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찰이 지난해 자유형 미집행자 검거실적에서 전국청 중 1위로 선정됐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자유형 미집행자 검거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위를 달성해 대검찰청에서 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자유형 미집행자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금고 또는 구류의 선고를 받고 형이 확정됐으나 피고인이 달아나 교정당국이 형을 집행할 수 없는 자를 말한다. 인천지검은 다년간의 경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팀장(검찰주사 이광형)을 비롯한 3명의 수사관을 ‘자유형미집행자 검거 전담 수사관’으로 배치해 자유형 미집행자 추적에 힘썼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 국적의 간병인에게 영주권 또는 체류기간 연장 등의 해결을 빌미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의 형이 확정된 A(62·남)씨를 범행을 위해 이동하는 경로를 확인 한 뒤 예상 경로에서 잠복해 검거했다. 이에 반기마다 실시되는 대검 포상 대상에서 빠지지 않는 등 매년 우수한 집행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유형미집행자 203명을 검거·집행해 전국지방검찰청에서 최다 검거 건수를 기록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유형미집행자 검거 실적 포상 1위청으로 된 것이다. /류정희기
인천 동구가 아름다운 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고정광고물에 대한 자진신고 양성화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자진신고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의해 허가·신고 없이 설치한 고정식 옥외광고물과 기존 허가·신고를 받은 후 기간연장을 하지 않은 가로·돌출·세로형 간판·지주이용간판·옥상간판 등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법 테두리 밖에 있었던 적법광고물에 대해 구제 기회를 제공하고, 옥외광고물의 효율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해 추진된다. 이와 관련, 동구는 자진신고 기간 동안 구비서류를 최소화해 허가 및 신고요건을 갖춘 광고주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방문이 어려운 대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접수대행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자진신고기간 동안 허가·신고 신청을 하면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양성화 기간 내에 허가·신고를 하지 않거나 자진철거를 하지 않는 불법고정광고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검, 총책 등 10명 기소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포주’가 밑에 ‘매니저’ 여러 명을 두고 택시회사처럼 매일 사납금을 받는 ‘신종 출장 성매매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박상진)는 9일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성매매 조직 총책 A(23)씨와 B(22)씨 등 태국인 성매매 여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A씨의 지시를 받아 성매매 여성을 관리한 혐의로 C(23)씨 등 ‘매니저’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성매매를 원하는 태국 여성들을 국내로 들어오게 한 뒤 합숙을 시키며 출장 성매매를 알선해 수천만 원을 번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고차 딜러로 일하다 지난해 인천 지역 성매매 조직에 ‘매니저’로 들어간 A씨는 포주인 총책 밑에서 성매매 여성 1명을 관리했다. A씨는 2개월 후 태국인 여성 B씨와 독립해 직접 조직을 만들어 고교 동창과 동창의 친구 등에게 매니저 역할을 맡겼다. A씨는 B씨를 통해 태국 현지 업소 주인으로부터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은 뒤 항공료와 소개비 명목으로 1명당 250만원을 현지 마담에게 건넸다. 태국
남구 지역 경로당 노인회장 등 2010년 3~6월 공동작업 불참불구 수령금액 등 상세 내역서 제보돼 ‘노인복지회관, 관리허술’ 지적 당시 노인회장 “지급 받은 돈 다시 경로당 운영비로 충당” 해명 인천 남구의 한 경로당 노인회장이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지원금을 부당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남구 소재의 한 경로당에서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6월까지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공동작업이 진행됐다. 이 기간 노인회 회장이었던 구 의원 출신 A씨는 최근 지역 은행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지역 내 주요 인사로 알려졌다. 9일 제보자 B씨가 제출한 ‘공동작업장 보수수령 내역’에는 A씨가 회장직을 수행한 2010년 3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공동작업 8건을 진행했다는 기록과 수령금액·입금은행·입금계좌번호까지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또 A씨의 배우자와 노인회 총무, 총무의 배우자 등 노인회 임원들의 수령 내역도 기술됐다. 그러나 당시 A씨와 A씨의 배우자는 금은방을 운영중이었으며 다른 임원들 역시 생선 가게 등을 운영해 본업 외에 공동작업을 진행할 시간이 없었으며 일정한 수입원이 있었다는 것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 복지법’ 제
김치원 인천경찰청장과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인천 남구 소재 경원초등학교에서 김 청장과 이 교육감이 경찰과 교육청·학교 관계자 및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회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천경찰청은 2011년~2015년 인천지역에서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가장 많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3월을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등의 협력으로 다각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청연 교육감은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어린이 보행안전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를 알려주고, 운전자들에게는 학교 앞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김치원 청장은 “학부모들은 미래의 주역인 자녀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어린이 보행안전 3원칙을 가르쳐야 하며 운전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서행 운전과 조심 운전을 통해해 ‘
