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오는 17일 인천 이삭볼링장에서 ‘제 3회 전국 시각장애인 볼링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주최.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시각장애인 볼링 선수 대표 8명을 포함해 전국 시각장애인 볼링선수 121명(남자 94명, 여자 27명)이 출전,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남자와 여자 부문에서 전맹(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부와 약시부 로 나눠 진행된다.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에 한국 스포츠를 빛낸 왕년의 스타들이 나섰다. `탁구 여왕‘ 현정화(38) 여자 대표팀 감독과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40), 레슬링의 `작은 거인‘ 심권호(35), 태권도의 `아테네 영웅’ 문대성(31) 동아대 교수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을 위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가 열리는 쿠웨이트로 날아간다. 이들은 `얼굴 마담‘으로 아시아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인천시 프레젠테이션에도 참여하는 등 유치 활동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한국 체육을 대표했던 이들은 올림픽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화려한 성적을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 1위와 1989년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제패,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했던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금메달에 빛나는 현정화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1986년 서울 대회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복식.혼합복식 각 동메달에 이어 1990년 베이징 대회 복식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2002년
인천시 남구 문학동에 세워진 공연 전문극장 ‘작은극장 돌체’가 오는 16일 개관한다. ‘작은극장 돌체’는 공연에 필요한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140평, 지상4층 규모로 관객이 함께 웃고 울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위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극단 마임이 운영을 맡게 된다. 1층 로비에는 1979년 이래 인천지역의 젊은 연극인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온 소극장 돌체의 발걸음을 사진을 통해 한눈에 느낄 수 있고, 96석 규모의 2층 공연장은 기존의 소극장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넓은 좌석배치와 장애우를 위한 엘리베이터, 로비와 계단 중간 중간에 관객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또한 이곳은 단순히 관객이 공연을 보고 가는 공간만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공동체로써 차세대 문화창작자를 위한 커뮤니티 장을 제공할 예정이며 최첨단 음향과 조명은 소극장이 갖는 생생한 공연의 현장성을 극대화시켜 주리라 기대된다. 위탁운영을 맡은 극단 마임은 이 새로운 문화공간이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수의 중심적 장소로 기능하는 것은 물론 남구의 차세대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적인 문화교류’, ‘교육을 겸한 체험공연’, ‘예술 쎄라피(마임치료)’라는 독창적인
인천 송도 LNG생산기지에 오는 2010년까지 국제규격의 빙상경기장(아이스링크)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한국가스공사와 빙상경기장 건립비용을 분담키로 최종 합의하고 공식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협약에 따라 내년에 50억원, 2009년 40억원 등 총 9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전체 예상 사업비 300억원 가운데 일부를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가스공사가 송도 LNG기지 내 빙상경기장 건립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링크장 700평, 관람석 3천석 규모의 국제규격 빙상경기장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비용 분담 규모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로 지연 돼 왔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10년 개장할 계획”이라며 “아시안게임과 각종 국제대회에서 빙상경기장이 사용될 수 있도록 타 시도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1일 외국인 무용수를 고용해 7개월여간 일을 시킨 뒤 임금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기획사 대표 김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회사에서 고용한 외국인무용수 A(20·여)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같은 회사 직원 이모(30)씨를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외국인무용수를 고용하는 기획사를 운영하며 지난해 7월15일부터 지난 2월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무용단원 9명을 입국시켜 나이트클럽 등에서 춤을 추게 하면서 여권을 빼앗고 매월 주기로 한 1인당 임금 40만원을 주지 않으며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기획사 직원 이씨는 지난해 9월24일 오전 1시쯤 인천의 한 모텔에 투숙한 무용수 A씨를 찾아가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사이월드에 `타운홈피(http://town.cyworld.com/skwyverns)‘를 만들었다. 팬들은 `타운홈피‘를 통해 좋아하는 선수와 일촌을 맺을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마음껏 올릴 수 있다. SK의 공식 홈페이지보다 팬과 선수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프로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용역직원 100여명에 굴착기까지 동원 “갈 곳 전혀 없어… 또 다시 천막 칠 것” 인천시 남구 주안주공 재건축 철거민들이 남구청 주차광장 안에 가건물로 만든 비닐천막에서 생활해 온지 615일만에 (본보 2월16일 10면)11일 강제 철거됐다. 지난 2005년 8월 5일 천막을 설치한 뒤 그동안 법과 질서를 훼손하며 정당치 못한 불법행위를 자행되는 등 615일만에 완전 철거가 이뤄진 셈이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전 8시부터 40여분간 집행관 2명과 경비업체 용역직원 100여명을 동원해 17평 규모의 천막 안에 있던 철거민들과 집기류에 대한 퇴거 강제집행을 진행했고 남구청은 철거민이 끌려나온 뒤 굴착기 1대를 동원해 천막을 부쉈다. 이 과정에서 천막 안에 있던 철거민 4명은 계란을 던지는 등 저항을 했지만 큰 충돌없이 용역직원들에게 끌려나온 뒤 남구청 앞 도로에서 버스를 막고 버스밑으로 들어가기도 하는 등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5개 중대 5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와 관련, 철거민 임모(47.여)씨는 "갈 곳이 전혀 없기 때문에 남구청에 천막을 다시 짓고 농성을 벌일 것이다"며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지는 SK와이번스 프로야구 홈경기를 관람과 관련 인천항 종사자들에 경우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인천항만공사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 때까지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서 인천항만업계 관련 종사자들에게 입장요금 할인 혜택을 준다고 10일 밝혔다. 일반 내야석 입장권을 구입하는 인천항 관계자들은 주중과 주말 경기에 관계없이 1인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주중 경기는 40% 할인된 5천원에서 3천원으로, 주말 경기는 33% 할인된 6천원에서 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동반하는 초등학교 어린이 2명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청소년 및 외야석 입장권도 최대 50%에서 33%까지 각각 할인된다.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가 2006년도 지역보건의료계획 시행 평가에서 인천광역시 10개 군ㆍ구 중 1위에 선정됐다. 10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2006년도 지역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를 위해 10개 군ㆍ구의 200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서를 제출받아 인하대 의과대학교수 등 보건전문가 4명과 시 보건단체 위원 7명, 인천광역시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의 평가결과 연수구보건소가 1위를 차지했다.
대학배구의 강호 인하대와 한양대가 2년 연속 춘계대회에서 패권을 다툰다. 인하대는 9일 경남 해남군 해남읍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07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준결승에서 `거포‘ 김요한(31득점)과 임시형(15득점)을 앞세워 박상하(22득점)가 버틴 경희대를 3-1(25-20 12-25 25-20 25-19)로 꺾었다. 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지난 해 전관왕에 오른 저력으로 춘계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한양대도 이날 성균관대와 4강에서 신인 레프트 박준범(13득점)과 3학년 센터 진상헌(12득점)의 활약 덕분에 성균관대를 3-0(25-23 25-20 25-20)으로 격파하고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지난 해 결승에서는 인하대가 김요한의 활약으로 3-1로 이겼지만 올해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인하대는 재간둥이 세터 유광우를 중심으로 조직력이 탄탄하고 김요한, 임시형의 쌍포가 건재하지만 한양대는 박준범의 가세로 막강해진 화력을 앞세워 설욕을 벼르고 있다. 대전 중앙고 출신인 박준범은 200㎝의 장신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격이 일품으로 대학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되는 김요한(198㎝)과 불꽃튀는 대결을 예고했다.