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23일 전직원이 참여하는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은 ‘청렴은 나와 가족과 중진공의 생명입니다’라는 주제로 김창철 본부장의 윤리메시지 전파, ‘윤리경영을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실천 서약서에 전 직원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22일 동수사거리 일대에서 아빠보안관 15명과 함께 ‘생명선·생명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과 아빠보안관이 ‘밤 도깨비’ 순찰 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취약지를 현장 점검하고 심야시간대 보행자 보호 등 교통안전을 위해 진행됐다. /류정희기자 rjh@
작년 8월 이어 두번째 연기 전체 차량 70량 중 시제용 외 아직 제작 완료된 차량 전무 전용 T자형 레일도 설치 안돼 공정 지연 사업비 증가 이중고 사업자 “예상보다 더 시간소요 260억 사업비 부담 여력 충분” 월미도 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용 모노레일 ‘월미모노레일’의 개통이 또다시 지연되며 월미은하레일의 악몽을 재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모노레일은 월미도를 순환하는 6.1㎞ 구간에 4개 역을 두고 오는 5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사업 지연으로 현재는 개통시점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월미모노레일은 당초 지난해 8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으나 행정절차와 차량 궤도제작·설치·제작 등으로 한차례 개통시기가 지연됐다. 이번 개통 연기 역시 차량양산과 시험운행 미착수, 협력업체 선정 등 계획공정이 지연되면서 총사업비까지 늘어나며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 오는 5월 개통을 위해서는 모노레일 전체 차량 70량 중 18량 정도는 다음 달까지 제작돼야 하지만 이날 현재 시제차량 외에는 제작된 차량이 없다. 또 기존 ‘Y&r
인천지역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들로 구성된 인천영어회화전문강사조합(이하 영어강사조합)이 23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고용불안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매년 반복되는 수요조사 및 재계약 과정에서 극심한 고용불안으로 신음하고 있다”며 “현재 시교육청 주관의 개별 학교 차원의 수요조사는 완료된 상황으로 19개교 23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학교 현장을 떠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강사조합은 “수요조사가 이뤄지기 전 시교육청은 현원인 168명에 대한 2017년 예산을 확보해 교육청 차원의 인위적인 해고는 없을 것이라 호언장담했다”며 “수업시수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종료를 결정한 학교에 대해서 시교육청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 2009년 실용적인 영어회화 교육을 강화한다며 영어회화 전문강사 제도를 도입,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에는 158개 초·중·고교에 총 168명의 강사가 근무하고 있지만 지난 2015년 256명에서 2016년
인천소방본부는 앞으로 현장 구급대원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면 사건 초기부터 소방사법경찰관이 수사에 나서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4년간 인천지역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지난 2013년 4건, 2014년 6건에서 2015년 1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2건으로 한 달에 한번 꼴로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총 35건 가운데 가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구급대원 폭행으로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처벌은 징역 8건, 벌금 12건, 선고유예 1건, 진행 중 5건, 기타 9건 등으로 집계됐다. 한 구급대원은 “현장 활동 중 주취자들에 의한 물리적 폭력은 물론이고 언어폭력은 매일 벌어진다”면서 “보통 가해자가 만취상태인 탓에 신고하지 않고 참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소방사법팀이 신설돼 구급대원 폭행사건을 전담하고 있어 사건처리가 한결 신속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종전에는 주취자라는 이유로 훈방 조치하기도 했으나 앞으로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중·동구지역 공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환경운동연합 중·동구지회 환경개선위원회(이하 ‘환경개선위’)에 따르면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등의 악취문제가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커어 등 제철단지와, 가좌공단과 만석부두 쪽 공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개선위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실시했던 암모니아, 황화수소, 아황산가스, 알데하이드 물질 6종, 휘발성유기화합물질 7종에 대해 중·동구 지역 30개 지점의 대기오염도를 측정,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측정 결과 그 동안 주민들이 호소했던 악취 등의 환경피해를 지역 내 오염물질 분포가 오염물질 배출업소와 비례해서 나타났다. 암모니아 악취는 인천교 유수지 주변과 인천항 등 해안지역에서 높게 측정돼 냄새 원인이 가좌하수처리장과 인천교 유수지임이 드러났다. 황화수소로 인한 악취는 가좌하수처리장과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철단지에서 높게 측정됐다. 알데하이드 계열의 경우 가좌공단, 현대제철, 동국제공, 두산인프라코어 제철단지, 만석부두 쪽 공업단지를 아우르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업시설에서 페인트칠과 같은
인천경찰이 설 연휴를 맞이해 전통시장과 터미널, 공원묘지 주변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 등 263명을 동원해 교통혼잡 예상지역 93개소를 중심으로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단계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교통혼잡지역 중점적으로 집중 관리하며 2단계인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는 고속도로와 연계도로,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 주변의 소통과 안전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은 특히 이번 설 연휴 귀성기간이 지난해 3일보다 하루 적은 2일이어서 많은 정체가 예상되지만 귀경길은 대체공휴일로 인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 시내권은 대체적으로 원활하겠지만 부평구 소재 인천가족공원 주변은 성묘객이 약 29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많은 혼잡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 2대와 헬기 1대를 배치해 난폭운전과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자를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귀성길에 많은 교통정체가 예상되므로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 새벽 등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고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에서 많은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성묘객은 가급적이면 인천
인천시가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물꼬를 텄다. 시는 남동구 남촌동 644번지 일원 6천514.5㎡ 규모의 부지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남동산단 실시계획 변경을 23일자로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남동산단은 단지 조성시부터 주차장이 계획되어 있지 않아 주차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도시관리계획시설인 하수도과 주차장을 중복 설치하는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공영주차장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사업시행자는 남동구청장으로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오는 3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차면수는 223면(확장형 211, 장애인 전용 12)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남촌동 644번지 일원에 공영주차장이 건설되면 고질적인 남동산단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가짜 화장품을 유통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50대 남성이 주거지인 주상복합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 화단 부근에서 상표법 위반 혐의로 수배자인 A(50)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직원들이 발견했다. 서울경찰청 수사관들은 이날 해당 주상복합건물 7층에 있는 A씨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자 건물 밖을 확인하다가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으나 당시 집 안에 다른 사람은 없었으나 침입한 흔적이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앞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유명상표를 도용해 화장품을 유통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지명수배 됐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주변인들을 상대로 A씨의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내연관계’를 유지해 온 처조카가 관계를 정리하려 하자 ‘성노예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성폭행을 일삼은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진철)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강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신의 집에 살게 된 미성년 처조카와 성관계를 하고, 관계를 정리하자는 요구를 받자 성폭행하는 등 범행 경위나 수법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2013년 2월부터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된 처조카 B(당시 18세)씨와 그해 가을 성관계를 갖고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5월, B씨로부터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관계를 정리하자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A씨는 B씨를 인천의 한 모텔로 데려가 “예전에 촬영한 나체 사진을 남자친구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해 성폭행하고, 다음날 B씨에게 ‘정기적으로 성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