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지난 27일 부평구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예체능 활동 지원 기부금 1천만원을 구청에 전달했다. 캠코 인천본부는 지난 6월 사회공헌활동 발대식을 개최해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와 양 기관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특별봉사단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문화체험 등 각종 활동을 진행하고, 관할지역 대학생 대상 금융 및 취업특강,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 등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흥식 캠코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지역 저소득층 초·중학교 학생들이 문화활동에 소외되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세 유관기관이 28일 인천공항에서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에 맞춰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하는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에너지공단 인천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에 맞춰 ‘온실가스를 줄이는 에너지 절약 TIP, 올 여름 에너지를 부탁해’라는 슬로건 아래 공항 여객터미널 상가 직원 및 여행객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인천본부는 오는 9일까지 인천시·군·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광역시회 등 총 25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 민·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름철 에너지 절약 민·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은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특정시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인천지역 민·관 합동 동시 다발적 에너지절약 캠페인이다. 최일영 인천지역본부장은 “여름철 전력위기 대응은 물론, 인천지역의 에너지절약 문화의 정착을 위해 시를 구심점으로 에너지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업해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교육청 고교생 기자단 140명이 지난 26일 평생학습관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교’와 ‘학교 안의 차이와 차별’을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입시에 맞춰진 평가와 일방적인 수업과 야간학습 등의 개선을 가장 우선적으로 제시했으며, 성적에 의한 차별을 ‘학교 안 차별 해결 과제’로 지적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청소년음악회 ‘썸머페스티벌’이 오는 8월 9~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1년 8천여명의 관객동원을 시작으로 5년간 3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관람했다. 올해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 클래식음악의 연주형태별 특징을 알 수 있는 9개의 음악회로 구성했다. 대공연장에서는 교향악, 관현악, 협주곡, 합창,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소공연장에서는 ‘실내악앙상블(현악, 타악, 관악, 성악)’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류정희기자 rjh@
경위, 음란행위 적발 잇따라 불법오락실 유착혐의도 ‘줄줄’ 복무기강 대책 발표도 무용지물 인천청 “교육 등으로 비위 근절” 최근 인천 경찰들의 도를 넘는 위법행위가 잇따르면서 경찰 조직의 기강이 무너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법 질서를 확립해야 하는 사정기관인 경찰의 범법 행위가 연일 터지면서 국민적 신뢰감까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A(43)경위가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한달여가 지난 22일에서야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A경위가 사건 발생 이후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11일간 병가를 내자 경찰은 A경위가 복귀한 뒤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 하지만 강신명 경찰청장이 강조해 온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에 따른다면 A경위가 병가를 냈다고 하더라도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졌어야 하며 해당 조치는 직위해제가 아닌 파면과 해임이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A경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경찰의 비위행위가 드러나자 경찰청은 지난 19일 전국 지방청 차장·청문 감사담당관 연석회의를 열고 ‘복무기강
인천지역 남동유수지와 송도 갯벌에 서식하는 야생조류들이 무더기로 죽은 채 발견돼 2차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5일부터 남동유수지와 송도 갯벌에서 흰뺨검둥오리와 괭이갈매기 37마리가 폐사돼 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넘겨 사인 분석을 의뢰, ‘보톨리눔독소증’(이하 보툴리즘)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내리쬐는 강렬한 햇살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토양에 보툴리즘을 유발하는 오염된 세포가 번식됐기 때문. 이 세균은 토양 속에 서식하며 여름철(7∼9월) 흙 속의 산소농도가 낮아지고 기온이 상승하면 증식해 독소를 내뿜는다. 인천지역 갯벌 등 유수지에 서식하는 흰뺨검둥오리와 괭이갈매기가 갯벌 내 유기물과 함께 세균을 흡수하면서 집단으로 폐사했다는 것이다. 이 독소는 조류의 신경을 마비시켜 조류을 죽게 만들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폐사한 조류를 즉시 소각 처리하고 남동유수지와 송도 갯벌 일대를 매일 순찰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가축은 백신으로 간단하게 보툴리즘을 예방할 수 있지만 야생동물은 감염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감염된 조류를 신속히 소각 처리하
불법오락실 단속 업무를 맡은 현직 경찰관이 고등학교 동창인 오락실 업주에게 수사보고서를 넘겨줬다가 긴급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로 생활안전과 광역풍속단속팀 소속 A(34) 경장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5월말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불법오락실 업주 B(34)씨에게 인천경찰청 광역풍속단속팀이 작성한 수사보고서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4용지 23장 짜리인 이 수사보고서는 A경장과 같은 팀 소속인 동료 경찰관이 작성한 것으로 인천 시내 불법오락실 3∼4곳을 압수수색하거나 단속한 내용 등이 담겼다. 수사보고서는 전날 오후 인천 계양경찰서와 서부경찰서의 합동 단속 중 B씨 업소에서 영업 장부와 함께 발견됐다. A경장은 B씨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졸업 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냈다. 경찰은 A경장이 B씨에게 수사보고서를 넘긴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해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최성을 초대총장이 26일 이임식을 가졌다. 최 총장은 2012년 7월 취임해 2013년 1월 국립대 전환 이후 ‘지역의 인재를 창의적인 세계의 인재로’란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썼다. 한편, 제2대 조동성 총장은 오는 29일 임기를 시작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검찰이 청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와 합동으로 고질적인 환경오염 집중 단속에 나서 환경 사범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변창범)는 6월부터 한달동안 시와 합동으로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오염 사범 단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결과, 미신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운영업자 48명과 미신고 소음배출시설 설치·운영업자 2명,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업자 2명,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자 2명 등 총 54명이 적발됐다. 검찰은 이들 중 3명을 구속 기소하고 50명을 불구속 기소, 1명을 시한부 기소중지 했다. 특히 가구 제조업자 A씨는 연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지난 2014년 5월 경부터 지난달까지 대기배출시설 신고를 하지 않고 도장시설과 제재시설을 설치한 공장을 운영해 오다 대기환경보전법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또 지난해 10월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주물(수도 밸브) 제조업자 B씨는 사업체를 전과가 없는 부인에게 넘긴 것처럼 위장한 뒤 실제로는 자신이 운영해 오며 연 12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던 중 이번 단속에 적발돼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인
주안 시민지하상가가 개장 22년만에 순수 상인 자체 자금 68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 1일 개장한다. 26일 주안 시민지하상가에 따르면 남구의 상징물이던 주안 시민회관이 있던 사거리에 위치한 주안 시민지하상가 지난 80·90년대 인천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나 재개발 정책의 실패 등으로 구도심 상권으로 전락했다. 또 지하철 1호선 역세권인 주안역 쪽으로의 상권 이동으로 활기를 잃었다. 이에 상인들이 힘을 모아 지하상가 내 상점들만 있어 주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이 필요했던 점을 고려, 공연장 및 전시장, 이벤트룸 등을 보완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시민지하상가는 관할 구청인 남구청이 직접 관리를 맡았으며 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안 시민지하상가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골목형 시장에도 선정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성문 주안 시민지하상가 대표이사는 “22년의 사용기간을 거치고 상인들이 합심해 상가를 개보수 한 것은 다시 옛날의 전성시대를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상인들의 각별한 노력”이라며 “국내 최초로 공연장, 전시장, 이벤트룸이 함께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