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9곳에 이어 올해도 송도국제도시 안 18곳의 음식점을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편한 ‘외국인 친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이를 알리는 인증제 표지판을 부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음식점은 수타5900 캠퍼스타운점, 나이로비커피 비스트로, 바닐라 빈, 충정루, 리저브9, 수산촌 송도본점, 젠128아크, 나이스 타임, 버텍스 송도점, 카페 오를, 삼촌 커피, 에이스 크랩, 우만당, 레스토랑 갈리아, 혜화동 돈까스 극장 인천센트럴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송도점, 덮밥중, 육대손이다 인증 표지판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로고와 ‘GLOBAL CUSTOMER FRIENDLY BUSINESS(외국인 친화 사업장)’라는 문구가 새겨졌으며 ▲영어 메뉴판 비치 ▲영어 의사소통 가능 종업원 근무 ▲소셜미디어 영어 제공 여부를 나타내는 이모티콘도 함께 표시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외국인 친화 사업장을 IFEZ 식도락 여행 책자와 글로벌센터 브로슈어 등에 수록하고,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와 IFEZ 거주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 등에 게재하는 한편 향후 맛집 탐방 유튜브로도 제작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제는 IF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6일 ‘제1회 소셜임팩트디지털아트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교 측은 엔씨소프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게임문화재단, 스퀘어원과 함께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자 최근 ‘제1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디지털 미디어의 상호작용 및 스토리텔링 요소를 활용해 코로나 시대의 사회 이슈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를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총 상금 460만 원 규모의 이번 경연 출품작은 각 분야의 사회적 이슈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컴퓨터게임, 애니메이션, 코믹,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치열한 1차 심사를 거친 작품들은 인천시 연수구 스퀘어원 내 갤러리에 전시돼 시민들의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재레드브룬(Jared Bruhn), 존 맥그루(John McGrew) 한국메이슨대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와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맡았다. 사회적 가치, 완성도, 작품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고등부와 대학부 각각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했고 전시장에서 진행된 시민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인기상도 뽑았다. 대학부 최우수상을 받은
올해 인천 시민정원사 20명이 탄생했다. 인천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2021년 인천시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시민 20명은 5월 3일부터 ▲토양의 이해 ▲가지치기 이론 및 실습 ▲수목의 병충해 ▲미세먼지 저감 식물의 이해 및 접시정원 만들기 등 20차례의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을 수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시행으로 교육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11월부터 시행된 위드 코로나로 교육생들은 80시간 교육을 모두 이수했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은 화분 가꾸기, 정원 만들기 등 생활 활용도가 높은 교육에 대해 높은 만족도(86.4%)를 보였다. 교육을 수료한 시민정원사들은 인천시 공공 및 민간분야 조경 컨설팅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인천시 사회복지시설의 나눔숲·학교숲 조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비롯해 2022년 추진 예정인 ‘도시숲 정원관리인 운영사업’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이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주민들의 욕구 해결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인천시의 소규모
“애초에 시작도 안 했으면 차라리 허탈감이 적었을 텐데, 징그러울 정도로 힘드네요.” 5일 인천 남동구에서 백반 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위드 코로나로 가게 매출이 그나마 살아나고 있었는데 차라리 계속 강하게 제한하다가 연말에 잠깐 풀어주는 게 낫지 않았겠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에 대해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은 우려(경기신문 12월 2일자 1면 보도)가 현실이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방안’을 발표, 6일부터 4주 간 사적모임 인원을 다시 제한하기로 했다. ▶▶관련 기사 15면 수도권인 인천은 6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이에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은 위드 코로나를 ‘희망고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훈 인천서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인천에만 25만 명, 서구만 6만 명의 소상공인이 있는데 전체 사업자 중 92%에 달한다”며 “이번 방역대책은 실내에 국한해 결국 소상공인들만을 옭아매는 비정상적인 정부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방역패스 적용과 인원수 제한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에 더해 식당과 카페, 학원, 독서실,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SG랜더스가 올 시즌 후반기 이마트24와 공동 진행한 ‘이마트24 삼진 기부 캠페인’의 적립금 35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인천지역 저소득 미혼모 가정 200가구의 신생아 용품과 생필품 지원에 사용된다. ‘이마트24 삼진 기부 캠페인’은 이마트24의 숫자 '24'와 야구의 '2사 상황'을 연계해 SSG의 홈경기 수비 이닝 2사 상황에서 투수가 삼진 기록 시 5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2사 만루 위기상황에서 실점 없이 삼진을 기록하면 기존 기부금에 150만 원이 추가로 적립되는 캠페인이다. 올 시즌 후반기 홈경기 2사 상황에서 SSG 투수들이 실점 없이 기록한 삼진 개수는 총 62개로, 3550만 원이 적립됐다. 적립된 기부금은 SSG 투수들이 삼진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한 것처럼, 이마트24와 SSG가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 미혼모를 돕는데 사용된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택형 선수는 마무리로 활약하며 해당 캠페인을 통해 600만 원을 적립했다. 