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8월 산업활동이 휴가철 등 계절 특수에 따라 지난달 생산량이 큰폭으로 증가했던 광공업 생산을 제외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띄며 긍정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였다. 경인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인천시 8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8.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한 93.4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장비와 식료품, 기계장비 등이 증가를 기록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자동차, 석유정제 등이 하락하며 전월대비 감소세를 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천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1.4로 전년 동월대비 16.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백화점 판매는 8.2% 감소했으나 대형마트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21.3%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류정희기자 rjh@
말다툼을 하던 애인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7시 23분쯤 인천 부평동의 한 노상에서 애인 B(25·여)씨를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 A씨가 말다툼을 하다가 집으로 가려던 B씨를 막고 싸우는 과정에서 B씨가 뒤로 넘어지면서 벽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류정희기자 rjh@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달 29일 한국남동발전(주)영흥본부에서 발전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천지역 9개 발전사 최고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동구 여자태권도부가 지난 달 23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25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73kg급 김빛나 선수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김윤옥(46kg이하) 선수와 김유진(53kg이하)·김휘랑(62kg이하) 선수도 2위에 올랐다./류정희기자 rjh@
국가보훈처는 지난 달 30일 인천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에서 ‘제66주년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은 국난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켜낸 일본에 거주하던 청년과 학생으로 구성된 재일학도의용군 642명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거행됐다./류정희기자 rjh@
인천계양소방서는 의용소방대가 최근 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인천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재진압기술 능력과 대원화합을 위해 개최됐으며 6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7개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가 매겨졌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대안·위탁교육 7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어울림을 통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인천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연합회는 최근 계양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연합 체육대회 ‘제3회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쟁과 대결이 아닌 화합과 어울림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제17사단 군악대가 참여해 신나는 연주와 절도있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세림병원에서는 의료진과 구급차를 지원, 계양경찰서에서는 경찰관들이 질서유지를 도왔다. 이청연 교육감은 “천천히 가지만 늦은 것이 아니고, 희망이 없는 것 같지만 성공한 사람으로는 링컨과 김득신이 있다”며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7개의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을 통해 경쟁보다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용유~잠진 제방도로가 축조 이후 단 한차례도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유섭(부평갑·새누리) 의원은 “용유~잠진 제방도로는 사실상 다중이 이용하는 도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재난안전관리법’ 상 대상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진단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용유~잠진 제방도로는 토지대장 상 지난 2000년 매립준공에 따라 신규등록 됐다. 그러나 이 도로는 관리주체인 중구청 조차도 항공사진을 통해 지난 1989년 이전부터 용유도와 잠진도를 연결하는 관습상 도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민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0년도에 정비됐을 것으로 추정할 정도로 관리가 허술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해당 시설은 해상에 놓여있는 제방시설로서 해수흐름에 따라 수시로 석조가 유실되거나 포트홀 등이 발생하는 경우 보수하거나 정비해 온 것이 전부”라며 “무려 16년이 지나도록 단 한차례의 안전진단도 없이 관습상 도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인천경제청이 확장해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잠진~무의도 연도교와 접속하고 있는 이 제방도로가
인천지역 퇴직공무원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장으로 재취업하는 등 관피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직접 감사를 청구한다. 3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인천경실련은 4일 인천시 감사관실을 방문,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장으로 재취업한 18명의 퇴직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인천경실련이 지난 8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에게 건의해 ‘인천지역 퇴직 공무원의 사회복지시설장 재취업 현황 자료’를 입수한 결과, 재취업한 퇴직공무원은 인천시 6명, 군·구 7명, 타 시·도 2명, 타기관 2명으로 총 18명이다. 이들이 시 감사관실에 요청할 감사 내용은 18명의 재취업 퇴직공무원 중 공직자윤리법 제17조(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사회복지사업법 제35조(시설의 장), 공무원연금법 제47조(퇴직연금 또는 조기퇴직연금의 지급정지) 등에 저촉되는지 여부다. 이는 ▲재취업 과정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승인) 절차 준수 여부 ▲재취업을 위한 경과기간 준수 여부 ▲퇴직연금 외 보수지원(이중 급여)의 법적 타당성 여부 ▲복지 외 분야 및 기관 퇴직공무원의 재취업에 따른 전문성 결여 문제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인천 중소기업들이 10월 지역경기에 대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소비심리가 진작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인천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7.3으로 전월대비 6.2p 상승했다. 인천 중기중은 가을에 많이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 가을단풍 여행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소비심리 진작 요인과 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5.7p 상승한 87.8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6.5p 상승한 86.8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내수판매는 82.0에서 86.7, 수출은 84.2에서 92.6, 경상이익 81.3에서 87.3, 자금사정 역시 82.4에서 85.7로 상승했으나, 생산 및 원자재조달사정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