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난 14일 뇌병원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뇌병원은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약 1만8천500㎡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서는 외혈관 질환부터 뇌종양, 기능성 장애 등 모든 뇌질환에 대한 치료는 물론, 재활, 연구, 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인천성모병원은 기존의 수준높은 임상의학에 뇌과학연구소 등을 통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최신 치료를 선도하고, 연구결과를 임상에 적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뇌질환 진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뇌병원이 완공되면 인천성모병원은 현재 800병상에서 212병상이 추가돼 1천병상이 넘는 초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박영섭 교수는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 관련 질환도 크게 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뇌병원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치료는 물론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해 전문 뇌병원으로 도약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15일 첫 재판에 출석해 먼저 재판이 진행된 전 인천교육청 간부 A(59)씨 등 3명과의 재판 분리를 요청했으나 기각돼 다같이 법정에 서게 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장세영)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이 교육감은 법원에 재판 재배당을 요청하며 검찰과 마찰을 빚었다. 이날 이 교육감의 변호인은 “먼저 재판이 진행돼 구속된 3명과 재판을 병합하면 재판부가 이 교육감의 유죄를 예단할 우려가 있다”며 “이들의 구속 기간이 내년 2월 만료되기 때문에 2개월이라는 재판기간도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변호인 측도 사건 기록을 봐서 알겠지만 쟁점은 매우 간단하다”며 “현 교육감으로서 교육 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빨리 유·무죄를 다투는 게 맞다”고 맞섰다. 검찰은 “A씨 등 3명이 이 교육감의 빚을 대신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여러 명이 같이 기소된 경우 나눠서 재판하는 경우는 없고 이들이 제대로 재판을 받기 위해서라도 병합해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법원에 제출된 공소장에는 이 교육감을 제외한 A씨 등 3명에 대한 공소사실만 한정돼 있어 유죄 예단
경찰이 인천의 한 국립대학교 교수들의 연구비 횡령 의혹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연구비를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인천대 교수들이 수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전 지급받은 국가 지원 연구비 중 일부를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대학측으로부터 교수 연구비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제출받는 등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은 학교측이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학내를 압수수색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첩보를 토대로 내사하고 있다”며 “인천대의 교수 연구비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 2012년에도 감사원 감사에서 응시자격이 안되는 신입생을 합격 처리하고, 학과 육성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정산했다가 적발됐다. 당시 교직원들이 학생연구원의 인건비를 빼돌리고 허위서류로 연구비 5천여만원을 부당하게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시회 봉사단은 지난 12일 인천 중구 도원동 일원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3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강인석 회장은 “지역공헌 사업 중 하나인 사랑의 연탄나눔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대상가구를 더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TP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2015년도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등급인 B등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인천TP는 이번 평가에서 ‘중소기업 융합사업 기획지원’, ‘비즈니스 아이디어 사업화’, ‘기술이전 중개 사업화’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용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인천시 8대 전략 산업 등과 관련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지원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은 물론, 투명한 재무회계 관리, 전문성 있는 입주심의위원회 운영, 내·외부와의 소통 등에서도 우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최진용(69·사진) 전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이 선출됐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19년 12월 6일까지다.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제 5대 대표이사는 인천 남구 도화동 출생으로 동산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건국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문화관광부 근무를 시작으로 국립극장 극장장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한국영화정책의 흐름과 새로운 전망’ 등의 저서가 있다. 재단은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위해 지난 9월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신임 최 대표이사는 풍부한 문화행정 경험과 현장에서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천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교육청의 낮은 청렴도가 또다시 지적되며 각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의 청렴도 향상 노력이 요구된 가운데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올해 청렴도 행상 기대에 이청연 교육감 뇌물수수사건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최만용(부평5) 시의원은 최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13등이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14일 최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 월드리서치 등의 기관을 통해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4등급을 받아 하위권에 머물렀다. 올해 청렴도 조사는 지난 9월 28일 실시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시행이 청렴도 향상에 얼마만큼 기여할 지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뇌물수수 사건이 시교육청 청렴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시교육청은 공사관리 및 감독 분야가 금품·향응·편의 제공 관련 부패직접경험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역에 없는 서비스를 요구하고 공사대금의 지연 입금, 권위적이고
인천경찰이 수능시험 날 특별교통관리를 통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인천지역 수험장 51개소 주변에 경찰관 324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85명 등 609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수능시험 날 인천 시내 전철역 등 48개소에서 순찰차·싸이카 64대를 운용해 지각 수험생을 수송할 계획이다. 경찰은 수험생을 태운 자가용 등으로 인해 수능시험장 주변도로에서 교통 혼잡 및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주변 반경 2㎞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배치해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통행 우선권을 부여한다.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협조해 주차단속요원을 사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에서는 정체로 인한 지각이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위해 전철역, 고속도로 나들목 등 48개 장소에서 순찰차 49대와 싸이카 15대로 ‘수험생 태워 주기 특별수송’을 준비하고, 영어듣기평가가 있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노점상 등 소음유발 차량에 대해 원거리 우회토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시험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신철)는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55·인천 계양갑)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유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선거대책본부장 문모(54)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금권선거로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유지하려는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어겨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지급된 돈은 문씨가 당원들의 탈당을 막기 위해 노력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와 그 과정에서 지출한 비용을 보상한 성격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유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둔 2월 5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사무실에서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자인 선거대책본부장 문씨에게 “가족들과 식사나 하라”며 1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판결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이상진 병무청 차장이 지난 11일 인천병무지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차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징병검사장과 민원실에 방문한 병역의무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천청 직원들과 소통·공감하는 자리에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