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지난 20일 교육과학기술부로 제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28일 교과부로부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1차 사업계획서 제출 및 2차례의 교과부 컨설팅, 공청회, 관계기관과의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를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서를 수립했다.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교육클러스터 연수’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총 4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구체화돼 2013~2017년에 걸쳐 추진된다. 초·중등 분야는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 및 국제화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로 육성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미래학교 지정·운영 ▲ 초중등교육의 국제화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고등 분야에서는 지역 내 대학기관들의 클러스터링을 통해 공동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교류 모델 개발을 목표로 ▲ 교육국제화자율시범대학 지정·운영, 특구 내 고등교육기관들 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캠퍼스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산업인력양성분야는 지역적 특성(경제자
박우섭 남구청장은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금속가공 업체인 ㈜서울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서울엔지니어링은 1968년 창립 후 1977년 주안수출산업단지로 이전해 현재까지 남구에서 순동 및 알루미늄 주조 제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2012년 남구 유공납세자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5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품질관리와 제품개발을 통해 세계 30여개 주요제철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우섭 구청장은 경영인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산업단지 주변환경 개선에 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 후 기업과 구의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시 옹진군보건소는 최근 관내 만60세 이상 주민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인하대병원과 치매 조기검진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소는 1차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치매가 의심되는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인하대병원에서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 등을 받게 된다. 2차 진단검사에서는 정신과전문의 진찰과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3차 간별검사에서는 전혈구검사, 간기능검사, 뇌영상 촬영(CT 두부)등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는 2, 3차 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1차 치매조기검사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음달 3월 중순부터 7개면 순회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증상을 개선하고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며 “치매 예방을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서해5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건설된 대피시설에 노래 소리가 울리게 됐다. 옹진군 소청도에서 양식업을 하고 있는 노인광씨가 주민편의를 위해 대피소에 노래방 기기를 기증했기 때문. 노씨는 “도시처럼 폭넓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섬 주민과 마을 노인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래방기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청도는 서해5도에 속한 지역으로 우리나라 최서북단 휴전선 밑에 위치하고 있고 황해도 장산곶과는 불과 19㎞ 떨어진 전략적 국가 안보요충지로 26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소청도에 신축된 대피소는 지난해 4월 완공해 비상사태 시 주민대피시설로 방송·통신시설과 화장실, 취사 장비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현대화된 시설로 평상시에는 주민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장→과장 강등조치… 보수 정직 3개월간 직무정지 처분 인천시가 여직원 성희롱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남구 고위 공무원 A씨에 대해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강등 조치를 결정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중징계 강등은 신분은 현 직급에서 한 계급을 내리고 보수 정직 3개월간 직무정지 처분 및 공무원 임용에 2년간 결격사유가 되는 징계조치다. 그동안 인천남구청공무원노동조합과 여성단체들은 지난 1월10일 회식자리에서 간부 공무원 A씨가 한 부하 여성공무원에게 블루스춤을 강요하고 ‘자기, 엉덩이 예쁘다’라는 성희롱 발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엉덩이를 스치듯 만졌다고 주장하며 기자회견과 함께 1인 시위를 벌여왔다. 또 노조와 여성단체들은 “구가 상식을 벗어나는 솜방망이 처벌을 시에 요구했다”며 지난 19일 행정부시장을 만나 “A씨에 대해 한시적 직위해제와 중징계 처분을 내려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A씨는 서기관급 국장에서 사무관급 과장으로 강등됐으며 스스로 사퇴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노조 관계자는 “성추행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증거는 피해자 진술이며 A씨는 이미 피해자, 노조, 구청장이 있는 자리에서 잘못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