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응급구조학과가 2016년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서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시험은 지난 4일 최종 발표가 이뤄졌으며 합격자는 올해 2월 졸업자 13명, 2015년도 졸업자 4명이고 소속관할은 서울 1명, 경기 1명, 인천 12명, 전라 2명, 강원 1명 등이다. /류정희기자 rjh@
학생 적은 학교엔 캠핑장으로 폐교땐 학생수 따라 인센티브 위성곤 “농어촌 인력 유입 막아” 시 교육청·의회, 개선 모색·건의 교육부가 적정규모학교 육성강화 및 폐교 활성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인천지역 30곳 가까운 학교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적정규모학교 육성강화 및 폐교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인천 농어촌지역 학교가 통폐합되고 폐교된 학교 자리를 캠핑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교육부가 최근 시·도교육청에 보낸 권고기준에도 면·도서·벽지 지역 60명 이하, 읍지역 초등학교 120명·중등학교 180명 이하, 도시지역 초등학교 240명·중등학교 300명 이하 등은 통폐합 대상이다. 현재 인천 지역 60명 이하 학교는 초교 14곳, 중학교 10곳, 고교 5곳 등 29곳으로 통폐합 대상이며 이는 대부분 강화·옹진군 등 농어촌지역 학교로 조사됐다. 하지만 농어촌지역 학교의 경우 교육적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구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어 학교를 폐지하고 캠핑장 설립을 허용한다는 교육부의 추진 방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인천지역 학교 통폐합 문제는 지역 주민
인천교육청, 初4학년부터 조사 중등 0.2%·고등 0.1% 줄어 피해장소 ‘교실안’ 41.5% 응답 인천지역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전체적으로는 줄고 있지만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비율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이 19일 발표한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경험한 초등학생의 응답률은 1천68명으로 지난해 대비 0.2% 증가한 1.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의 응답률(피해응답률)은 0.6%(1천474명)로 전년 수준(0.6%·1천638명)을 유지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0.3%(224명), 고등학교 0.2%(179명)로 각각 0.2%, 0.1% 감소했다. 학생 천명 당 피해유형별 응답건수는 언어폭력(336건), 집단따돌림(186건), 신체폭행(12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41.5%), ‘복도’(9.6%) 등으로 ‘학교안’(69.3%)에서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교폭력 피해 시간으로는 ‘쉬는 시간’(37.7%)이 가장 높았고, ‘하교 이후’(17.6%), ‘점심
할부로 구입한 새 차를 넘겨받아 중고차로 위장해 밀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8일 수출 통관 서류를 변조해 차량 12대를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사문서 변조 및 행사)로 A(3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B(42)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2∼3월 중고차를 수출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하고 ‘수출 신고 수리 내역서’의 차대번호를 변조해 할부로 구입한 새 차를 컨테이너에 실어 선박 편으로 반출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새 차를 구매할 경제 능력이 안 되는 이들에게 ‘할부로 차를 뽑아 넘겨주면 1천만원을 주고 할부금은 우리가 내겠다’고 꾀어 시가 3천만∼5천만원 상당의 SUV와 승합차를 손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본인 명의로 할부 구매한 차량을 넘긴 12명에 대해서도 처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방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이 18일 금융기관 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들은 인천지원을 구심점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금융치안 인프라 구축 등의 협력을 진행, 피해예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 대응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는 지난 15일 서구 가림고등학교에서 수학동아리 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라 민정문서를 활용한 통계표 작성 및 그래프 그리기, 미래 대한민국 인구 예측 등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통계활용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문화재단이 복합문화공간 송도 트라이볼과 함께 ‘인천이 가진’, ‘인천에 관한’, ‘인천에 대해 말하는’ 새로운 연극을 찾기 위해 공모사업 ‘2016 트라이볼 초이스’를 진행한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인구 300만을 돌파하는 인천만의 문화가치를 발굴하고, 창조적인 시각으로 지역 문화를 재발견해 맞춤형 지역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사업 참가 대상은 연극 장르의 배경을 가진 인천 연고의 예술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접수는 오는 26일부터 8월6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공연진행을 위한 트라이볼 대관료 및 장비가 지원되는 것은 물론 1천300만원의 지원금이 함께 제공된다. 창작된 공연은 10월 이후 송도 트라이볼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트라이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학교 이전·재배치를 둘러싼 시교육청과 지역주민들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자 인천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위원장인 이한구(계양4) 시의원 등 11명으로 ‘학교 신설 및 폐지·통합 관련 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 본격 활동에 나섰다. 학교 이전·재배치와 관련한 갈등은 지난 5월 시교육청이 서구 봉화초와 남구 용정초를 오는 2019년까지 청라국제도시와 서창지구로 옮긴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봉화초 학부모 등 지역주민들은 인구 감소를 겪는 구도심에서 학교마저 이전되면 지역간 불균형이 더욱 심해지고 교육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현재 학교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적정 규모 이하의 소규모 학교를 학생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옮기는 조건으로만 신설 승인이 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위는 국회 교육위원회와 협력해 교육부가 정한 ‘적정 규모’ 학교 기준의 개선점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한구 위원장은 “시교육청이 교육부 핑계를 대며 학교 이전 문제를 쉬쉬하고 있어
내년도 최저임금 책정에 인천지역 노동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홍영표(부평을·더민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도 최저임금위원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위원장은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현재의 최저임금결정 시스템은 그 수명을 다했다”며 “지금의 구조로는 유의미한 최저임금 인상을 이뤄내기 어렵다”고 입장을 내놨다. 홍 위원장은 “단기·중기·장기의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법으로 결정할 수도 있고, 현행의 최저임금위원회 틀을 국회로 가져올 수도 있다”며 국회 차원의 최저임금 논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민적 토론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 각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며, 정기국회에서는 최저임금제도의 전반적 개편을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새벽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회의를 통해 2017년 최저임금을 올해 6천30원에서 7.3% 인상된 6천470원으로 결정했지만 올해 인상률 8.1%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는 20일, 22일~23일 3일간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는 등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으며 민주노총 인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