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해고당한 데 앙심을 품고 자신이 근무했던 버스회사 동료 기사들을 때리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상해 등)로 이모(5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4일부터 3주간에 걸쳐 술에 취해 인천시 연수구의 모 마을버스 종점을 찾아가 정모(49) 씨 등 옛 동료 4명을 때리고 버스 창을 부수거나 앞을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지난달 초 무단결근을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당한 뒤부터 불만을 품고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홍일표의원(인천 남구 갑)이 14일 18개 국책 및 시중 은행장에게 학벌위주의 우리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고졸행원 채용을 촉구하는 편지를 발송해 눈길을 끌었다. 홍의원은 편지에서 “기업은행이 최근 고졸행원 20명을 채용했다는 뉴스가 학력 인플레 현상과 고액 등록금 마련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학벌위주의 우리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좋은 기업들이 고졸 사원 채용에 동참하고, 대학 졸업장보다는 실력으로 인재를 구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의원은 “우리나라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등 3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상고 출신일 정도로 상고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대학 졸업장이 중시되면서, 고졸출신의 금융권 진출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며 “은행장님이 이번 기업은행의 고졸행원 채용에 대한 기획과 성과를 공유, 올해 하반기 행원채용에는 고졸출신에게 문호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홍의원은 “은행들의 고졸행원 채용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학벌을 중시하는 우리사회의 병폐를 시정하는데 귀중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은행장님의 용기와 결단을 국민들에게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인천시 남구는 재사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제10회 남구사랑 한마음 나눔 장터’를 오는 17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제물포 북부 역의 공영주차장 앞 도로에서 차량통제를 하고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필요하지 않으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직접 판매하는 가족단위의 개인판매자와 의류재활용환경연합회 등 여러 참여 단체에서 수집한 의류, 신발, 가방 등 중고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또 신세계백화점(인천점), 홈 플러스테스코(인하점), 삼광유리(주)인천공장 및 동아개발(주)에서 기증받은 의류, 주방용품 등 및 구청직원들이 기증한 의류물품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남구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특히, 가정 내에서 보관중인 폐 휴대폰이나 무심코 버려지는 폐 소형가전제품을 수거해 자원화하고, 쓰레기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이 진행되며, 참여시 사은품 및 추첨을 통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 공예인연합회에서 지원하는 나만의 휴대폰 줄, 부채, 한지과반 등 흥과 정이 넘치는 공예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속보>인천시 남구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시행사인 (주)에이파크개발은 지난 10일 주주총회를 열어 숭의축구전용구장 공사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13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행사가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이어서 향후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상당기간 표류할 것으로 우려된다. 에이파크는 지난 8일 남구가 홈플러스 입점등록 신청을 반려하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13일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7월로 예상되는 홈플러스 재등록 신청이 또다시 무산될 경우 재생사업 자체를 포기하고, 인천도시개발공사에 그동안 투입한 공사비 등에 대한 정산을 요구하기로 했다. 에이파크의 이같은 결정은 홈플러스 입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남구를 압박하는 의미도 있지만, 사실상 공사비가 바닥난데 따른 부득이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주단의 전체 프로젝트파이낸싱 규모가 1천400억원 가량인데 지난달 초까지 1천5백20억원 가량을 인출하는 등 사실상 재원이 바닥난 형편”이라며 “축구장 잔여공사 및 수익시설 건립 등을 위해서는 수백억원의 공사비가 필요하지만
인천시 연수구는 이달부터 인천적십자병원과 나사렛국제병원에서 관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긴급지원 현장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13일 연수구에 따르면 ‘긴급지원’ 제도란, 생계 곤란 등의 위기 상황에 처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생계, 의료, 주거 등 제반 사항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구는 지난해 긴급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의료비 지원 비율이 94%에 이를 정도로 다른 부분에 비해 지원 대상이 많고, 긴급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관내 병원 중 이용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인천적십자병원과 나사렛국제병원에 현장 상담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연수구 자원봉사대, 한마음 기쁨 두배 봉사단 회원들을 대상으로 긴급지원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7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이들로 하여금 ‘긴급지원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긴급지원 현장상담 제도’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신속한 지원을 시행함으로써,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통한 구민 복지 향상
