를 짓기 위해서는 골프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협상안에 골프장 등 수익시설이 대거 들어서지만 랜드마크 타워는 151층에서 103층으로 오히려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송도 주민 A씨는 “이번 인천경제청의 103층 랜드마크 타워는 청라시티타워(448m)에도 미치지 않는다”며 “지난 시민청원에서도 애매모호한 답변만 하더니 미리
박남춘 인천시장이 7일 인천의 주요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와 드론산업 분야 유망 창업기업(바이오기업 보로노이, 드론개발기업 파블로항공)을 찾아 그간의 성과를 격려하고 산업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기업 방문은 새해를 맞아 인천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됐다. 보로노이(대표 김대권, 김현태)는 송도 IT센터에 위치한 바이오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글로벌 제약회사 등에 기술 이전하는 방식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오릭(ORIC)사에 폐암 및 고형암 치료제 후보약물을 기술이전하는 등 2021년까지 총 기술이전 계약 규모가 2조 원을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 기업가치 8000억 원 이상으로 창업 6년 만에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조명받고 있다. 특히 보로노이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고급 인력을 중심으로 많은 인재를 고용함으로써 지난 2020년에는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송도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 위치한 드론개발기업으로, 드론 배송을 중심으로 드론쇼, 통합 관제 플
인천 이웃사랑의 척도를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월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을 목표로 출범했던 희망2022나눔캠페인이 38일만에 78억 407백만 원을 모금하면서 101.5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일 앞선 것으로, 인천 역대 캠페인 중 최단 시간 기록이기도 하다. 전년보다 115% 증가한 77억 2800만 원을 목표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냈다. 현재 개인 기부건수는 7512건, 누적기부금은 15억 9900만 원이며 법인건수는 750건에 62억 4800만 원이다. 지난해보다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했으나 개인기부 금액이 49% 증가, 온도탑 100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억 원을 내면서 수은주가 13도 상승한 것을 비롯해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가 6억 원을 기부했고 ㈜스틸옥스는 마스크 300만 장(3억 원 상당), 시티오씨엘도 3억 원을 보탰다. ㈜포스코건설 2억 5000만 원, 선광 1억 20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가 각각 1억 2100만 원을 전달했다. 시민들의 따뜻한 미
인천 연수여자고등학교는 4-7일 4일 간 1, 2학년 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상상과학캠프 및 스팀(STEAM)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상상과학캠프와 스팀캠프는 IT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로봇코딩 프로그램과 화학실험, 의생명실험 등 신기술에 기반한 융합발명과정을 학습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과 창의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우인상 교장은 “방학 중임에도 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열의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이번 과학캠프는 바이오과학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교원 심리적 결손 회복을 위한 맞춤 치유‧회복프로그램 ‘교원 온쉼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교원 온쉼표’는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5개 기관의 특화 프로그램에 개별 참여하는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협약기관별로 웰에이징, 템플 스테이, 자연명상, 산림치유, 자기성찰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박 2일 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학교교권보호책임관 등 교육활동 보호 업무 교원 ▲학생 자살 및 자해로 인한 트라우마 호소 교원 ▲도서지역 교원 ▲교육활동 중 소진 교원 ▲코로나19 회복 교원 등 교육활동 위기 교원 98명이다. 교육회복기 교원 온쉼표는 학년도 개시 전 겨울방학 및 봄방학 기간을 활용해 교원의 회복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시교육청이 부담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교원들이 에너지를 다시 채워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