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보건소는 최근 관내 만60세 이상 주민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인하대병원과 치매 조기검진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소는 1차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치매가 의심되는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인하대병원에서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 등을 받게 된다. 2차 진단검사에서는 정신과전문의 진찰과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3차 간별검사에서는 전혈구검사, 간기능검사, 뇌영상 촬영(CT 두부)등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는 2, 3차 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1차 치매조기검사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음달 3월 중순부터 7개면 순회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증상을 개선하고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며 “치매 예방을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서해5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건설된 대피시설에 노래 소리가 울리게 됐다. 옹진군 소청도에서 양식업을 하고 있는 노인광씨가 주민편의를 위해 대피소에 노래방 기기를 기증했기 때문. 노씨는 “도시처럼 폭넓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섬 주민과 마을 노인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래방기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청도는 서해5도에 속한 지역으로 우리나라 최서북단 휴전선 밑에 위치하고 있고 황해도 장산곶과는 불과 19㎞ 떨어진 전략적 국가 안보요충지로 26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소청도에 신축된 대피소는 지난해 4월 완공해 비상사태 시 주민대피시설로 방송·통신시설과 화장실, 취사 장비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현대화된 시설로 평상시에는 주민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장→과장 강등조치… 보수 정직 3개월간 직무정지 처분 인천시가 여직원 성희롱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남구 고위 공무원 A씨에 대해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강등 조치를 결정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중징계 강등은 신분은 현 직급에서 한 계급을 내리고 보수 정직 3개월간 직무정지 처분 및 공무원 임용에 2년간 결격사유가 되는 징계조치다. 그동안 인천남구청공무원노동조합과 여성단체들은 지난 1월10일 회식자리에서 간부 공무원 A씨가 한 부하 여성공무원에게 블루스춤을 강요하고 ‘자기, 엉덩이 예쁘다’라는 성희롱 발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엉덩이를 스치듯 만졌다고 주장하며 기자회견과 함께 1인 시위를 벌여왔다. 또 노조와 여성단체들은 “구가 상식을 벗어나는 솜방망이 처벌을 시에 요구했다”며 지난 19일 행정부시장을 만나 “A씨에 대해 한시적 직위해제와 중징계 처분을 내려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A씨는 서기관급 국장에서 사무관급 과장으로 강등됐으며 스스로 사퇴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노조 관계자는 “성추행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증거는 피해자 진술이며 A씨는 이미 피해자, 노조, 구청장이 있는 자리에서 잘못을 인정했다”
옹진군은 다음달 4일까지 관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기준 제20차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는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관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가 대상으로 사업체명, 사업체종류, 연간매출액, 종사자수 등 13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군 관내 사업체수는 총 1천657개로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조사(http://survey.go.kr/saup)를 병행 실시한다. 사업체 본조사가 완료되면 자료처리 및 집계분석에 들어가며 9월 중으로 잠정결과 공표가 나오고, 12월에 확정결과 보고 및 보고서 발간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사업체 조사결과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 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연수구는 지난 15일 고남석 연수구청장 주재로 연수구 기관·단체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연수경찰서장을 비롯해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장에 대한 신규회원 가입을 결정했다. 고 구청장은 “지난해 범국민적으로 가장 큰 이슈였던 GCF 유엔사무국 유치, 연수구 교육국제화특구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등의 성과는 30만 구민의 성원과 여러 기관·단체장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 문화의집 설치·운영, 송도동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따른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운영,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가입 안내와 2013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에 따른 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연수경찰서는 2012년도 주요 추진업무와 성과를 설명하고 CCTV관제센터의 수배차량 경보시스템 설치, 성폭력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을 구에 요청했으며, 평생학습관에서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또한, 한전 남인천지사는 동계 전력수급 위기 극복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