남구는 13일 인천기계공고 운동장에서 '청소년 금연 결의 및 금연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 남구는 13일 인천 기계공고 운동장에서 구청장, 구의원, 학교장 및 교사, 학생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금연 결의 및 금연선포식 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청소년 흡연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흡연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흡연예방을 위한 학생 자체 금연 결의를 통해 담배로 인한 청소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대표가 금연선언문을 낭독하고 금연 결의 퍼포먼스인 담배모형 자르기를 통해 평생금연을 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우섭 청장은 “인천기계공고에서 금연학교 선포식을 거행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하며 자발적인 금연실천 의지가 중요한만큼 이번 금연선포식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금연운동 참여로 건강한 남구를 만들기 바란다” 고 말했다. 뒤이어 구청장과 학교장의 금연청정학교 선포와 함께 ‘SMOKE FREE’라고 인쇄된 금연풍선이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가 담배연기로부터 자유로운 학교임이 선언됐다. 2부로 진행된 제막식에는
인천시 연수구가 인천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와 (주)이마트 연수점과 함께, 이달부터 관내 3개 주민 센터에 ‘희망나눔쌀 뒤주’를 설치해 사랑의 쌀을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2일 연수구에 따르면 (주)이마트 연수점은 지난 2월부터 구와 함께, ‘희망나눔 프로젝트’라는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해, 관내 소외된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 있으며, 이번에는 이와는 별도로 이마트에서 운반하면서 포장이 훼손돼 판매가 불가한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제공하기로 하는 ‘사랑의 쌀 뒤주’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달 27일 선학동과 연수2동, 연수3동 등 3개 주민센터에 이마트 측에서 제작한 사랑의 뒤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각 주민 센터 별로 80kg 상당의 쌀을 제공받아,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 남구는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제2회 구인·구직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0여개의 남구 관내 중소기업과 300여명의 구직자, 유관기관 취업담당자(인천고용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전직지원센터, 경문직업전문학교, 인하직업전문학교, 인지어스)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관내 26개 업체 인사실무자의 면접을 통해 사무관리직, 생산직 등 현장 면접채용이 이루어졌으며, 부대행사로서 취업취약계층(저소득층, 노인, 정부일자리사업 참여자) 1대 1 구직상담,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 이력서 컨설팅, 직업훈련기관 기술시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구취업정보센터는 적극적인 취업알선 지원을 위해 매월 2회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주안역 광장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금번 행사를 위해서 구직대상자 500명을 대상으로 우편 및 SMS 문자발송, 전화안내를 실시했고 일반 구직대상자들의 참여를 위해서도 동 주민센터에 홍보협조를 요청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교육 및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여 구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연수구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기업과 학계,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구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수구 저탄소 녹색성장 포럼’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개최된 ‘지속가능한 연수구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폭염과 폭설, 집중호우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기상이변 현상들로 인해,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구가 이런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자 추진되었다. 토론회에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의 이병국 센터장이 ‘기후변화 해외동향 및 해외도시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녹색성장위원회의 이용섭 사무관이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지자체 대응사례’ 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대표 토론자로는 연수구의회 장현희 의원, 인천녹색연합의 장정구 사무처장, 연수의제21 추진협의회의 정영수 추진단장이 나서, 기후변화 대응 방향 모색을 위해 참석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구 관계자는 “기후 변화의 심각함을 인식하기 위해, 기업과 일반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
인천광역시 통·리장 연합회 남구지부는 지난 8일 연경산 일대에서 회원 6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 인천광역시 통.리장 연합회 남구지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9일 남구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통장 상호간 만남과 대화의 장을 마련한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남구역사의 자취가 담긴 문학 산성의 길을 따라 함께 걷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그동안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행정기관과 주민들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이해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우섭 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장은 우리 행정조직의 중요한 일원으로 그 동안 지역사회 발전 및 구정홍보 활동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사람존중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 구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