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병원은 인화회와 함께 지난 22일 강화군청에서 강화군 섬마을과 인천관내 주요 기관 단체, 기업체간에 1:1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에는 27개 섬마을과 18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한림병원은 교동도와 협약을 체결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를 위한 원도심 골목길 디자인이 완성됐다. 인천시는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골목길 만들기’를 주제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2차 사업’의 디자인 설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주민교육·디자인 설계·시공이 동시에 실행되는 ‘인천형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를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매뉴얼을 개발해 연차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골목길’이란 주제로 전문가 자문과 현장 확인을 거쳐 남구 호미마을, 남동구 만의골, 강화군 교동 대룡시장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착수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과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 지역별 특성과 장점이 반영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골목길로 디자인했다. 안병희 시 도시경관과장은
연수구가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의 판결도 무시한 채 송도 LNG(액화천연가스)기지 증설사업 관련 건축허가를 또 다시 보류했다. 연수구는 지난 22일 한국가스공사가 청구한 송도 LNG기지 증설사업 관련 시설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허가처분을 무기한 보류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8차례나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8차례 모두 구의 보류 처분으로 사업이 가로막힘에 따라 결국 시 행심위에 처분행위의 기한을 정해달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시 행심위는 지난 4월과 6월 “연수구가 ‘주민의견 수렴 보완’을 이유로 한국가스공사의 건축허가 신청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부작위에 해당돼 위법하니 처분하라”고 판결하면서 지난 22일까지 기한을 정해 처분 결정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구는 “시 행심위 판결은 강제성을 띄지 않기 때문에 판결을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며 “주민의견 수렴 등 사업에 미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보류처분을 내렸다”는 입장을 또 다시 내놨다. 이에 따라 시는 25일 다시 시 행심위를 열어 해당 안건을 상정해 논의한다. 한편 지난 2013년 시작된 송도 LNG기지 증설사업은 현재 20만㎘ LN
장기화 국면인 대내·외 경기침체로 인천지역 주요 공단 내 입주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24일 인천경제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1년간 남동·부평·주안공단 등 인천지역 3개 공단 내 입주기업 중 모두 183곳이 폐업했다. 특히 이들 공단 입주기업은 대부분 2·3차 협력업체로 지난 4월 수출액도 3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4억1천200만 달러) 대비 13.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는 인천 기업의 수출이 26.4% 증가, 내수경제 침체와 달리 수출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증가로 인한 결과로 전망되고 있지만 세계적 반도체 제조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자리잡고 자동차 역시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이 수출로 잡혔기 때문에 실질 수출 증가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자동차 회사들의 경우 후속 모델 개발이 적어 관련 하청업체들의 매출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기업 회생·파산 공고에 등록된 인천의 기업체는 40곳에 달하는 가운데 남동공단 내 업체가 12곳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은행
이미 수출돼 국내에 없는 일명 ‘유령차’를 허위로 등록한 뒤 렌터카 업체에 명의를 넘겨준 수출업자와 브로커가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종범)는 21일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및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차량 수출업자 A(37)씨와 차량 명의이전 브로커 B(49)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수출업자 C(29)씨와 렌터카 업체 사장 D(59)씨 등 18명을 불구속 기소나 약식기소하고, 달아난 렌터카 업체 사장 등 7명을 지명수배했다. A씨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이미 수출되거나 수출될 예정인 견인차와 장애인 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특장차) 81대를 마치 국내에 있는 것처럼 차량등록사업소에 허위로 등록한 뒤 이 가운데 25대의 차량 명의를 렌터카 업체 측에 옮겨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국내에 없는 일명 ‘유령차’ 31대의 명의를 3개 렌터카 업체 측에 넘긴 혐의를 받았다. 이들을 포함한 수출업자 4명과 브로커 4명이 전국 렌터카 업체에 명의를 넘긴 유령차는 모두 450대에 달했다. 이들로부터 허위 등록증을 사서 렌터카 사업을 하다가 이번에 적발된 업체 사장은 모두 19명이다. 이들은 적은 수의 차량으로 렌터카 사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이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와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사기 수법으로 고령층의 피해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절실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21일 ‘금융교육 및 금융상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21일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은 10월6일부터 9일까지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여기에는 튜닝카 및 튜닝 부품 전시회, 튜닝카 선발대회, K-POP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국내 최대 산업의 메카인 남동산업단지의 주요 도로인 ‘남동인더스파크’가 회색도시 이미지를 벗게 됐다. 남동구는 오는 11월까지 지자체 예산 4억원을 들여 남동인더스파크를 형형색색으로 꾸미는 색채디자인 1차 사업의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동인더스파크 색채디자인 1차 사업’은 인천을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인 남동인더스파크의 위상에 맞도록 색채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공공시설물 및 건축물 외관을 개선하고자 시비 2억, 구비 2억의 예산을 들였다. 이 사업으로 공단 내 가로등, 변압기, 교통표지판, 시민게시대, 경계석 등의 공공시설물에는 회색 바탕에 노랑 및 파랑 계열의 강조색이 입힌다. 또 주요 공장 건물에는 수퍼그래픽을 입혀 공단 전체의 통일감을 조성하면서도 특색 있는 디자인이 적용되도록 설계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일선 학교들의 냉·난방기 시설 위생관리가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돼 학생들의 위생환경에 대한 상급기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인천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주 생활공간인 교실에 설치된 냉난방기 시설이 학교 자체 시설물로 분류돼 교육지원청의 공기질 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학교 냉난방기 시설 관리는 학교별로 재정형편에 따라 외부 전문업체나 학교 시설 주무관 등이 필터 청소 등의 관리를 맡고 있다. 관할 교육지원청들은 냉난방기 시설 고장 등에 대한 시설물 관리만 진행하고 있을 뿐 위생관리는 실시하지 않아 학생 위생에 허점이 발견됐다. 문제가 지적된 남동구의 초등학교는 38개교, 중학교는 22개교로 학급수는 초등학교 1천211개, 중학교 533개이다. 교실에 설치되는 천장형 냉난방기는 일반교실의 경우 학급 당 1대씩 설치돼 있다. 교육지원청은 매년 1회 이상 관내 전체 학교 중 10%의 일부표본 학교를 정해 공기질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나 10가지가 넘는 항목 중 냉난방기 관련 점검 항목은 미포함됐다. 인천지역 5개의 교육지원청 모두 미세먼지 등 12개 공기질 점검 항목을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기 관련해서는 ‘실내온도’만 관리되
인천시교육청의 열악한 재정상태가 학생수 감소 현상과 정반대로 늘어나는 교원수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의 초·중·고교 학생수는 2013년 36만4천명에서 2014년 35만4천명, 2015년 34만5천명, 올해 33만4천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반면 교원수는 2013년 1만9천140명에서 매년 40∼102명이 늘어 올해 1만9천352명으로 증가했다. 전국적인 저출산현상아 학령인구 감소로 이어져 학생수가 줄고 있으나 인천지역은 경제자유구역과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따른 신설학교로 교원수가 늘어난 것이다. 인천의 전체학교수는 2013년 495개에서 올해 506개로 늘었다. 또 일선 교원들의 휴직과 휴가로 인한 대체인력 투입도 교원수가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인천시교육청 전체 예산 2조9천455억원 가운데 교원 인건비는 60%를 차지한다. 대체인력을 충원한 경우 질병으로 휴직 중인 교원에는 봉급의 70%, 유학 휴직자에는 50%, 병가자에는 봉급 전액을 지급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와 교육여건 개선비 수백억원을 감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비정상적으로 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