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경인본부 기자 회견 검단신도시 개발공사 실태 고발 덤프트럭 1일 임대료 35만원 전국보다 10만원 이상 낮아 市에 관리감독 등 책임 촉구 인천지역 덤프트럭 기사들이 낮은 임금을 토로하며 시의 감독 권한 발휘를 촉구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인지역본부는 25일 인천시청에서 ‘검단신도시 건설기계노동자 실태 고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인천의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임금이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적정한 장비임대료를 보장하는데에 인천시의 감독 권한 발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검단신도시 택지개발공사는 LH가 대방건설에 발주했으며, 원청 대방건설은 인성개발과 대성건설에 하청을 둬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건설협회에서 정한 표준품셈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공사의 덤프트럭 1일 장비임대료가 전국 평균보다 10만원 이상 낮은 35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와는 15만원 이상 차이가 나며 충청도 역시 45~48만원으로 인천 지역 노동자들의 임금이 가장 낮게 책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타 지역의 일당 기준시간은 1일 8시간이지만 검단신도시는 현재 10시
유령 무역업체를 설립한 뒤 부가가치세 100억원을 부정 환급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8급 세무공무원 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장세영 부장판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인천세무서 8급 조사관 A(33)씨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또 공범 11명에게도 각각 징역 8월∼9년과 벌금 10억∼18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가로채는 등 국가 조세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면서 “특히 세무공무원 신분으로 범행을 주도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에 유령 무역업체 10여 개를 세워 가짜 물품 거래 자료를 통해 이 가운데 한 업체에 매입실적을 몰아줬다. 이후 국세청 홈택스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발급받은 허위 전자세금계산서를 매입자료로 활용, 9차례에 걸쳐 모두 100억7천여만원의 부가세를 환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세무당국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피해금 가운데 현금 21억원과 A씨 소유 아파트·상가 4채 등 모두 66억원을 환수 조
박진표 인천 동구 부구청장과 화도진로 상가 대표들이 24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화도진로 노상적치물 자율정비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통한 동구 이미지 향상을 위해 화도진로 일원 상가운영자들과의 간담회를 거쳐 노상적치물 자율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강화교육지원청이 진강산마을학교와 연계해 강화도 건평항에서 교육 문화 예술장터 ‘SEA MARKET’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부모, 학생, 자원봉사자와 강화 학부모상담 봉사단의 교육기부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하용 미래교육지원센터장은 “학부모와 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경험하고 함께 성장하는 강화의 문화공간으로 SEA MARKET이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류정희기자 rjh@
나사렛국제병원이 내시경 척추수술 권위자인 전 부민병원 정택근 진료원장을 영입해 기존 척추센터를 확장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사렛국제병원 척추센터는 신경외과 서면 진료원장을 필두로, 내시경 척추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택근 소장을 새롭게 영입해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새로운 척추센터는 그동안 척추치료는 곧 수술이라는 환자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다양한 시술과 수술 중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한다. 특히 종합병원의 특성을 활용해 재활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타 진료과와 협진이 가능해 진단, 치료, 재활까지 연속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신임 정택근 소장은 서울 아산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이자 김포 우리들병원 및 부민병원 진료원장을 역임한 내시경 척추수술의 권위자로, 약 8천건 이상의 척추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정 소장은 “최근에는 내시경 척추수술을 통해 치료가 어려웠던 중증 디스크 탈출증이나 고령환자 비중이 높은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있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인천을 거점으로 전국적인 내시경 척추수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 장애인 교육 수준이 전국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장애인복지 수준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이 24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2016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장애인 교육 분야에서 ‘분발’ 평가를 받았다.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조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지역별 장애인 복지·교육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고 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교육 분야 전국 평균점수는 65.1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1.88점이 하락하면서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7개 시·도 중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모두 ‘분발’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윤관석 의원은 “시도 간 장애인 복지·교육의 수준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의 환경과 상황을 고
