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살배기 아이에게 뜻 깊은 선물을 했다. 최근 유정복 시장은 인천적십자사를 통해 모녀가정의 한 엄마가 사시로 태어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월세가 밀리고, 아이를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이에 의료재단 한길안과병원에 도움을 부탁했고, 관내 관계기관과 한길안과병원의 도움으로 정밀검사진료와 수술비가 마련됐다. 적십자사는 인천투자협업협외와 함께 생필품 및 아동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엄마에게는 경제적 자립을 돕는 취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모두 같은 심정”이라고 전했다./류정희기자 rjh@
산업단지 안전사고의 원인 80%가 노후화로 밝혀진 가운데 인천지역 노후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노후 보수가 아닌 편익시설 등 건립에만 치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의 80%가 노후산단에서 발생했다. 사고 발생건수는 2012년 15건, 2013년 32건, 2014년 44건으로 증가추세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여수를 이어 인천이 12건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3번째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산업단지는 부평·주안산단이 올해 50주년을 맞고, 남동산단도 30여년이나 지난 노후 건물이 대부분이다. 이에 인천지역은 2009년부터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개선을 시작했다. 당시 산업부는 노후국가산업단지 중 남동산단을 포함해 반월시화, 구미, 익산 등 4곳을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인천은 2010~2013년 시범사업으로 10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했으며 9개를 완료하고 1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범사업으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동물류센터 건립, 화물주차장 건립 등이 있다. 그러나 편익 시설의 증
인천경찰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 치안확보 및 활성화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3일 모래내·구월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회 및 경찰협력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모래내 시장 상인연합회 및 경찰협력단체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추석절 치안확보를 위해 민·경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은 간담회에 앞서 시장을 돌며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직접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류정희기자 rjh@
경인여대는 지난 21일 류화선 총장이 가을을 맞아 학생들과 4색 테마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류 총장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책을 통한 마음의 지식을 쌓기 위해 첫번째로 ‘책 읽어주는 총장’이라는 갈색 만남을 진행했다. 류 총장이 소개한 책은 ‘할아버지의 기도’라는 책으로 의사였던 저자가 은퇴 후 심리상담가로 활동하며 쓴 책이다. 책의 주인공은 저자의 유대인 외할아버지로 할아버지의 깨달음과 가르침에 더해 저자가 느낀 삶의 심리적 요소를 모두 녹여낸 작품이다. 또 류 총장은 북카페 데이트를 마치고, 외국 유학생들과의 무지개색 만남을 이어갔다. 경인여대는 1995년부터 해외교류를 시작해 2004년 한국어 과정을 통해 외국 유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는 교육부가 시행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연간 35억여원, 5년간 170억여원을 지원받는다. 경인여대는 지원을 통해 금융서비스, BIZ서비스 등의 국제업무와 보건복지, 문화관광 등의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 총장은 외국 유학생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다가오는 명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봉락 판사는 21일 성범죄로 감옥살이를 한 뒤 출소한 다음 위치추적 전자장치, 일명 전자발찌를 고의로 파손한 혐의(특정범죄자에대한보호관찰및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선원 A(63)씨에 대해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을 통해 “전자발찌 부착과 관련한 법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범행에 대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누범 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인천보호관찰소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2차례 휴대전화 형태의 전자발찌 송·수신기를 집어던져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지난 7월 30일에는 자신의 집에 송·수신기를 놔둔 채 외출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지난 2011년 주거침입 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에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7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폭력조직원이 낀 마약밀수 조직이 시가 60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형관)는 21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모 폭력조직 행동대장 A(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0일 중국 칭다오(靑島·청도)발 평택행 화물선을 통해 필로폰 18.2㎏을 밀반입한 혐의다. 조사결과 중국에서 필로폰을 감정하는 한국인 B(60)씨는 국내 밀수 총책인 A씨의 지시를 받고 지난 7월 한 중국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아 직접 투약한 뒤 진품 여부와 순도를 확인한 다음 중국 내 운반책을 거쳐 선원 C(56)씨에게 넘겨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화물선 선원이 선박을 통해 필로폰을 밀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세관,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검찰은 이들이 해당 필로폰을 일본 폭력조직에 판매하려 한 것으로 보고 일본 수사 당국과 함께 현지 마약 밀수조직을 쫓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필로폰은 60만6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마약청정국으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을 한번 거치면 중국에서 직접 일
