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검찰청이 마약류의 대량 유통 위험을 미리 차단했다.
2일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는 인천공항세관과 협력해 캐나다발 항공기 기탁수화물 내 은닉된 필로폰을 적발하고 수화물 수취대에서 이를 수령한 홍콩인을 필로폰 밀수 혐의로 검거,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밀수한 필로폰 약 20㎏은 시가 60억 원 상당에 이른다.
이는 인구 약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기내 수화물 밀수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인바, 밀수한 필로폰 전량을 압수했다.
인천지검청은 “인천 공항과 항만을 관할하는 국제범죄중점청으로서 갈수록 진화하는 마약류 밀수 범행에 대응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다”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