김 선수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투수조 모두가 위기 상황에서 더욱 힘을 내 공을 던진 것 같다”며 “좋은 일에 동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인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비전 선포가 무색하게 뼈대가 될 땅 확보는 여전히 제자리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중소벤처기업청 부지 확보를 위한 협의가 또 불발됐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을 만나 청사 이전지로 송도국제도시에 구체적인 예정지를 제시하고, 기획재정부의 부지 매각 승인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 청장은 청사 이전 예산의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산단을 문화 랜드마크로 구축한다는 비전이 길을 잃은 셈이다. 시가 지난달 25일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3개 축, 5개 권역으로 나눈 구체적 실현 방안에 따르면 인천중기청 부지는 브랜드문화체험 축과 복합문화체험 축이 만나는 중심구역에 인접한 A존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인천중기청 부지 활용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으며, 협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우선 내년 상반기 안으로 산단 대개조의 마중물 사업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남동인더스파크역과 가까운 남동근린공원에 국제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역 주변의 거리개선과 공구상가 인근의 간판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중기청 부지 활
인천시교육청은 시교육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특수학교 학부모 24명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특수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특수교육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고 학부모와 교육감이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 내용은 공립 특수학교 신설, 특수교육 보조인력 충원, 긍정적 행동지원 지원체제 구축, 전공과 확대, 보완대체의사소통 지원, 장애학생을 위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확대, 교육청 소속 기관에 장애학생과 장애 성인이 이용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특수교육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특수학교 학부모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학부모가 제안한 의견이 특수교육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민화 그리기 강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에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2회에 걸쳐 민화 그리기 강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강좌는 ‘한국 근대 민화 그리기’라는 주제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고유 미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강좌 당 10명씩, 모두 20명의 외국인들은 화조화(꽃과 새를 그린 그림), 산수화, 동물화 등 민화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 배운 뒤 그리고 싶은 도안을 선택, 채색기법을 배우고 민화를 그렸다. 강좌에 참여한 미국인 레이첼 스턱키씨는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해서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며 “한국의 민화는 각 그림에 고유한 의미가 있고, 다채로운 색상과 생동감 있는 표현 기법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매년 실시하는 외국인 정주 만족도 조사에서 미술 강좌에 대한 수요가 있어 이번 강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주 외국인들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강좌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연말을 맞아 정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시는 로봇산업 협력과 발전을 위해 ‘2021 인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발전전략 컨퍼런스’를 오는 7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With Robot, 인천 로봇산업의 새 물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 정책 및 로봇기술, 인천과 로봇에 대한 주제강연과 인천 로봇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이 ‘로봇산업 정책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환경변화와 로봇 정책에 대해 강연하고 이어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어 휴보(HUBO) 아빠로 통하는 오준호 KAIST 명예교수가 ‘국내·외 로봇산업 및 기술동향’의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후 초청 강연에서는 추상현 인천테크노파크 센터장과 박철휴 ㈜인천로봇랜드 대표가 ‘인천 로봇산업 주요정책 및 인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소개’를 한다. 원인식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사와 김한수 인천교통공사 박사는 ‘인천공항 서비스 로봇현황 및 이동탑승교 자율주행 기술개발소개’와 ‘도시철도 로봇활용 사례 및 고도화 계획’을 각각 전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크쇼에서는 ‘인천 로봇산업의 새 물결
인천지역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326명을 기록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26명 늘어 누적 2만 4944명에 달했다. 지난달 26일 288명의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나흘 만이다. 11월 한 달 간 누적 확진자도 544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34명, 확진자와 접촉 151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137명, 해외유입 4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51명이다. 인천지역 감염병 전담 병상(16곳)은 보유병상 940병상 중 577병상을 사용, 가동률이 61.4%로 여력이 있지만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9병상 중 70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이 88.6%에 이른다. 준중환자 치료병상도 보유병상 23병상 중 22병상을 사용 중으로, 1병상만 남은 상황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정부가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으로 또다시 영업제한을 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김영훈 인천서구소상공연합회장은 “신규 확진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