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1일 인천청사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6·25전쟁 유엔참전용사를 기리는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추모묵념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11월 11일 11시 1분간, 부산 유엔기념공원를 향해 추모묵념을 하는 것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재학생 규모가 정원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학관계자들이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의 증축이 추진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 13일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겐트대·유타대 등 4개 대학 재학생은 10월 현재 총 1천348명으로 정원 4천207명의 32%에 불과하다. 뉴욕주립대는 정원 1천207명에 재학생 540명으로 정원 대비 학생 충원율이 45%에 그쳤다. 조지메이슨대는 정원 1천100명에 재학생 391명(36%), 겐트대는 정원 900명에 재학생 182명(20%), 유타대도 정원 1천명에 재학생이 235명(24%)에 그쳤다. 4개 대학 전체 재학생 중 138명(10%)은 외국인이고 644명(48%)은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한 내국인이다. 이처럼 학생 유치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운영재단은 글로벌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 20실을 교수하우징으로 리모델링 중이며, 내년도에 약 30실을 리모델링해 교수하우징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캠퍼스 게스트하우스는 연면적 1만2천475㎡의 21층 건물 중 5~21층을 사용하고 있다. 객실 수는 200실로 일반 179실과 스위트룸 2
인천 강화군에서 생산된 쌀이 국내 최대 도시락 제조업체에 공급돼 강화 농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새누리당 안상수 국회의원(중·동·옹진·강화)은 지난 11일 국내 도시락업계의 선두주자인 ㈜한솥과 강화섬쌀 전속출하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안 의원은 그동안 ㈜한솥의 이영덕 대표에게 친환경·저농약으로 생산되는 고품질 강화섬쌀 활용을 제안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 농협 양곡㈜과 한솥의 강화군 농산물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11일 최종 전속출하 기념식이 거행된 것.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양곡 거래회사인 농협양곡과 도시락 업계의 선두주자인 한솥은 강화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지속적 판매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소비자의 유통정보교류와 각종 공동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강화섬쌀을 공급함으로써 강화섬쌀 홍보는 물론 판로 확보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전국적인 쌀 풍년으로 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강화섬쌀 판로가 확대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강화 농민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dqu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가 내년 10개학교가 추가로 지정되며 인천지역 30개교에서 혁신교육이 실시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활동에 들어갈 ‘행복배움학교’에 초등학교 8곳과 중학교 2곳 등 10개학교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배움학교는 틀에 박힌 교과수업 위주의 학교 운영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상설동아리나 학생 밴드부 운영, 목공 수업, 진로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 지정된 초등학교는 운남초, 창영초, 금마초, 부일초, 은봉초, 장수초, 가원초, 건지초이며 중학교는 신흥여중과 만성중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혁신학교 준비교 18개교를 대상으로 1차 보고서 심사,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또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외부인사 등 9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혁신학교 추진 역량, 구성원들의 자발성, 관리자 추진 의지, 준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동구는 10일 현대제철 양궁선수단의 후원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구본찬 선수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 선수 등 11명의 선수가 참여, 금창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 13가구를 위해 4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나눔나라 밴드(모임) 회원들이 내놓은 현물기부로 이뤄진 사랑의 생리대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나눔나라는 전국 학부모를 포함한 시민들의 물물교환 모임으로 전달된 생리대는 지역 7개의 특수학교와 한누리 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
MG인천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 8~10일 관내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금고 부녀회 회원 50여 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900포기는 서구청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집필진 미공개… 국정화 강행 청소년도 국정농단 사태 분노 민주주의 참뜻 옹호하는 것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잠잠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멈추고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청소년 시민들에게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민주주의를 망가뜨린 대통령이 ‘혼이 비정상’ 운운하며 집필진도 공개하지 않은 채 강행한 것을 청소년들도 알고 있다”며 “국정 역사 교과서가 이대로 세상에 나온다면 청소년들은 또 다시 국가에 실망하고 분노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역사관을 국가가 단 하나로 정해 주입하려는 발상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그런 교과서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온전히 담길 리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국정 역사 교과서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교육감은 또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 요구에 대한 정치적 목적 등의 의견을 배제한 특정 역사관에 대한 반대나 특정 교과서의 옹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위한 안식처가 인천 도심속에 생긴다. 인천시는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남동구 고잔동 남동 제1유수지 68만5천㎡를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지역은 세계적으로 2천700여 마리 남은 국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200~300여 마리가 매년 봄 찾아와 알을 낳는 산란지다. 저어새가 선택한 송도 갯벌과 남동유수지 일대에는 인공섬과 친수공간도 조성해 안식처를 조성할 예정이다. 남동유수지에는 저어새 이외에도 검은머리갈매기, 도요새 등 60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해 그간 시는 야생생물 보호도시로서의 책임을 요구받아 왔다. 시는 앞으로 인공섬 1개소와 조류 탐조대 3개소, 차페식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며 다음달 중으로 지정 결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환경부가 주도해 특별히 보호·관리할 필요가 있는 야생생물의 보전대책을 세우고 불법포획 및 학대가 일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남동유수지가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국제 희귀조류인 저어새의 안정적인 번식과 서식에 이바지하고 송도 갯벌과 연계한 생태관광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은 지난
방화창호 대신 일반창호로 공사 입주민, 피해 주장… 소송 준비 市 “정확한 판단 아직 못내려” 남구 “재시공 등 결정여부 고민” <속보>인천지역 방화창호 부실시공 문제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시공업자 등 100여명을 적발한(본보 2016년 11월 8일자 6면 보도) 가운데 수천명의 입주자들이 단체 소송 움직임을 보여 피해보상 규모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정작 관할 인천시는 대책은커녕 경위 파악조차 제대로 못한 채 ‘늑장행정’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9일 시와 인천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인천남부서는 지난 7일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축사 A(5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건설·시공업자 10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나 이에 대한 기관통보가 지연돼 시의 행정처분이 늦어지고 있다. 이들은 남구·남동구·부평구 내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총 110개 동(7천20가구)에 화재방지를 위한 방화창호가 아닌 일반창호를 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어 해당 건물 입주자들이 피해를 주장하며 단체 소송를 준비하고 있지만 관할 행정당국의 처분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처지다. 실제 일부 입주자들은 소송을 통해 감리자의 감리 부실 여부와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