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우섭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12일 “지자체의 노인복지정책이 물질적 부양 못지 않게 사회·심리적 측면을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 개관한 남구 주안7동 경로당과 관련, “경로당 개관식의 주인이 어르신들이라는 느낌이 없었고 내가 살 집을 내가 짓고 손님을 모아 자축한다는 즐거움이 없었다”며 “내가 과거 구청장할 때도 똑같았을 텐데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지금은 느끼게 된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경로당을 시 예산을 가져온 시의원이 지어주고 구청장·구의원이 지어준 것이라는 인식을 어르신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르신들에게 ‘내가 낸 세금과 내 아들 딸이 낸 세금으로 내 집을 지었다’는 인식을 심어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6.2지방선거와 관련, 인천 최초로 실시된 민주당 인천시당 연수구청장 후보 선출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에서 고남석 예비후보<사진>가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송도켄벤시아에서 연수구청장 후보 시민공천배심원 경선대회를 열고 고남석 전 인천항만공사 감사를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경선대회는 민주당 중앙당과 시당에서 선발한 시민공천배심원 147명이 후보 정견발표와 토론회를 경청한 뒤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 기호 1번 고남석 예비후보가 83표. 기호 2번 홍정건 예비후보29표. 기호 3번 문영철 예비후보가 35표를 각각 획득했다.
연수구가 청량산 소나무의 건전한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량산 명품소나무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청량산내 우량 소나무가 각종 생장 불균형과 활엽수와의 경합에 따른 고사목, 쇠약 목 등이 발생돼 생육환경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판단, 소나무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개선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등산로 변에 자생하고 있는 1천여 그루의 우량소나무를 대상으로 생육방해 활엽수 및 경합 목 제거, 수형 조절, 병해충 방제 등 집중관리를 통해 청량산을 인천의 대표적인 명품소나무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또 이번 사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이 각자 맡은 구역의 소나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등 민간 자율 운영체제가 뿌리내릴 수 있게 ‘청량산 소나무 지킴이(가칭)’를 발족하기로 하고 ‘숲 사랑 지도원’을 모집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청량산이 명품 소나무들로 무성해지기 위해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숲 사랑지도원’ 모집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구는 12일 구 산하 기관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과정 의무 이수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구가 2010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또 ‘사례로 배우는 공직자 행동강령’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및 부당이득의 수수 금지 등 건전한 공직풍토의 조성을 위한 공직자 행동강령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구 공무원들은 오는 6월 중에 교육과정을 모두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구는 사이버 교육 외에도 오프라인을 통해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모두 2회에 걸쳐 청렴도 향상 전략 및 부패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동영상 등을 활용, 반부패·청렴에 관한 사례를 교육,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청렴 주체인 공무원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한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고 이를 통해 자발적인 실천도 따라오게 될 것”이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부패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빛케어 보조기상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인천문학경기장에 있는 인천장애인체육회를 방문,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휠체어농구팀을 대표, 인천장애인농구협회장 우호석에게 경기용 휠체어를 전달했다. 한빛케어의 이번 경기용 휠체어 기증은 인천광역시 장애인체육을 활성화하고 사회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재활의지를 북돋워주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정의성은 “우리 장애인체육은 사회에 장애인체육의 대한 인식부족으로 비장애인체육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체육 복지를 위해 도와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구는 11일 폐 휴대폰의 올바른 배출로 자연을 보호하고 그 판매수익금으로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랑의 운동,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두 1만 1천대의 폐휴대폰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초기에는 주민들의 관심부족으로 폐 휴대폰의 수거량은 저조했으나 3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모이기 시작한 폐 휴대폰이 지난 2일 1만대를 넘어서 지난 7일 현재 1만1천대를 넘어섰다. 현재 구청과 동 주민센터, 초·중·고교, 종교단체 및 대형유통매장 등 민·관이 함께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구는 현재 목표인 2만대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지만 1년의 기간을 두고 전개하는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통해 훨씬 많은 수거량이 확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구운 전 연수구청장<사진>이 연수구에 대한 공약과 비젼을 제시하면서 연수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한나라당 정구운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도테마파크 조기 건설과 송도국제도시와 연수구 간 구도심의 불균형 해소와 노인기업 설립 및 일자리 창출, 주차난 해결 등을 대전제로 구를 위해 다시한번 뛰고 싶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계획 도시였던 연수구가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재구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살기좋은 연수. 아름다운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경험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구는 8일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3차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각 부서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발굴 상황 및 주민센터 내 취업지원 상담창구 설치에 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구는 올해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6월 이후에도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예산을 절감, 지역자원조사와 교육복지, 마을공동체 사업 등 지역공동체에 기초한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또 주민들의 취업을 최일선에서 지원하기 위해 관내 11개 동 주민센터에 취업지원 상담창구를 이달 중으로 설치키로 하고 전담직원과 직업상담사 등 2인이 상주, 취업상담 및 알선, 평생교육 홍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 정부에서도 올해 최우선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 및 고용 창출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가 오는 11일 오후 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방식으로 결정된다. 8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국회의원 단일 선거구의 경우 시민배심원 경선은 중앙에서 직능·시민사회단체·학계 등 전문가 100인의 전문배심원과 해당 선거구 유원자 중 현지 배심원 100인 등 모두 200인으로 구성된 전체 배심원이 후보의 자격과 능력을 확인, 투표로 통해 결정한다. 이번 경선을 통해 구청장 후보가 결정되면 인천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로는 처음이다. 이날 경선은 후보자 정견발표와 전문토론 패널에 의한 정책토론·후보자 상호토론·신상 및 종합토론·배심원 질의응답 등 후보검증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 배심원들은 1인 2표를 행사,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자가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로 결정된다. 현재 경선후보로는 고남석(52) 전 인천시의원과 문영철(48) 유네스코 남인천협의회 부회장, 홍정건(53) 민주당 부대변인 등 3명이 등록해 있다.
한나라당 이영환(여) 남구청장 예비후보<사진>는 지난 6일 남구 노인대학에서 열린 김용구 남구지회 노인회장과 이한명 노인대학 학장 재임식에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살아있는 노인복지정책을 세우기 위해 지난달 중순까지 남구에 있는 노인정들을 직접돌며 어르신들의 고충을 파악했다”며 “어르신들이 무엇을 진심으로 원하는 지를 파악한 만큼 구청장이 되면 어르신들을 위한 살아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