인천 시내 산업단지 주변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유해화학물질 누출이나 화재 발생 등 대형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용인을)은 21일 배포한 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인천에는 남동·주안국가산업산지 등 12개 산업단지가 있지만 인천시교육청은 산업단지 반경 5㎞ 이내 학교 현황과 안전 매뉴얼, 대피장소, 학교 내 방독면 구비 현황을 제대로 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시교육청에 직원들을 위한 방독면 372개를 비치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는 방독면이 하나도 없다. 이 의원은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개발한 알로하(ALOHA) 프로그램을 이용해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남동공단 입주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불화수소가 누출됐을 때 초가을 날씨인 초속 3m의 바람이 불면 발생 장소로부터 반경 4.4㎞ 이내가 영향권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남동공단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났을 때 문을 열어 놓고 수업하는 주변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공단 주변 최소 5㎞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역 이름이 향토성과 역사성을 반영해 확정됐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 2호선 24개 역 이름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2호선 역 이름은 서구 오류동에 있는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역을 시작으로 왕길·검단사거리·마전·완정·독정·검바위·아시아드경기장(공촌사거리)·서구청·가정(루원시티)·가정중앙시장·석남(거북시장)·서부여성회관·인천가좌·가재울·주안국가산단(인천J밸리)·시민공원(문화창작지대)·석바위·석천사거리·모래내시장·만수·남동구청·인천대공원·운연(서창)역이다. 2호선은 총 27개 역으로, 이 중 검암·주안·인천시청역 등 기존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역을 제외한 24개 역 이름이 발표된 것이다. 철도건설본부는 지역 향토성과 역사성을 나타내고 시민 누구나 알기 쉽고 찾기 쉬운 명칭 위주로 역 이름을 정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이름을 명칭 선정에 최대한 반영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9년 6월 착공돼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운연동까지 29.2㎞ 구간에 건설됐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학생들이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6개를 획득해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은 ‘제33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시 대표로 출전한 학생들이 8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미래 과학기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열리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충남대 백마교양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여기에서 인천은 과학미술, 융합과학, 전자통신, 기계공학, 항공우주, 탐구토론 5종목에 12팀, 29명의 학생이 출전해 기계공학 중학부의 구산중·동인천중, 탐구토론 초등부의 성지초 출전팀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 학생들을 지도한 구산중 김정민 교사와 동인천중 반성규 교사, 성지초 이경윤 교사에게는 우수지도교사상이 수여됐다. 또 과학미술 종목의 청량초, 전자통신의 선학초·신송초, 기계공학의 경인교대부설초·부곡초, 항공우주의 당하초, 탐구토론의 원당중이 은상을 수상했다. 박윤국 원장은 “본 대회의 성과는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학생들,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연구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인천 부평구가 9~10월 두 달 동안 지역 내 특성화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특성화고교 취업특강’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세무고등학교, 부평공업고등학교, 인평자동차정비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자기PR법, 취업동기 부여, 자아성취감 향상, 취업목표 설정 등 각 학교 특성에 맞춰 다양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주에 진행된 세무고 특강에서는 자기 이미지 진단을 통한 이미지 분석·관리 방법과 예비 면접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코칭이 실시됐다. 이어 부평공고 특강은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긍정적 자기 이미지 형성을 통한 자아성취감 향상 등의 내용으로, 인평자동차정보고 특강은 취업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목표에 맞는 구체적인 로드맵 작성법을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진로결정에 대한 자신감 고취와 취업을 위한 이미지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