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유흥가 밀집지역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서 개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시내 유흥가 밀집지역 37개소의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한시적 주차허용 등 시설개선과 더불어 합동단속을 병행하자 통행속도가 4.6% 향상됐다고 4일 밝혔다. 인천지역 유흥가 밀집지역은 그동안 차량의 이중·삼중 주정차로 인해 교통혼잡과 무질서를 초래했다. 또 인근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는 사고의 위험까지 유발해 지난 9월부터 경찰서별 상인간담회가 개최됐다. 경찰은 지역주민·상인 간담회를 통해 개선의견을 수렴해 한시적 주차허용과 일방통행 등 불법 주정차의 근본적 원인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중구 차이나타운은 ‘주말·공휴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했고, 신포통 우현로 구간은 상설 차 없는 거리로 확대 지정 예정이다. 남동구 간석오거리와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구 아이즈빌 앞, 서구 청라 라임로, 연수구 센트럴파크 등 혼잡지역은 한시적 임시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주정차가 개선되지 않는 4개 상가지역은 화단은 조성하거나 규제봉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을 택했다. 소래포구의 경우 주말 방문객이
이청연 인천시교육감과 인천 지역 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3일 한 목소리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 철회’를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에 대한 시교육청의 입장’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행정예고하고 이날까지 찬반 의견을 받았다. 이후 5일 관보에 교과서 국정화 안을 확정 고시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이틀 앞당겨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의 행정예고를 2일 밤 12시로 마치고 확정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 등을 밝혔다. 이에 이 교육감과 인천 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이례적으로 고시 철회를 요구하며 공동입장을 밝힌 것이다. 교육장들은 교육부 소속 공무원으로 이례적인 반대 의견 표명에 대해 “공무원 신분을 떠나 당연한 행동으로 정당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지역 교육을 대표하는 교육장으로서
인천 기마경찰대가 발대식을 갖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3일 인천종합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협력단체장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마경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기마경찰대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날이 갈수록 국제화되고 있는 인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관광지주변 기마 순찰과 지역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됐다. 기마경찰대는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드림파크 승마장에 사무실을 두고 경찰관 6명과 말 5마리로 운영되며, 인천관광경찰대와 교통 싸이카 순찰대의 협력을 통해 인천 주요행사 및 기초단체, 경찰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질서유지 전개와 함께 적극적 주민 친화적 홍보로 관심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승마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청소년 행동장애 해소 등으로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평생학습관은 4일부터 16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제8회 사진집단인 사진전’과 ‘예사랑-쉼, 설렘, 그리고...’展를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제8회 사진집단인 사진전’은 주로 인천 서구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 동아리의 전시로, 기존의 선명하고 눈에 익숙한 사진보다 구상과 추상이 오묘하게 섞인 오브제로 표현해 마치 회화를 보는 듯 한 작품 90여점이 소개된다. 이선혜 참여 작가는 “각 회원의 개별적인 주제와 전체 주제를 조화롭게 꾸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예사랑-쉼, 설렘, 그리고...’展은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인 예사랑의 전시로, 김상수 작가의 섬유공예부터 권미현, 박정옥, 서은경, 신본선, 이하나 작가의 서양화 작품 20여점이 전시한다. 이하나 참여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동료 작가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문의: 032-899-1516) /인천=류정희기자 rjh@
안상수 의원이 2015년 예산심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인천 예산 확보를 위한 국비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상수 의원(새누리당 서구강화을)은 2일 예결위 2016년 예산심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부처장관들에게 인천시와 강화, 검단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를 요청했다. 안 의원이 요청한 예산 내용은 다목적농촌용수개발 강화지구 신규지정 예산 10억원과 강화군 상하·길정지구 수리시설개보수 및 길정지구 배수 개선사업, 국지도 84호선의 착공비 2억원과 인천 도서지역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10억8천만원 등이다. 또 인천발 KTX 건설 200억과 송도 경제구역발전을 위한 신항진입교량 및 아암로 확장공사 예산을 증액 요청했다. 이밖에도 안 의원은 서구 검단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서구와 김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사업비 41억7천600만원 증액과 국지도 98호선 실시설계비 5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 장관과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예산 확보에 길이 열리게 됐다. 안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10월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당시에도 정부원안에 인천의 농어촌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인천경찰이 영수증을 모아 범죄피해자들에게 희망나눔을 실천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와 함께 ‘영수증 희망나눔 지원기금 심의’로 마련한 1천110만원을 범죄피해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영수증 희망나눔 지원기금’은 인천경찰청이 2011년 9월부터 지역 내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이번 경찰청 내 자체 지원기금은 760만원으로,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에서 마련한 350만원을 더해 총 1천110만원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금의 지원 대상자는 제도적으로 경제지원 사각지대에 있거나 가해자로부터 보상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특히 지원 대상자 심의에는 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 김망규 인천지부장과 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이은자 사무국장이 참여해 범죄 피해자의 피해정도와 경제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범죄피해자들에게 종합적이고 세밀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야외 스케이장이 들어선다. 인천시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 내에 가로 30m, 세로 60m의 국제규격 1천800㎡ 크기의 스케이트장을 이달내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동인천역 북광장은 축구장의 2배(1만5천104㎡) 크기로 동구 최대 축제인 화도진축제를 비롯한 나눔 장터, 동구문화예술제 등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는 이 공간의 일부를 4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스케이트장을 착공해 12월 초 개장할 예정이다. 북광장 스케이트장은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2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매표소, 장비 대여실, 매점, 휴게실, 상황실, 의무실 등이 함께 들어선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스케이트장 옆에 설치해 성탄 분위기도 연출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2시간당 2천원의 장비대여료만 내면 입장료는 무료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 등은 대여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구는 매주 평일 스케이트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스케이트장 운영이 끝나면 시설은 모두
인천의 청년창업자들이 부평구 지하상가에 가세해 전통상점가가 신바람을 타고 있다. 부평구 부평시장로터리 지하상가가 ‘제3기 청년문화상점 부평로타리마켓 개소식’을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와 올 5월 입점한 청년상인들과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창업자 등 총 41개팀 65명이다. 제3기 청년문화상점은 부평구가 지난 5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응모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국비 2억2천750만원을 지원받아 창업교육과 공간꾸미기 과정을 마치고 ‘상인출정’을 하게 됐다. 그동안 부평시장로타리 지하상가에는 6㎡ 안팎규모의 점포 298개가 있음에도 지난해 7월 청년 상인이 들어오기 전까지 80개가량이 비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 임대불가점포 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입점한 상태다. 부평구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하상가에 ‘부평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하면서 심사를 거쳐 선발한 청년 상인들에게 임대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점포를 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의 9월 전체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며 하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인천시 9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인천시 9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98.3으로 전월대비 2.9%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98.7로 전월대비 2.9%,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지수 역시 138.3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해 재고율이 전월대비 9.87%p 하락해 경제 훈풍을 나타냈다. 인천시 건설수주액은 7천47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으나 공공부문에서는 연구소와 도로개설, 지하철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75.3%의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부문에서 신규주택과 토지조성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2.1%의 대폭 증가가 일어나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대비 양상을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역시 전월대비 3.5% 증가한 98.4로 나타나 전체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증감 상품군에 따르면 음식료품과 의복이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과 화장품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제14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박선국 신임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 박선국(53) 신임청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중소기업청 정보화지원과, 국제협력과, 공공구매판로과, 기업금융과 등 중소기업 정책 수립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또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등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현장 정책을 펼쳤다. 박선국 신임 청장은 “중소기업 정책 고객인 기업을 위해 먼저 찾아가는 행정, 적극적 행정, 소통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