‘강남역 화장실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공공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공원 화장실도 방범벨 설치율이 8%가 되지 않아 범죄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시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시 관내 공원 화장실 224곳 중 여성화장실 30곳에 방범벨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공원 여성화장실에 17개의 방범 비상벨을 설치해 기존에 설치됐던 13개에 더해 총 30개의 비상벨이 설치됐다. 그러나 인천시 관내 공원화장실은 224곳으로 30개의 비상벨로 치안강화를 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3월 탄천 관내 23곳의 모든 공중화장실에 방범 비상벨을 설치해 치안을 강화하고 있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비상벨은 잠재적 범죄자의 행동과 심리를 압박해 범죄 예방의 효과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화장실이 기초자치단체인 군·구에서 관리하고 있어 지자체의 예산을 받아 추후 방범벨 설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뒤늦게 공공화장실 전수조사를 실시해 남녀 공중화장실 치안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공원과 관광지, 공항이나 지하철역, 시장, 공연장, 교육연구시설 등은 공공 화장실에
유정복 인천시장의 형이 최근 건물 고도제한이 완화된 월미도 일대의 땅을 소유하고 있어 이권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월미도 일대 고도제한 완화가 유 시장의 이권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더민주 인천시당에 따르면 유 시장의 형 2명과 형수 등이 소유한 땅과 건설사는 중구 북성동1가 월미도에 총 9곳으로 6천19㎡의 땅이다. 인천시는 앞서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월미도 고도제한을 층수에서 높이로 변경했다. 이에 지상 9층까지의 건물을 16∼17층 높이인 50m 높이까지 올릴 수 있어 땅값이 두 배 이상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월미도 땅의 고도제한 완화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환경 문제가 거론됐었다. 더민주 인천시당은 “시장님 일가 등이 땅 투기하고 시는 규제를 풀어줘 이익을 부풀려 주고 문제가 생기면 몰랐다고 한다”며 “고전적인 방식의 권력자 일가의 이권개입”이라고 비난했다. 시는 같은 날 월미지구 고도지구 완화 추진배경을 발표해 2007년 월미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으나 현 월미지역의 도시의 변화를 수용치 못하고 지역여건과 괴리돼 새로운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임을 밝혔다.
인천 나은병원이 매달 환자사랑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환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24일 나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매주 작은 음악회와 캐리커쳐, 네일아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특히 작은 음악회는 서구립합창단이 입원생활에 지친 환자들을 위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고 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구립합창단은 무료음악회, 관내기관·단체 초청공연, 양로원과 재활원 등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예술 활동 등을 통해 구민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있으며, 나은병원과는 2013년부터 함께하고 있다. 또 자신의 모습을 희화시켜 재미있게 표현하는 캐리커쳐 역시 환자들의 인기 이벤트다. 이 이벤트에는 한국캐리커쳐협회 작가들이 매달 병원을 방문해 그림을 그려 선물한다. 어린아이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네일아트도 인기다. 나은병원은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환자들의 기분전환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나은병원 관계자는 “나은병원의 환자사랑 이벤트는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환자들의 피로회복과 빠른 쾌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관광도시 인천의 시티투어버스가 확 바뀐 시스템으로 찾아온다. 인천관광공사는 그 동안 이용자가 적어 비판을 받았던 인천시티투어버스가 24일부터 순환형 코스로 새롭게 바뀐다고 23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다음 달부터 월미도와 개항장,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순환형으로 1일권 5천원에 전체 정류장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시스템을 변환한다. 순환형 코스는 기존 테마형 코스와는 달리, 1일 1티켓으로 하루동안 각 정류장에서 자유로이 승·하차를 하며 인천관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을왕리해수욕장·경인아라뱃길 등 먼 거리에 떨어진 관광지를 빼고 월미·개항장과 송도 등 2개 권역으로 압축했다. 월미·개항장에서는 차이나타운·동화마을·신포시장·월미도·개항장거리가 가깝고, 송도에서는 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시티버스 정류장에서 가깝다. 25인승과 45인승 시티투어버스는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천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2012년 1만8천93명, 2013년 1만2천82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