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며 시민들과 ‘2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350여명의 시민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학교수와 중등교사 및 학부모, 학생,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6명의 발표자들이 경쟁과 통제 중심의 학교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된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특히 등교시간 정상화와 두발규제 개선, 초등일제시험 폐지, 보충·야자 자율선택권 확대, 선도부 폐지 등이 학교 구성원 다수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천에서 처음으로 혁신학교와 혁신지구가 시작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보고 있다. 아울러 임기 후반기의 다양한 과제도 제시됐다. 제시된 과제로는 교육과정, 인간관계, 학교의결정문화, 시설과 공간배치의 구체적인 계획과 학부모, 지역사회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민주시민교육의 체계성, 학부모들이 직접 진행하는 학부모 교육사업 확대 등이다. 토론자들은 공통적으로 남은 2년 동안 변화의 체감을 높여야 하는 동시에
인천지역 고용률이 7대 특·광역시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실업률 또한 1위를 기록해 엇박자 고용동향이 발표됐다. 이번 상반된 실적은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된 여성, 건설업, 50대이상 임시직 등의 고용이 늘면서, 실제적인 경제활동인구에 대한 고용효과가 미미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타 시도에서는 청년 취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인천시는 정체하고 있어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19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발표한 ‘지역노동경제브리프’에 따르면 인천지역 청년 고용률은 42.1%로 전국 41.5%를 상회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11.9%로 전년대비 0.2%p 하락했으나 전국 7대 특·광역시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천의 2011년 청년 고용률은 43.1%로 전국 40.5%와의 격차가 컸으나 5년간 그 격차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인천지역 청년 경제활동참가율 또한 47.8%로 전국 45.7% 대비 2%p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인천의 전체 고등학생수 대비 특성화고 학생수 비중이 높아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학생들이 진학보다는 취업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여 상대적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을 높
NH농협 인천지역본부가 사고가 발생했거나 소득이 적은 농가에 일손과 가사를 지원하는 일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천농협이 실시하는 일손 지원사업은 영농도우미와 행복나눔이 사업이다. 영농도우미는 지역 내 농민이 사고로 2주 이상 상해 진단을 받았거나 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최근 2년 이내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진단을 받고 3개월 동안 2회 이상 통원치료를 받으면 최대 10일까지 농민들의 일손을 돕는다. 또 행복나눔이는 가사 활동이 어려운 65세 이상 가구, 저소득 수급자, 다문화가구, 조손(祖孫) 가구, 장애인 가구에 연간 12차례 범위에서 가사를 돕게 된다. 이밖에 행복나눔이는 읍·면 경로당에도 연간 24차례 이내에서 청소와 이발 등을 지원한다. 이들 도우미 지원을 받으려면 거주지 지역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류정희기자 rjh@
피해구제 신청건 전국 2위 2011년 67건… 지난해 88건 고지내용과 성능·상태 달라 중고차 구매때 주의 등 필요 인천지역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 실제 차량과 고지내용이 달라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이 16일 발표한 ‘중고차 실태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불만사항 중 가장 많은 부분은 실제 차량의 성능·상태 등이 고지한 내용과 다른 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인천지역 매매상사에서 구입한 중고차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피해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 접수된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2천228건이다. 그 중 인천이 450건으로 20.2%를 차지했다. 인천은 경기도 881건에 이어 2위로 많은 피해 발생 지역으로, 2011년 67건, 2012년 104건, 2013년 93건, 2014년 98건, 2015년 88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피해 대부분은 성능·상태 점검내용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305건(67.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성능불량’이 144건으로 가장
20대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벌여 고발당한 ‘2016 총선네트워크(총선넷)’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총선넷의 일원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6일 이광호 연대 사무처장의 자택이 압수수색된 데 대해 “경찰의 과잉수사”라며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선넷은 총선 당시 유권자들을 위해 국회의원 후보들의 자격을 검증하고, 주요한 정책을 공모해 후보들에게 질의하고 답변을 받는 등의 함량 검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함량 미달로 판단된 후보들을 지정해 낙선 기자회견을 위한 전국 투어를 실시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선넷 공동사무처장인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이광호 사무처장을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기자회견을 빙자한 낙선운동 목적의 집회를 개최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계획해 범죄행위를 행한 것으로 판단되고,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라며 압수수색 사유를 밝혔다. 이에 이광호 사무처장은 “낙선투어 기자회견은 선관위에서 공지해준대로 특정 정당명과 후보자 등을 명시하지 않은 채
올해 추진이 예상됐던 인천 월미도 케이블카 건설사업이 무기한 연기됐다. 인천시는 월미도 케이블카에 대해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이달 중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를 계획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연기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연기는 케이블카 건설관련 사업성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시의회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가 요청한 월미스카이웨이 민간제안 타당성 검증 용역 예산 5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월미도 모노레일이 8∼9월쯤 개통되면 유동인구 증가 추이를 면밀히 따져보고 이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월미도 케이블카 사업은 지난 2008년에도 민간기업이 제안해 추진되다가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중단됐다가 최근 수년간 월미도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힘입어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번 시의회의 권고와 시의 결정으로 당분간 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류정희기자 rjh@
제1회 인천 호국보훈영화제가 16일 CGV인천에서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한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기 위해 CGV인천, 현대제철, 포스코대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영화제 기간에는 연평해전, 오빠생각, 명량 등 총 4편의 호국보훈 관련 영화가 상영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병무지청과 인천인력개발원이 최근 병역과 일자리 연계를 통한 전문기술 인력양성과 관련 정보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취업특기병, 부사관 지원 및 산업기능원 편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개발원은 취업특기병 활성화를 위한 지원자 발굴과 병무행정 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