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위기상황의 초등학생을 돕는 ‘가정형위(Wee)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최근 남구 주안동에 최대 25명의 초등생이 생활할 수 있는 가정형 위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곳에서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장기 치유와 교육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3∼9개월간 보호·상담·교육 통합지원서비스를 한다. 중·고교생을 위한 가정형 위센터는 남학생은 남구 도화동, 여학생은 남동구 간석동에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학생에게 통합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난민인정자 자녀 등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1박 이상의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한다. 초·중학생은 1인당 15만원, 고교생은 28만원이다. 수련활동의 경우 초·중·고교생 모두 10만원을 연간 한 차례 지원한다. ☎(032)719-7042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모든 중학교가 신학기 개학을 맞아 서울·광주·경기 등 전국 11개 시·도와 같이 100%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시는 이번 신학기부터 135개 중학교, 8만588명 전체 학생으로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정책이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급식 식품비는 2천570원, 평균 급식단가는 3천900원으로 산정됐으며 예산은 인천시교육청과 시·군·구가 약 6대 4의 비율로 부담한다. 이에 따라 약 591억 원에 이르는 중학교 무상급식 재원은 시교육청이 351억 원, 인천시가 137억 원, 군·구기 103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 한달 동안 중국 정부와 합동으로 한·중 국제여객선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1·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 다롄, 단둥, 옌타이, 칭다오, 톈진 등 10곳을 연결하는 10척의 국제카페리가 운항하고 있다. 이번 점검을 위해 중국 정부는 선박검사관을 직접 파견한다. 인천해수청은 점검 대상 선박 중 9척이 선령 20년 이상인 점을 고려해 선박 주요설비, 정비상태 예비부품 보유현황 등 선체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의 한 경찰서 간부가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A(46) 경위는 지난 1일 10시 38분쯤 연수구청 사거리 앞에서 자신의 모하비 차량을 몰다 반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벤츠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벤츠 차량 운전자 B(33·여)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어 바로 귀가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경위에게 음주측정을 세 차례에 걸쳐 요구했지만 A경위는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음주 여부가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입건할 방침이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환경공단 송도스포츠파크는 최근 ‘공공기관 적합형 사회활동 지원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 참여자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기관 적합형 사회활동 지원 시범사업’은 지난 2014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으로 신규시설과 기존시설에 월 8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류정희기자 rjh@
한국가스공사가 인천 송도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의 균열 등 결함을 확인하고도 방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송도 LNG기지를 포함한 국내 가스기반시설 안전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총 12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감사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LNG 생산기지에서 저장용량 1억ℓ상당의 LNG 저장탱크 10기를 관리하면서 일부 구조물에 생긴 결함을 방치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실시한 정밀점검에서 2개 저장탱크의 받침기둥에 균열이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허용기준인 폭 0.3㎜ 범위에 있다는 이유로 점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이에 감사원은 LNG 생산기지에 있는 저장탱크 10기를 모두 조사, 일부 저장탱크의 받침기둥에서 최대 2.0㎜의 균열과 콘크리트가 벗겨지는 박리현상 등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해당 저장탱크는 1기당 적게는 4곳, 많게는 36곳의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가스 공급을 위한 제어기능을 담당하는 관리소 등의 건축물에 내진설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실도 적발했다. 이들 시설은 내진설계 기준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건축물 4천939개 가운데 91.7%에 달하는 4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시가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농가 1천29곳의 가금류 143만1천350마리(닭 98만619마리·오리 44만1천200마리)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하루 평균 300명의 시·군·구 인력을 투입해 농가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농장을 비롯한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 차량, 축산 관련 종사자는 2일 정오까지 축산 관련 농장에 출입할 수 없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8일 자정부터 3월2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충남·세종·경기도·인천 등 4개 지역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함에 따른 조치다. 또한 시는 AI 유입을 막기 위해 농가 457곳의 가금류 1만899마리를 수매해 예방적 살처분하고 농가 203곳(가금류 3천428마리)에 사육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강화군 길상면 장흥 저수지와 하점면 망월 벌판 등 2곳에서도 광역방제기로 집중 방역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는 지난해 이후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생조류의 이동경로를 따라 AI가 재확산되고 있어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방이 묘연했던 인천지역 미취학 아동들의 소재가 다행히 모두 확인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교육 당국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입학 전 미취학 아동 55명의 행방을 모두 파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중 44명은 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시·도로 이사한 뒤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아동도 6명이었다. 또 예비소집일 당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은 예비 초등학생이 3명이었으며 나머지 2명은 주소 이전에 따라 다른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최초 입학 전 미취학 아동 42명의 소재를 경찰에 의뢰, 이달 들어 추가로 13명의 행방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인천경찰은 해외거주 아동 44명 중 이중국적 아동 1명도 국내에 한 번도 입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3월 초 입학식 이후에 추가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동이 있으면 계속 소재를 추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학대전담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초에도 인천경찰, 시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2차례 합동점검을 벌여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초·중학생 97명의 소재
인천시설관리공단은 28일 정부3.0 기관간 협업의 일환으로 인천서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은 청라공원내 순찰용 전기차를 활용한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으로 시민의 생활안전과 복지향상 서비스를 제공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류정희기자 rjh@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이하 현대제철 인천노조)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 인천노조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일환으로 28일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저소득층 30세대를 방문해 ‘안전산타’ 물품을 설치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안전산타’는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화재 방지 및 방한용 물품을 설치해 주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현대제철 인천노조가 준비한 안전산타 물품은 주택용 화재경보기, 가정용 스프레이 소화기, 가스밸브 자동차단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외풍방지재 등이다. 한편 현대제철 인천노조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사회공헌을 통한 장기적인 조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공장 노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H-USR DAY’를 제정하고 어린이와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H-USR DAY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의 자긍심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건강한 상생 채널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