신용보증기금 인천지역본부가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투·융자 복합금융 상품인 ‘투자옵션부보증’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옵션부보증 지원대상은 설립 후 5년 이내 비상장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초기기업과 투자옵션계약을 체결하고 보증지원 후 5년 이내에 일정수준 이상 성장한 기업에 대해 관련 보증부대출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다. 보증금액은 같은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가능하고, 100% 전액보증 및 고정보증료 0.5%를 적용해 우대한다. 이에 신보는 올해 200억원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투자상담은 신보 8개 창조금융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신보 자본시장부(☎053-430-4454, 4455)를 통해 가능하다./류정희기자 rjh@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2016년 정통 클래식 공연 시리즈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초빙된 손민수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17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뉴욕타임즈, 보스톤 글로브, 선데이 에디션 등 세계 유수의 언론과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메인 레퍼토리인 ‘바흐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국내에서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무대로, ‘베베른 피아노변주곡’과 함께 고전과 현대를 어우르는 깊이 있는 정통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손민수는 2006년 캐나다의 호넨스 콩쿨에서 한국인 최초로 호넨스 프라이즈와 함께 1위로 입상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어진 독일 11개 도시 순회연주, 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콘서트홀과 페스티벌 데뷔 연주들을 통해 음악적 지성과 시적 비전을 겸비한 연주자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북남미를 비롯해 유럽, 중국과 이스라엘 등지에서의 초청연주회를 통해 평단과 청중들의 꾸준한 호평을 이어왔다. 2010년부터 미시간 주립대학의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2015년부터는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초빙돼 한국에서 후진양성에도 심
인천의 중·고등학교들이 새 학기부터 학생 선도부를 폐지하고 상벌점제를 개선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학생생활개선 3대 정책’인 등교시간 정상화, 두발규제 개선, 보충·자율학습 선택권 보장 강화 등에 이어 올해부터는 선도부 폐지와 상벌점제 개선을 권장한다. 시교육청은 선도부 폐지와 상벌점제 개선으로 수직적 통제에서 수평적 자치로 학생생활교육이 전환 될 수 있도록 한다고 7일 밝혔다. 선도부는 등굣길 교문 앞에서 두발과 교복, 지각 등 통제와 적발 중심의 생활지도를 교사 대신 수행하면서 학생 사이의 위계 문화를 상징해왔다. 상당수 학교들이 권위적인 선도부 운영을 개선해왔지만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열린 이청연 교육감 취임 1주년 교육가족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선도부 폐지를 건의 한 후,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의 협의를 거쳐 선도부를 대체할 방안으로 ‘학생안전지킴이’, ‘캠페인 활동’, ‘학생회 아침 맞이 인사’ 등을 마련했다. 또, 담임교사 중심 생활지도와 전교생 윤번제 학칙 준수 활동 참여 등을 제시했다. 상벌점제는 기준이 일관되지 못하거나 벌점 위주의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상점 위주 운영으로 학생 자존감 회복과
인천시 부평구가 인천지역 일선 구 가운데 처음으로 ‘생활 속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소형태양광 발전 설비(200~520W)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 준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시비 60% 외에 구비 20%가 지원되면서 부평구 일선 가구는 20%만 부담하면 소형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올해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230가구에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부평구에 주소를 둔 아파트(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가구로 월 평균 전력량이 300㎾h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세대는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이와 별도로 시가 올해 태양광 보급 사업에 최대 6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어서 부평구민이라면 최대 8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가 지원하는 소형태양광 발전 설비는 아파트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난간형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옥상형 방식 등 2가지 형태이다. 이에 이사를 할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 일반 가전제품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발전설비는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상계처리 되는 형식으로 한 달에 평균 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가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개설자금을 지원한다. 7일 aT에 따르면 2016년 융자지원 규모는 14억원이며, 지원대상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을 운영하고자 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aT 관할지역본부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세부적인 지원대상자는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지역조합·품목조합)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등 생산자 단체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따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또는 연합회 등 소비자 단체이다.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개설자금의 용도는 신규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 개설을 위한 임차보증금 및 시설 설치비용으로 지원한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