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교차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다른 택시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이 인근 휴대전화 매장으로 돌진해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근처에 있던 30대 행인이 놀라 넘어졌다. 경찰은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A씨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사고 당시 매장은 문이 닫힌 상태였다”며 “택시 기사들과 넘어진 행인은 따로 병원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흡연이 금지된 시설 안에서도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종종 봐요. 과태료 부과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쯤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이곳 건물 안에선 매캐한 연기들이 자욱했다. 건물 입구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여러개 붙어 있는데도 A음식점 옆 복도 바닥에는 버려진 20여 개의 꽁초가 무수했다. 인근 B음식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계단 한 켠에 앉아 사람이 지나가도 흡연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로데오 거리 내 금연시설에서 근무하는 이모 씨(46)는 “담배는 밖에서 피워달라고 부탁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건물 밖으로 나가 걸어서 3분도 채 안 걸리는 로데오광장엔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이 있다. 정모 씨(24)는 “바로 앞에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아무데나 버린다든가 굳이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는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같은 흡연자지만 의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월동 로데오 거리 야외로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이 11개 설치돼 있는 상태다. 이곳엔 면적 1000㎡ 이상을 넘는 건물들이 많아 대부분 금연구역에 해당한다. 금연구역 내 흡연을
인천 남동구 논현 2동이 경로당 및 취약계층 홀몸 노인을 위해 식사를 대접했다.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는 ‘논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내 경로당에 있는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로당 노인 및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우창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내 부모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사랑을 가득 담은 한상차림을 든든히 드시고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명숙 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해 주신 논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함께 봉사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품도시 논현2동에 나눔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우리동네 사반장’이 올해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16일 미추홀구 제물포밥집에서 ‘2024년 사회적경제 시민서포터즈 우리동네 사반장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해당 센터와 사단법인 ‘함께걷는 길벗회’가 합동 주관했다. 두 단체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물포밥집을 이용하는 미추홀구 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센터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서포터즈 ‘우리동네 사반장’을 사회공헌 봉사단으로 구성하고 인천 내 협동조합인 미용인재양성협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이·미용 및 네일아트를 재능기부했다. 우리동네 사반장 봉사단 고연실 위원은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과 이미용 후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자원봉사가 줄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좋은 분들과 함께 해 매우 뜻 깊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기째를 맞이하는 ‘인천시 우리동네 사반장’은 위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취약계층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자원봉사를 이어나갈 예정
남동구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해 915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데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640명의 출산가정이 해당 사업을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최소 5일에서 최대 40일까지 산모 회복 및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산모나 배우자가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또는 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는 출산가정이다. 첫째아 출산의 경우 소득 기준에 부합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둘째아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150%를 초과해도 예외 지원 대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보건소 직접 방문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자격 유형이 결정되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에 등록된 기관과 계약 체결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는 서비스 종료 후 30일 이내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방문 또는 우편 신청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산모
남동구가 청년‧신혼부부 등 미래세대 주거 안정을 위해 앞장섰다. 구는 정부의 주거 안정 대책 추진과 관련해 추가 공공택지 조성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울과 인근 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8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구는 현재 추진 중인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외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택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에 새로운 후보지 물색을 제안했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공공택지조성 등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를 인천시에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전체면적 57.45㎢의 41.4%인 23.76㎢가 개발제한구역이다”며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상지를 발굴해 청년 및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의 안정적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16일 오전 4시 47분쯤 남동구 구월동 화훼단지 내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 있던 6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재산 피해로는 비닐하우스 일부와 내부 집기 등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선 계속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이 신규 병원선의 이름을 결정했다. 군은 의료취약지역인 섬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체건조 중인 병원선의 명칭을 ‘건강옹진호’로 최종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명칭은 섬으로 구성돼 있는 군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누가 들어도 병원선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건강’이라는 단어에 ‘옹진바다의 배’라는 뜻인 ‘옹진호’를 함께 붙였다. 앞서 군은 배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동안 군민 및 옹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다양한 의미를 담은 77건의 배 이름이 접수됐다. 이후 부서 공무원들의 1차 심사와 군 전직원 설문조사, 주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름이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선박명칭 공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내년 봄에 운영하는 신규 병원선은 270톤급으로 규모가 커지고,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병원 참여를 통한 전문진료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가 태풍 피해에 대비해 가로수에 대한 안전조치에 나섰다. 1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주대로 등 6개 구간에서 재해 위험성이 높은 가로수 1559주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가로수는 평소 환경오염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을 한다. 그러나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일부 노령 수목들이 쓰러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구는 위험 상황을 방지하도록 이번 안전진단 용역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이후 비파괴단층촬영 등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 안전성 여부를 평가했다. 진단 결과 구는 재해위험 우려가 큰 위험목 52주를 선별했다. 해당 수목들은 노령화, 병해충 등 외부 원인에 의해 쇠약해진 것으로 드러나 안전조치를 이행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금까지는 자연재해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진 경우 응급조치 등 사후 대처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가로수의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해로부터 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까지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쯤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사고로 인해 차량의 타이어가 터진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응하지 않고 3㎞쯤 달아나다 결국 검거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동차 보험을 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 이유나 구속 수사 등 여부에 대해선 조만간 그를 소환해 조사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